[장별] 창세기 24장 [성경읽기, 간단한 질문 포함]

[samuel]

★ 창세기 24장 ★

(2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창 24:1) Abraham was now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and the Lord had blessed him in every way. (2) He said to the chief servant in his household, the one in charge of all that he had, "Put your hand under my thigh. (3) I want you to swear by the Lord, the God of heaven and the God of earth, that you will not get a wife for my son from the daughters of the Canaanites, among whom I am living, (4) but will go to my country and my own relatives and get a wife for my son Isaac." (5) The servant asked him, "What if the woman is unwilling to come back with me to this land? Shall I then take your son back to the country you came from?" (6) "Make sure that you do not take my son back there," Abraham said. (7)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brought me out of my father's household and my native land and who spoke to me and promised me on oath, saying, 'To your offspring I will give this land'--he will send his angel before you so that you can get a wife for my son from there. (8) If the woman is unwilling to come back with you, then you will be released from this oath of mine. Only do not take my son back there." (9) So the servant put his hand under the thigh of his master Abraham and swore an oath to him concerning this matter. (10) Then the servant took ten of his master's camels and left, taking with him all kinds of good things from his master. He set out for Aram Naharaim and made his way to the town of Nahor. (11) He had the camels kneel down near the well outside the town; it was toward evening, the time the women go out to draw water. (12) Then he prayed, "O Lord, God of my master Abraham, give me success today, and show kindness to my master Abraham. (13) See, I am standing beside this spring, and the daughters of the townspeople are coming out to draw water. (14) May it be that when I say to a girl, 'Please let down your jar that I may have a drink,' and she says, 'Drink, and I'll water your camels too'--let her be the one you have chosen for your servant Isaac. By this I will know that you have shown kindness to my master." (15) Before he had finished praying, Rebekah came out with her jar on her shoulder. She was the daughter of Bethuel son of Milcah, who was the wife of Abraham's brother Nahor. (16) The girl was very beautiful, a virgin; no man had ever lain with her. She went down to the spring, filled her jar and came up again. (17) The servant hurried to meet her and said, "Please give me a little water from your jar." (18) "Drink, my lord," she said, and quickly lowered the jar to her hands and gave him a drink. (19) After she had given him a drink, she said, "I'll draw water for your camels too, until they have finished drinking." (20) So she quickly emptied her jar into the trough, ran back to the well to draw more water, and drew enough for all his camels. (21) Without saying a word, the man watched her closely to learn whether or not the Lord had made his journey successful. (22) When the camels had finished drinking, the man took out a gold nose ring weighing a beka and two gold bracelets weighing ten shekels. (23) Then he asked, "Whose daughter are you? Please tell me, is there room in your father's house for us to spend the night?" (24) She answered him, "I am the daughter of Bethuel, the son that Milcah bore to Nahor." (25) And she added, "We have plenty of straw and fodder, as well as room for you to spend the night." (26) Then the man bowed down and worshiped the Lord, (27) saying,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my master Abraham, who has not abandoned his kindness and faithfulness to my master. As for me, the Lord has led me on the journey to the house of my master's relatives." (28) The girl ran and told her mother's household about these things. (29) Now Rebekah had a brother named Laban, and he hurried out to the man at the spring. (30) As soon as he had seen the nose ring, and the bracelets on his sister's arms, and had heard Rebekah tell what the man said to her, he went out to the man and found him standing by the camels near the spring. (31) "Come, you who are blessed by the Lord," he said. "Why are you standing out here? I have prepared the house and a place for the camels." (32) So the man went to the house, and the camels were unloaded. Straw and fodder were brought for the camels, and water for him and his men to wash their feet. (33) Then food was set before him, but he said, "I will not eat until I have told you what I have to say." "Then tell us," Laban said. (34) So he said, "I am Abraham's servant. (35) The Lord has blessed my master abundantly, and he has become wealthy. He has given him sheep and cattle, silver and gold,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and camels and donkeys. (36) My master's wife Sarah has borne him a son in her old age, and he has given him everything he owns. (37) And my master made me swear an oath, and said, 'You must not get a wife for my son from the daughters of the Canaanites, in whose land I live, (38) but go to my father's family and to my own clan, and get a wife for my son.' (39) "Then I asked my master, 'What if the woman will not come back with me?' (40) "He replied, 'The Lord, before whom I have walked, will send his angel with you and make your journey a success, so that you can get a wife for my son from my own clan and from my father's family. (41) Then, when you go to my clan, you will be released from my oath even if they refuse to give her to you--you will be released from my oath.' (42) "When I came to the spring today, I said, 'O Lord, God of my master Abraham, if you will, please grant success to the journey on which I have come. (43) See, I am standing beside this spring; if a maiden comes out to draw water and I say to her, "Please let me drink a little water from your jar," (44) and if she says to me, "Drink, and I'll draw water for your camels too," let her be the one the Lord has chosen for my master's son.' (45) "Before I finished praying in my heart, Rebekah came out, with her jar on her shoulder. She went down to the spring and drew water, and I said to her, 'Please give me a drink.' (46) "She quickly lowered her jar from her shoulder and said, 'Drink, and I'll water your camels too.' So I drank, and she watered the camels also. (47) "I asked her, 'Whose daughter are you?' "She said, 'The daughter of Bethuel son of Nahor, whom Milcah bore to him.' "Then I put the ring in her nose and the bracelets on her arms, (48) and I bowed down and worshiped the Lord. I praised the Lord, the God of my master Abraham, who had led me on the right road to get the granddaughter of my master's brother for his son. (49) Now if you will show kindness and faithfulness to my master, tell me; and if not, tell me, so I may know which way to turn." (50) Laban and Bethuel answered, "This is from the Lord; we can say nothing to you one way or the other. (51) Here is Rebekah; take her and go, and let her become the wife of your master's son, as the Lord has directed." (52) When Abraham's servant heard what they said, he bowed down to the ground before the Lord. (53) Then the servant brought out gold and silver jewelry and articles of clothing and gave them to Rebekah; he also gave costly gifts to her brother and to her mother. (54) Then he and the men who were with him ate and drank and spent the night there. When they got up the next morning, he said, "Send me on my way to my master." (55) But her brother and her mother replied, "Let the girl remain with us ten days or so; then you may go." (56) But he said to them, "Do not detain me, now that the Lord has granted success to my journey. Send me on my way so I may go to my master." (57) Then they said, "Let's call the girl and ask her about it." (58) So they called Rebekah and asked her, "Will you go with this man?" "I will go," she said. (59) So they sent their sister Rebekah on her way, along with her nurse and Abraham's servant and his men. (60) And they blessed Rebekah and said to her, "Our sister, may you increase to thousands upon thousands; may your offspring possess the gates of their enemies." (61) Then Rebekah and her maids got ready and mounted their camels and went back with the man. So the servant took Rebekah and left. (62) Now Isaac had come from Beer Lahai Roi, for he was living in the Negev. (63) He went out to the field one evening to meditate, and as he looked up, he saw camels approaching. (64) Rebekah also looked up and saw Isaac. She got down from her camel (65) and asked the servant, "Who is that man in the field coming to meet us?" "He is my master," the servant answered. So she took her veil and covered herself. (66) Then the servant told Isaac all he had done. (67) Isaac brought her into the tent of his mother Sarah, and he married Rebekah. So she became his wife, and he loved her; and Isaac was comforted after his mother's death.

1. 본문 탐구 [B.C. 2026년경]

24장 개요) 창세기에서 가장 긴 장(章)인 본장에서는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음으로써 구속사적인 세대 교체의 발판이 마련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아브라함이 보여준 신실한 믿음은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자기 고향 친척 가운데서 이삭의 아내를 구해 오게 한 점이다(4절). 이는 당시 가나안 민족들의 타락성이 심각한 때문이었다. 둘째, 이삭을 고향(하란)으로 데려가지는 말라고 한 점이다(6절). 이는 가나안 땅과 관련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본장 전체에는 아브라함의 명령과 당부를 철저히 실행에 옮긴 노종(나이 많은 노비)의 충직성과 신중성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이 돋보인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24장 개요) 환도뼈 언약에 근거한 이삭의 결혼 준비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한 부분이다. 사라의 죽음, 아브라함의 노쇠, 이삭의 결혼 등 일련의 사건들은 서서히 한 세대는 물러가고 또 한 세대가 구속사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언약이 계속 보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30쪽]

1~9) 이삭의 결혼준비

1) 범사(凡事) : 모든 일. 평범함 일.

1) 그에게 … 주셨더라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래(창 12:1~3) 숱한 풍파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사가 형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큰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복은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풍성히 부어주시는 것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0쪽]

1절) 창 12:1~3 (소명); 창 24:35; 39:2,5 (복,형통); 살전 5:16~18 (범사)

(창 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 24: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시되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창 39:2,5)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2) 소유(所有) : 자기 것으로 가지고 있음 또는 그 물건.

2) 종 : (히) ‘자켄’. ‘턱, 수염’의 뜻. 본래는 존경을 나타내는 칭호(sir)였다. [QA시스템성경연구시리즈, 기독지혜사, 제1권, 189쪽] / ‘장로’라고 번역되기도 한다(창 50:7; 룻 4:2).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30쪽]

2) 허벅지 : (히) ‘야레크’. 원뜻은 ‘부드럽다’. 넓적다리, 허리(창 32:25). 은유적으로 남성의 성기를 뜻한다. 이곳에 손을 넣고 맹세하는 것은 가장 내밀한 고한계성 및 그 맹세가 자자손손(子子孫孫) 지속되리라는 성실성을 강조한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0쪽] / (개역한글 : 환도뼈) : (개역한글) (히) ‘야레크’. 성경에서 ‘넓적다리’로도 번역된다. 이 말은 주로 생식기에 대한 완곡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사타구니. 이것(환도뼈 밑에 손을 넣는 일)은 가장 엄숙한 맹세였다. 종이 맹세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아브라함에게서 태어날 자식들이 종에게 복수할 것임을 의미한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 허리 아래 사타구니 부분. 고대 근동에서는 충성의 맹세나 엄숙한 서약을 할 때, 환도뼈 밑에 손을 넣고 하는 풍습이 있었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0쪽] / 이러한 맹세는, 맹세의 엄숙성, 신성성 그리고 필수 이행성을 나타낸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31쪽]

2)(개역)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새번역)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아 보는 늙은 종에게 말하였다. "너의 손을 나의 다리 사이에 넣어라. (쉬운성경) 아브라함의 모든 재산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맡아 돌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종을 불러 말했습니다. “네 손을 내 넓적다리뼈 아래에 넣어라. (KJV)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서 가장 나이 많은 종 곧 자기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던 종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네 손을 내 넓적다리 밑에 넣으라.

2절) 창 47:29 (환도뼈); 창 39:8,9 (위임); 창 15:2 (엘리에셀); 창 50:7; 룻 4:2 (장로); 출 28:42; 29:27; 삼상 9:24 (넓적다리); 창 39:4,5 (위임)

(창 47:29) 이스라엘의 죽을 기한이 가까우매 그가 그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환도뼈 아래 넣어서 나를 인애와 성심으로 대접하여 애굽에 장사하지 않기를 맹세하고

(창 39:8,9)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 15:2)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창 50:7) 요셉이 자기 아비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장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장로와

(룻 4:2) 보아스가 성읍 장로 십 인을 청하여 가로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그들이 앉으매

(출 28:42)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고의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출 29: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 수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삼상 9:24)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어서 이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창 39:4,5)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3) 맹세(盟誓) : 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함 또는 그 약속이나 다짐.

3) 족속(族屬) : 같은 문중의 겨레붙이.

3) 가나안 … 택하지 말고 :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이 후손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참다운 신앙을 소유한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의 후손의 믿음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이교도 여인을 거부했던 것이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 아브라함은 자신의 진지하고도 신중한 믿음의 삶으로 인하여 주위의 가나안 족속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가 있었다(23장). 그러나 그들과의 동화(同和)는 피하였다. 그는 세상에 살고 있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않았다. 그는 참다운 신앙인들로 말미암아 구현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의 수손의 믿음에 장애요인이 되는 이교도 여인을 거부하였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3절) 창 26:34,35; 출 34:16; 신 7:3 (결혼)

(창 26:34,35)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신 7: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4) ‘내 고향’은 아브라함의 친족들이 살고 있는 하란 지역을 가리킨다.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는 가나안 처녀를 며느리로 삼지 않고, 신앙의 혈통을 찾아 그의 고향으로 종을 보내어 며느리 감을 찾게 하였다. 참된 신앙을 가진 처녀라야 여호와 신앙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0쪽] / 아브라함은 자신의 친척 중에서 이삭을 위한 배필을 선택할 수 있기를 갈망하였다. 이들에게도 어느 정도 우상숭배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창 31:30). 그러나 가나안의 실정에 비하면 본질적인 차이가 있었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 아브라함이 의도했고 종이 갔던 곳은 갈대라 우르가 아니었다. 여기서는 그의 가족의 고향을 떠나서 잠시 머물렀던 하란을 가리킨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0쪽]

4절) 창 28:2 (밧단아람); 창 11:26~32 (하란); 창 12:1 (고향); 창 31:30 (우상숭배)

(창 28: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창 11:26~32)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27) 데라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비며 또 이스가의 아비더라 (30)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32) 데라는 이백오 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31:30) 이제 네가 네 아비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가하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적질하였느냐

6)(개역한글) 삼가 : 매사를 조심성 있게 경계하여, 겸손한 태도로.

6)(개역)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새번역)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였다. "절대로 나의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가지 말아라. (쉬운성경) 아브라함이 종에게 말했습니다. “안된다. 내 아들을 그리로 데려가면 안된다. (KJV)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조심하여 내 아들을 데리고 거기로 다시 가지 말라.

7) 하늘의 하나님 : (히) ‘엘로헤 핫솨마임’. 하나님께서 초월자로 절대주권을 지니신 만유의 주재이시며, 전지전능한 분이심을 강조한 표현.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0쪽]

7) 고향 (개역한글 : 본토(本土)) : (개역한글) 자기가 사는 그 고장. 본향(本鄕).

7) 씨(氏) : 혈통 또는 혈통을 어어나가는 자식이나 자손.

7) 사자(使者) :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 본 절에서는 ‘천사’를 뜻한다.

7절) 창 12:7,8 (약속의 땅); 출 23:20,23 (사자)

(창 12:7,8)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출 23:20,23)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23)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8) 상관(相關) : 서로 관련을 가짐 또는 그 관계.

8) 상관이 없나니 : (히) ‘나카’. ‘깨뜻하다, 무죄로 하다’는뜻. ‘(책임을) 면하다, (맹세에서) 자유하다’는 말이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8) 오직 … 말지니라 : 그는 가나안 땅이 그 자신과 후손의 차지가 될 것을 굳게 확신했으므로, 가나안 땅에 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믿음으로 붙들었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1쪽]

9)(개역) 종이 이에 주인 아브라함의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새번역) 그래서 그 종은 손을 주인 아브라함의 다리 사이에 넣고, 이 일을 두고 그에게 맹세하였다. (쉬운성경) 그래서 종은 주인 아브라함의 다리 아래에 손을 넣고 그렇게 하기로 아브라함과 약속을 했습니다. (KJV) 그 종이 자기 주인 아브라함의 넓적다리 밑에 자기 손을 넣고 그 일에 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27) 리브가의 환대(歡待)와 선심(善心)

10) 낙타 (개역한글 : 약대) : (개역한글) 물건이나 사람을 수송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10) 필 : 마소를 세는 단위.

10) 메소보다미아 : (히) ‘아람 나하림’. 이름의 뜻은 ‘강들(나하림) 사이의 고원(아람)’이다. 티그리스와 유브라데 강 사이의 고원지대로 4대 인류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 유브라데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에 있는 지역.

10) 나홀의 성 :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이 거주하던 성, 곧 메소포타미아 ‘하란’을 가리킨다.

10절) 창 11:29; 22:23; 29:5 (나홀)

(창 11: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비며 또 이스가의 아비더라

(창 22: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창 29: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가로되 아노라

11) 우물은 보통 성밖에 있었다. 우물물을 긷는 것은 여성의 일상적인 일이었다. 주로 더위를 피해 선선한 때, 물을 긷는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1쪽]

11) 저녁 때라 … 때였더라 : 팔레스타인 지역은 해가 있는 낮 시간에는 기온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여인들은 무더위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길었다.

11절) 출 2:16; 삼상 9:11l; 요 4:5~7 (우물)

(출 2: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삼상 9:11) 그들이 성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요 4:5~7)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육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12~14) 아브라함의 종은 평소 주인의 영향을 받아 기도와 경건의 훈련이 잘된 사람이었다. 그는 이삭의 신부감을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세세히 인도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확신할 수 있는 표적을 구하였다. 이와 같은 종의 기도는 단순하지만 구체적이고 분명한 믿음의 기도였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1쪽] /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한 방법은 참된 기도의 법칙에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기도자의 생각대로 하나님에게 어떤 법칙을 정해 주는 것은 전혀 부당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종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인정하셨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가 함부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밀한 충동에 의해서 기도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1쪽]

12) 순조롭게 (개역한글 : 순적(順適)히) : (개역한글) 바르고 적당하여 거스르지 않고 좇으며,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하거나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14) 내가 … 마시게 하리라 :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의 신부감을 구할 때, 세상적인 조건을 따지지 않고, 자청해서 약대에게까지 물을 먹이는 처녀를 신부감으로 택하려 했다. 약대는 물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먼 거리를 여행한 열 마리의 약대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물 한 그릇을 청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처녀나 물을 주겠지만, 약대에게까지 물을 줄 처녀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종은 자신이 마실 물을 달라고 할 때 약대에게까지 물을 제공하는 처녀라면 착하고 슬기로운 여성임에 틀림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1쪽]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믿음의 기도에 하나님이 신속히 응답하심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리브가는 종이 기도하지 않았던 자질도 구비했다. 그녀는 아름다웠으며 처녀였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1쪽]

15) 물동기 (개역한글 : 물 항아리) : (개역한글) 동양에서는 대부분 여성들이 머리에 항아리를 얹어서 운반한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는 항아리에 손잡이를 달아서 어깨에 겹쳐 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2쪽]

15)(개역)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새번역) 기도를 미처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왔다. 그의 아버지는 브두엘이고, 할머니는 밀가이다. 밀가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로서, 아브라함에게는 제수뻘이 되는 사람이다. (쉬운성경) 종이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성에서 나왔습니다. 리브가는 브두엘의 딸입니다. 브두엘은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과 그의 아내인 밀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리브가는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있었습니다. (KJV) ¶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보라,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는데 그녀는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에게 태어났더라.

15절) 창 22:20,23 (밀가)

(창 22:20,23) 이일 후에 혹이 아브라함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밀가가 그대의 동생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16) 아리땁고 : (히) ‘토브’. 원뜻은 ‘선하다, 좋다, 훌륭하다’. 외모와 성품이 모나거나 투박하지 않고 만족할 만큼 좋은.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16) 우물로 내려가서 : 이 우물은 계단을 딛고 내려가야 할 정도로 낮었던 것 같다.

20) 구유 : 마소의 먹이를 달아 주는 먹이통.

21) 주목(注目) :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에 살핌. 주의하여 봄.

21) 묵묵히 주목하며 : (히) ‘미쉬타에 … 마하리쉬’. ‘침묵하며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는 뜻. 이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의 자세이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21) 평탄한 길 : (히) ‘찰라흐 … 데레크’. ‘찰랗,’(잘 되다, 형통하다)와 ‘데레크’(여행, 길)가 결합되어 ‘순조로운 여정’ 혹은 ‘계획한 대로 진행되는 일정’이란 뜻이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21) 여부(與否) : 그러함과 그렇지 않음. 그렇고 그렇지 않은 분간.

22) 반 세겔 무게 : (히) ‘베카 미쉬칼로’. ‘1/2의 무게’ 곧 ‘1/2세겔’(약 5.7g)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1쪽]

22) 금 코걸이 (개역한글 : 금고리) : (개역한글) 이 단어는 코나 귀에 거는 장식품을 가리킨다.

23) 유숙(留宿) : 남의 집에서 묵음.

24절) 창 22:23 (브두엘)

(창 22: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6,27) 아브라함의 종은 기도한 대로 응답해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렸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시고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신 것을 찬양하였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감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그 자리에게 머리를 숙여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렸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 제일의 신앙을 소유한 사람이요,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기도로써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인도하심에 따르는 순종의 사람이요, 매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신앙인임을 보여준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1쪽]

26) 여호와께 경배하고 : 그는 맨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배드렸다, 그 다음 자신의 주인 아브라함을 기억했다.

27) 사랑 (개역한글 : 인자(仁慈)) : (개역한글) 인후하고 자애함. 하나님의 성품 중의 하나이다. / : (히) ‘헤세드’. ‘은혜, 자비, 긍휼’의 뜻. [QA시스템성경연구시리즈, 기독지혜사, 제1권, 192쪽]

27) 성실(誠實) : (히) ‘에메트’. 원뜻은 ‘지속하다, 팔로 지탱하다’. 확고, 안전성, 영원성, 충실성, 정직성을 두루 포함한 말.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 : 여호와의 진실과 진리를 나타낼 때 주용 사용되는 말,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에 대한 성실 [QA시스템성경연구시리즈, 기독지혜사, 제1권, 192쪽] / 정성스럽고 거짓이 없음.

27) 여호와께서 … 하셨나이다 : 아브라함의 종은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인도하셨다(시 37:23; 잠 3:6).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본장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은 이것을 예언했으며(7절), 라반도 이 사실을 인정하였다(50절).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1쪽]

27절) 출 18:10 (찬송)

(출 18:10) 가로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밑에서 건지셨도다

28~53) 리브가, 이삭의 배우자로 선택됨

28) 어머니 집 : (히) ‘베트 임마흐’. 남자들의 장막과 떨어진 여자들의 장막.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 여성들은 그 당시 별개의 장막에 거주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첩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에 딸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더 친근감을 가졌을 것이다.

28)(개역)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새번역) 소녀가 달려가서, 어머니 집 식구들에게 이 일을 알렸다. (쉬운성경) 리브가는 달려가서 식구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렸습니다. (KJV)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들을 자기 어머니 집의 사람들에게 고하였더라.

29) 라반 : (히) ‘라반’. ‘하얗게 되다’는 뜻.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과 그의 질녀 밀가 사이에서 태어난 브두엘의 아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29) 라반이라 … 달려가 : 집안의 대소사를 장자인 라반이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9절) 창 29:5,13 (라반)

(창 29:5,13)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가로되 아노라 (13) 라반이 그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고하매

31) 처소(處所) : 사람이 살거나 임시로 머물러 있는 곳.

32) 부리다 : 짐을 내려놓다.

32) 동행자 (개역한글 : 종자(從者)) : (개역한글) 상전을 따라다니며 시중드는 사람. 데리고 다니는 사람. 종인(從人). 본 절에서는, ‘아브라함의 종을 수행했던 다른 종’, 곧 ‘그와 함께 온 사람’을 가리킨다.

32) 발 씻을 물을 주고 : 흙먼지 길과 그 위를 샌들처럼 허술한 신발을 신고 다녔던 중근동의 손님 맞는 풍습.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33) 음식 (개역한글 : 식물(食物)) : (개역한글) 먹을거리. 식용(食用)이 되는 물건.

33) 진술(陳述) : (개역한글) 자세히 말함 또는 그 이야기.

33) 내 일을 … 아니하겠나이다 : 아브라함의 종은 먼길을 여행한 후(後)라서, 몹시 피곤하고 시장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방문 목적을 밝히기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으려 한 것은, 그가 어느 한 순간도 자신의 사명(使命)을 잊지 않는 충직한 종이란 것을 보여준다. 성도는 하나님의 청(廳)지기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1쪽]

35) 창성(昌盛) : 일이나 기세 따위가 크게 일어나 잘되어 감. 힘차게 성하여 잘 되어감. 굉장한 부가다 됨.

35) 창성하게 하시되 : (히) ‘가달’. ‘창성하다, 커지다’. 물질적으로 부하며,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위치에 이르다는 뜻.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35) 종 (개역한글 : 노비(奴婢)) : (개역한글) 사내종과 계집종.

36) 주인이 그의 … 주었나이다 : 아브라함의 유일한 상속자라는 말이다. 이삭은 하나님의 언약의 아들로서 아브라함의 혈통과 기업을 상속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37) 가나안 족속 : 원래 시로-팔레스타인 해안 지개, 즉히 페니키아 본토를 가리킨다. 점차 내륙 지대까지 포함되었다. 가나안 사람들은 상업에 종사했다.

40) 섬기는 : (히) ‘할라크’. ‘걷다, 나아가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며, 그분이 제시한 길 위에서 그분과 함께 걷는 것이야말로 참 섬김의 길임을 암시한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40) 평탄(平坦)) : (개역한글) 마음이 편하고 고요함. 일이 순조롭게 되어 나감.

41) 내 족속에게 … 없으리라 : 아브라함이 종에게 맹세시킨 것은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여인 중에서 택하지 말고 동족 중에서 택하라는 것이므로, 종이 아브라함의 동족에게 이르는 것으로 일단 그의 사명은 완수된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동족이 그에게 딸을 주지 않는다해도 그것은 종의 책임이 되지 않는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2쪽]

42) 우물 : (히) ‘아인’. ‘(눈물, 물 등이) 흘러나오다’. 눈에서 눈물이 흐르듯 지하수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형성된 샘물.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2쪽]

42) 형통(亨通) : 온갖 일이 뜻대로 됨.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잘 됨.

44) 낙타 : (히) ‘가말’ 강한 체질과 인내력을 갖춰, 물과 음식을 먹지 않아도 무거운 짐을 지고 며칠간 여행할 수 있다. 건조한 중근동에서 요긴한 이동수단.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41)(개역)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설혹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새번역) 네가 나의 친족에게 갔을 때에, 그들이 딸을 주기를 거절하면, 나에게 한 이 맹세에서 너는 풀려난다. 그렇다. 정말로 네가 나에게 한 이 맹세에서 네가 풀려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쉬운성경) 네가 내 친족에게 도착하면,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 된다. 만약 그 사람들이 내 아들의 아냇감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는 나와의 약속을 다 지킨 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KJV) 그러면 네가 내 친족에게 이를 때에 나의 이 맹세에서 풀려날 것이요,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에서 풀려나리라, 하셨나이다.

45) 마음속으로 말하다 (개역한글 : 묵도(默禱)하다) : (개역한글)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기도함 또는 그 기도. 묵념(默念).

48) 인도하사 : (히) ‘나하’. ‘(군대같이) 이끌다, 사로잡히다’는 뜻. 하나님이 앞서서 가시며 그 마음을 강권적으로 붙잡고 이끄셨음을 보여준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48)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 : ‘리브가’를 가리킨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아들 브두엘이 낳은 딸이므로, 아브라함에게는 조카딸이 아니라 손녀가 된다. 따라서 본문은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친족임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2쪽]

48절) 창 22:23 (형제)

(창 22: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49) 인자함 : (히) ‘헤쎄드’. ‘친절, 사랑, 호의’란 뜻. 하나님과 관련해 그분의 영원한 사랑, 언약에 기초한 은혜를 말한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49) 우로든지 좌로든지 (개역한글 : 좌우간(左右間)) : (개역한글) 이렇든 저렇든 간에. 양단간.

49) 내가 … 행하게 하소서 :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를 이삭의 신부로 보내 줄 것인지 아닌지 가부간(可否間)에 확실히 대답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만일 청혼을 거절한다면, 그는 다시 신부감을 찾아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49절) 수 2:14 (대접)

(수 2: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50) 가부(可否)) : (개역한글) 옳고 그름. 하고자 하는 일이 옳은가 그른가의 여부.

50) 이 일이 … 말할 수 없노라 : 리브가의 결혼 문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로 되어진 일인데, 감히 어떻게 인간이 ‘좋다’, ‘싫다’ 말할 수 있겠느냐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말이다.

50절) 창 31:24,29; 시 118:23 (하나님)

(창 31:24,29)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9) 너를 해할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시 118:23)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51절) 창 34:5,13,25; 삿 21:22; 삼하 13:22 (오라버니, 형제)

(창 34:5,13,2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의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 아비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25) 제삼일에 미쳐 그들이 고통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부지 중에 성을 엄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삿 21:22) 만일 그 아비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쟁론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삼하 13:22)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이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52) 땅에 엎드려 : (히) ‘이쉬타후 아르차’. 자신의 존재가 무가치함을 표시하는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복종과 경외심을 나타내는 가장 겸손한 자세.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53) 보물 : ‘보물’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는, ‘물품, 그릇’을 뜻하기도 한다. 선물.

53)(개역)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새번역) 금은 패물과 옷가지들을 꺼내서 리브가에게 주었다. 그는 또 값나가는 선물을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주었다. (쉬운성경) 그리고 나서 종은 리브가에게 금과 은으로 만든 보물과 옷을 주었습니다. 종은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에게도 값진 선물을 주었습니다. (KJV) 은 보석과 금 보석과 옷을 가져와 리브가에게 주고 그녀의 오라비와 어머니에게도 귀한 것들을 주니라.

54~61) 리브가의 순종(順從)과 결단(決斷)

54) 동행자 (개역한글 : 종자(從者)) : (개역한글) 남에게 종속되어 뒤에 따라 다니는 사람. 일행.

54) 유숙(留宿) : 남의 집에서 묵음.

55) 아이 : (히) ‘나아라’. 나이나 성(性)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으나, 젊고 아직 미숙함을 강조함.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55절) 창 29:25~27 (기간)

(창 29:25~27)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26) 라반이 가로되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56) 만류(挽留) : 붙잡고 못하게 말림.

57) 결혼의 가부(可否)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떠나느냐 아니면 더 머물다가 떠나느냐의 결정권을 리브가에게 일임하겠다는 의미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32쪽]

58) 리브가는 은금 패물과 의복을 받았을 때, 이미 부모가 자신을 결혼시키기로 결정했음을 알았다. 그리고 예물을 받음으로써 부모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이 질문은 리브가가 ‘청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녀가 ‘당장 떠날 것인지? 아니면 얼마간 집에서 머무르겠는지?’를 묻는 말이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2쪽]

58)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 리브가는 당장에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떠나겠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그녀의 믿음과 용기를 보여준다. 신랑의 얼굴도 모른 채, 중매인의 말만 듣고 주저없이 먼길을 떠나겠다는 리브가의 용기와 결단은 성도들에게 큰 교훈을 준다. 성도는 언제든지 주님의 음성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의 결단을 하여야 한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2쪽]

58절) 사 44:10 (질문)

(사 45: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59) 유모 : (히) ‘야나크’. ‘젖을 빨다, 자식을 얻다, 양육하다’. 신생아 때부터 수유하며, 양육하고 후원하는 어머니 같은 몸종, 리브가의 유모는 드보라(창 35:8).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3쪽]

59절) 창 35:8 (유모)

(창 35: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60) 너는 … 할지어다 :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에게 자손의 번성과 승리의 삶을 살 것을 축복해 주었다. 그런데 이 축복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의 내용과 같다(창 22:17). 우상을 섬기기도 했던 리브가의 가족들이(창 31:19,30)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똑같이 빌어준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입을 빌어서 재확인시켜 주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32쪽] / 리브가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의미 심장한 말씀에 대하여 형식적이나마 약간은 알고 있는 듯하다(창 22:17).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32쪽]

60절) 창 17:16; 22:17; 28:14 (축복); 창 31:19,30 (우상숭배)

(창 17: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창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 31:19,30)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30) 이제 네가 네 아비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가하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적질하였느냐

61) 여자 종 (개역한글 : 비자(婢子)) : (개역한글) 계집종.

62~67) 이삭의 결혼

62) 브엘라해로이 : (히) ‘베에르 라하이 로이’. ‘나를 감찰하시고 생존하시는 하나님의 우물’. 하갈이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던 장소(창 16:14).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4쪽] / ‘술’ 길의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는 우물이다. 가데스에서 약 3km 떨어진 곳인, ‘아인 엘 무웨일레’에 있는 우물로 알려져 있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3쪽] / 하갈이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던 곳으로, 가데스와 베렛 사이 술(Shur) 길가에 있는 샘의 이름이다(창 16:7~14).

62) 네게브 지역 (개역한글 : 남방(南方)) : (개역한글) 남쪽 지방. 남녘.

62절) 창 16:7~14; 25:11 (브엘라해로이); 출 15:22 (수르 광야)

(창 16:7~14)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 곁 곧 술 길 샘물 곁에서 그를 만나 ~중략~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이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창 25: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하였더라

(출 15: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63) 묵상(默想) : (개역한글) 묵묵히 마음속으로 생각함.

63) 묵상하다 : (히) ‘라슈아흐’. ‘생각한다, 기도한다., 애곡한다’ 등의 뜻이 있다. [QA시스템성경연구시리즈, 기독지혜사, 제1권, 193쪽]

63절) 시 77:12; 143:5 (묵상)

(시 77:12)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시 143: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묵상하며 주의 손의 행사를 생각하고

64) 낙타에서 내려 : 근동 지방에서는 최근까지도 약대를 타고 있는 여성이 남자를 만날 경우, 약대에서 내리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33쪽]

64절) 수 15:18 (내림)

(수 15: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비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65) 배회(徘徊) : 목적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님.

65) 너울 : (히) ‘차이프’. 원뜻은 ‘둘라감다’. 얼굴 혹은 몸을 가리는 베일(veil). 여성의 순결과 정숙함을 상징함.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34쪽] / 너울 (개역한글 : 면박) : (개역한글) 얼굴을 가리는 가리개. 베일이나 수건보다 훨씬 큰 너울로, 오늘날 아랍 여성이 사용하는 차도르(chador)와 같은 것이다. 얼굴과 상체(上體)의 일부를 감싸는 데 사용되었다.

67) 장막(帳幕) : 한데에서 사람이 들어가, 볕 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둘러치는 막.

67) 장례 (개역한글 : 상사(喪事)) : (개역한글) 초상이 난 일.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일.

67) 이때, 이삭은 40세이고, 아브라함은 140세이다. B.C. 2026년경이다. [성경연대기, 밀알서원, 198쪽]

67절) 창 23:1 (사라); 엡 5:33 (사랑)

(창 23:1) 사라가 일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엡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리브가, 하나님의 주권을 월권(越權)한 리더십 By 리더십성경 (두란노, 구약, 31쪽)

외모도 심히 아리따웠고 낯선 행인이 물을 달라고 요청할 때, 수고하여 길은 물을 그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약대에게까지도 배불리 마시게 한 관대함의 여인 리브가(창 24:16~20).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이삭과 혼인 후에 쌍둥이 자녀를 가지면서 이삭은 에서를, 리브가는 야곱을 편애했다. 그녀는 망설임없이 남편을 속이고 에서의 축복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저주도 두려워하지 않고(창 27:13), 자신이 아들 야곱 인생의 주인(主人)인양 그가 할 일을 용의주도(用意周到)하게 가르치며,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하도록 지도했다. 그렇게 해서 축복을 도적질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녀가 행사한 교활한 리더십은 이삭에게도, 에서에게도, 야곱에게도, 본인에게도 큰 슬픔과 분노와 고통을 안겨주었다. 특히, 사랑했던 야곱에게 가장 큰 해를 입혔다. 야곱이 엄마의 본을 좇아, 교활하고 속이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리브가 역시 그녀가 죽을 때까지 그렇게도 사랑하는 야곱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우물은 왜 중요할까? (창 24:42~48) By 비전성경 (두란노, 구약, 31쪽)

이스라엘은 유목민족이어서 늘 사람이나 가축이 사용할 많은 물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비가 적게 내리는 건조한 기후였다.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부족한 물을 대부분 우물에서 얻었고, 그만큼 우물은 중요하게 여겨졌다. 심지어 부의 척도로 인식되기도 했다(삿 1:14,15). 우물 파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자손 대대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팔 만한 일이었다(민 21:17,18). 우물은 또한 아주 중요한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러 떠난 종 엘리에셀이 우물에서 리브가를 만났고(창 24:42~46),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수가라는 동내에서 우물로 물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시며 복음을 전해 주시기도 하셨다(요 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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