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유(Metonymy)와 질료의 형이상학
Aristoteles 와 Bresson은 기의 Aura는 세상 만물에 내재 되어 있으며
특히 예술적 기질에는 결정적 찬스의 Perform에서만 예술 물질의
개념화가 정립된다고 하였다.
감성적 정열과 무한한 영감의 경지로 Dionysos적 모험의 세계를 넘나드는
박형필 작가의 작업 Motif에는 주로 유물론적 물성적 질료의 형질과 함축된
구성적 형태의 자유로운 Esprit로 강력한 Aura의 박진감을 심도 있게 태동시켜
Dynamic한 공감을 3차원적 입체작업으로 승화시켜낸다는 추론이다.
또한 일필휘지로 질료의 스피디한 찬스로 회화적 극치로 도취시켜가는 주장과
사물들의 충동적 진수의 톤들을 육중한 채도의 볼륨에 함몰시켜 어떤 형이상학적
사유들을 Metonymical하게 유영시키느냐에 따라서 이질적 창조 주의를 주장할
수 있다는 철학적 논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환언하면 추상성의 심혼들을 생명적 언어들로 발산시켜 응축된 Inspiration을
은유와 환유의(Metonymy) 조형성에 굴절시켜 새로운 사유를 창출해낸다는
사실과 유물론적 형질의 가치를 실존적 형질의(Kant의범주) 범주에 대비시켜
미지의 시공개념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철학적 예술론을 혁신적 가치로
부활시킨다는 주장이다. 말하자면 회화는 곧 철학과 사상이요 하나의 엄연한
삶과 생존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평론 한국미협 고문 - 오 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