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별] 창세기 28장 [성경읽기, 간단한 질문 포함]

[samuel]

★ 창세기 28장 ★

(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 28:1) So Isaac called for Jacob and blessed him and commanded him; "Do not marry a Canaanite woman. (2) Go at once to Paddan Aram, to the house of your mother's father Bethuel. Take a wife for yourself there, from among the daughters of Laban, your mother's brother. (3) May God Almighty bless you and make you fruitful and increase your numbers until you become a community of peoples. (4) May he give you and your descendants the blessing given to Abraham, so that you may take possession of the land where you now live as an alien, the land God gave to Abraham." (5) Then Isaac sent Jacob on his way, and he went to Paddan Aram, to Laban son of Bethuel the Aramean, the brother of Rebekah, who was the mother of Jacob and Esau. (6) Now Esau learned that Isaac had blessed Jacob and had sent him to Paddan Aram to take a wife from there, and that when he blessed him he commanded him, "Do not marry a Canaanite woman," (7) and that Jacob had obeyed his father and mother and had gone to Paddan Aram. (8) Esau then realized how displeasing the Canaanite women were to his father Isaac; (9) so he went to Ishmael and married Mahalath, the sister of Nebaioth and daughter of Ishmael son of Abraham, in addition to the wives he already had. (10) Jacob left Beersheba and set out for Haran. (11) When he reached a certain place, he stopped for the night because the sun had set. Taking one of the stones there, he put it under his head and lay down to sleep. (12) He had a dream in which he saw a stairway resting on the earth, with its top reaching to heaven, and the angels of God were ascending and descending on it. (13) There above it stood the Lord, and he said; "I am the Lord, the God of your father Abraham and the God of Isaac. I will give you and your descendants the land on which you are lying. (14) Your descendants will be like the dust of the earth, and you will spread out to the west and to the east, to the north and to the south.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and your offspring. (15) I am with you and will watch over you wherever you go, and I will bring you back to this land. I will not leave you until I have done what I have promised you." (16) When Jacob awoke from his sleep, he thought, "Surely the Lord is in this place, and I was not aware of it." (17) He was afraid and said, "How awesome is this place! This is none other than the house of God; this is the gate of heaven." (18) Early the next morning Jacob took the stone he had placed under his head and set it up as a pillar and poured oil on top of it. (19) He called that place Bethel, though the city used to be called Luz. (20) Then Jacob made a vow, saying, "If God will be with me and will watch over me on this journey I am taking and will give me food to eat and clothes to wear (21) so that I return safely to my father's house, then the Lord will be my God (22) and this stone that I have set up as a pillar will be God's house, and of all that you give me I will give you a tenth."

1. 본문 탐구 [B.C. 1929년경]

28장 개요) 이제 이삭도 야곱이 언약의 후사라는 사실을 분명히 믿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야곱을 비슷한 믿음을 지닌 친척들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증오심에 불타는 에서의 손에서 피할 수 있게끔 해 주었다. 부모 곁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하던 야곱은 벧엘에서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하늘까지 닿은 거대한 사닥다리는 하나님과의 막히지 않은 교제를 상징하며,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꿈 속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은 야곱에게 땅의 축복과 자손의 축복 그리고 신변의 보호를 약속하셨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28장 개요) 본장에서부터 야곱의 파란만장한 생이 시작된다. 즉, 아비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빼앗은 후, 형 에서의 보복을 피해 어미의 집 가나안 땅 브엘세바를 떠나 약 800km나 멀리 떨어진 외가 밧단아람까지 단신으로 도망치듯이 집을 빠져나올 때, 그의 나이 77세, 20여 년에 걸친 고된 객지 생활이 막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본문은 야곱의 서글픈 처지를 기록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시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의 무조건적 사랑과 불멸의 은혜를 강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40쪽]

1~5) 밧단아람으로 가는 야곱

1~4) 이삭은 야곱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언약의 후사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야곱에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택해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을 보전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야곱에게 재차 축복함으로써 야곱이 아브라함의 언약을 계승하는 명실상부한 상속자임을 분명히 하였다. / 이삭은 더이상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대항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야 확실한 깨달음 가운데서 야곱이 약속의 후사로서 나가도록 돕고 있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0쪽],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19쪽]

1) 이때, 야곱은 77세이며(B.C. 1929년경), 아브람이 가나안에 들어온 때(75세, B.C. 2091년경)보다 나이가 쬐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이삭은 137세이다. [성경연대기, 밀알서원, 197쪽]

1) 축복(祝福) : 행복을 빎 또는 그런 행복. (기독교) 하나님이 복을 내림.

1) 당부 (개역한글 : 부탁(付託)) : (개역한글)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거나 맡김 또는 그 일거리.

1절) 창 24:3,4 (아내); 창 49:1~28 (축복)

(창 24:3,3)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창 49:1~28)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중략~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 밧단아람 : (히) ‘팟데나아람’. ‘팟단’(평원)과 ‘아람’(고원)의 합성어. ‘아람의 평원’을 뜻한다. 하란 또는 메소보다미아로 불린다. / 문자적으로 ‘하람의 평원’을 의미한다. 메소포타미아의 중부 지방을 가리킨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0쪽],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2절) 창 25:20; 호 12:12 (밧단아람); 창 22:22,23 (브두엘)

(창 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호 12:12) 옛적에 야곱이 아람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창 22:22,23)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3,4) 이 귀절들은 아브라함이 반복해서 받았던 내용의 축복으로서 이제 그 언약의 축복이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을 통해 야곱에게로 전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금 이 축복 속에서는 변치 않은 두 가지 약속이 내포되어 있는데, 그것은 곧 축복을 이어나갈 후손의 번영과 그 후손들이 살아갈 축복된 땅의 보장에 관한 것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40쪽]

3) 전능하신 하나님 : (히) ‘엘 솨다이’. ‘솨다이’(가장 능력 있는 자)와 ‘엘’(강한 자, 권능자, 하나님)이 결합된 말. 하나님은 아브라함(창 17:1), 이삭, 야곱에게 이 이름으로 자신을 드러내셨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0쪽]

3) 생육(生育) : 낳아서 기름 또는 나서 자람.

3) 족속(族屬) : 같은 문중의 겨레붙이.

3) 네가 … 하시고 : 여러 족속이 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뜻하는 말이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3)(개역)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새번역) ①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에게 복을 주셔서,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고, 마침내 네가 여러 민족을 낳게 하실 것이다. / ①히, '엘 샤다이' (쉬운성경)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에게 복을 주시고 너에게 많은 자녀를 주셔서, 네가 많은 백성의 조상이 되기를 원한다. (KJV) 하나님 곧 전능자께서 네게 복을 주셔서 너를 다산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사 네가 수 많은 백성이 되게 하시고

3절) 창 17:1; 35:11 (전능)

(창 17: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 35: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4) 허락(許諾) : 청하고 바라는 바를 들어 줌. 승낙(承諾). 허가(許可).

4) 거류 (개역한글 : 우거(寓居))하는 땅 : 야곱이 지금까지 살았던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4) 차지하게 하다 (개역한글 : 유업(遺業)으로 받다) : (개역한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사업. 성경에서는 ‘토지, 재산, 유산’의 의미로 쓰였다.

4절) 창 12:2,3; 17:8,16; 22:17 (복의 근원); 마 28:19,20 (보호)

(창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 17:8,16)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6~9) 축복에서 멀어지는 에서

6~9) 에서는 야곱에게 이방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또 자기의 두 아내가 좋지 못한 행실로 부모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에 그는 자신이 축복을 받지 못한 것이, 이방인 아내들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아버지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스마엘의 딸을 세 번째 아내로 취했다. 이 같은 에서의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배제된 참된 이유가 무엇인가를 모르는 그의 영적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0쪽]

6절) 창 26:34; 36:2,3 (에서의 아내)

(창 26: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창 36:2,3)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중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취하고 (3)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취하였더니

7절) 창 27:8 (순종)

(창 27: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8절) 창 26:34,35 (근심); 창 24:3 (금혼)

(창 26:34,35)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창 24:3)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9) 이스마엘 : 아브라함이 애굽 여인 하갈을 통해 얻은 아들이다. 에서의 큰아버지. 이스마엘은 20여년 전에 이미 죽었기 때문에(창 25:17), 여기서는 그의 후손들을 가리킨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9) 마할랏 : (히) ‘마할라트’. 원뜻은 ‘병들다, 쇠약해지다’. 이스마엘의 딸이자 에서의 세 번째 부인.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0쪽]

9절) 창 25:13; 36:3 (느바욧); 창 25:17 (이스마엘)

(창 25: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창 25:17) 이스마엘은 향년이 일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10~22)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10~15)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800km이다. 야곱은 최소한 2,000여 리 이상의 길을 동반자 없이 매우 혹독하고 끈질긴 여행을 강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며, 영화롭고 복된 것은 오히려 버림받은 에서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분의 복을 귀하게 여겼던 성도 야곱이 고난을 당하는 동안, 교만한 악인은 소원을 성취하고 개선의 나팔 소리를 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지금까지 아브라함이나 이삭으로부터 전해 듣고 믿었던 그 복(福)에 대하여 다시금 약속을 주시고 이를 위해 끝까지 동행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최초의 기록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모두 일곱 번 경험하였다(창 31:3,11~13; 32:1,2;24~30; 35:1~9; 46:1~4).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10) 하란 : (영) Haran. (히) ‘하란’. ‘산이 많은’의 뜻. 유브라데 강의 북쪽 지류인 발리크(Balikh) 강 유역에 있는 한 도시로 우르의 남남동쪽 약 39km 지점에 위치하였다. 데라는 우르에서 떠나 바로 이곳으로 이주하였으며(창 11:31), 그곳에서 죽었다(창 11:32). / ‘밧단아람’은 광의적 지역을 지칭하고, ’하란‘은 그것의 한 도시를 지칭한다. [아가페성경사전, 아가페, 1723쪽], [그말씀, 두란노, 2015년 8월호, 125쪽]

10절) 창 21:14,31,33; 26:23,33 (브엘세바); 창 11:32; 12:4 (하란)

(창 21: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곳을 브엘세바라 이름 하였더라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창 26: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창 11:32) 데라는 이백오 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11) 유숙(留宿) : 남의 집에서 묵음.

12~15) 하란으로 가는 도중 노숙하는 야곱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축복을 주시고 보호와 인도를 약속하셨다. 이 꿈은 집을 떠나 낯선 객지(客地)로 가는 야곱이 향후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힘과 용기를 주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최초의 계시(啓示)로서 그의 신앙에 일대 전환을 가져왔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0쪽]

12) 꿈 : 계시의 초기 단계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는 데 사용하셨던 주요한 수단이다. 하나님은 이외에도 다른 수단들을 사용하셨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40쪽]

12) 사닥다리 : (히) ‘슐람’. 원뜻은 ‘들어올리다, 길을 만들다’. 계단 같은 오르는 길. 층계로 볼 수 있다. / 층계. 야곱이 꿈에 본 사닥다리는 하나님과의 막히지 않는 교제를 상징한다. 예수님은 야곱의 꿈을 인용하면서 자신을 사닥다리의 본제(本題)로 표현하셨다(요 1:51).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1쪽],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0쪽]

12) 사자(使者) :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을 하는 사람. 천사.

12) 하나님의 사자들 : (히) ‘말라케 엘로힘’. ‘하나님이 보내신 자들’, 곧 ‘하늘의 천사들’을 말함.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1쪽]

12절) 요 1:51 (하나님의 사자); 요 14:6 (길)

(요 1:51)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3) 또 본즉 … 서서 :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최초의 사건이다.

13) 그 위에 서서 : ‘여호와 하나님은 사다리에서 떨어져 하늘에 계시다’를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강림이 요청된다. 아마도 하늘 사다리는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길을 지시하는 것 같다. [그말씀, 두란노, 2015년 8월호, 125쪽]

13)(개역)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새번역)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쉬운성경) 야곱은 여호와께서 사다리 위에 서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다.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네가 지금 자고 있는 땅을 줄 것이다. (KJV) 또, 보라, 주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주니 곧 네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니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씨에게 주리니

13절) 창 13:15~17; 35:1,12 (땅); 창 15:7; 17:1 (현현(顯現))

(창 13:15~17)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창 35:1,12)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창 15: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

(창 17: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14) 퍼져나갈지며 (개역한글 : 편만(遍滿))할지며) : (개역한글) 넓게 퍼져 꽉참.

14절) 창 13:14~16; 22:17 (복의 근원)

(창 13:14~16)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5절) 시 121:7,8; 느 1:9; 마 28:20 (보호,회복)

(시 121:7,8)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느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6) 여호와께서 … 못하였도다 : ‘알다’라는 말은 지식(知識)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體驗)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문은 야곱이 처음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심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곳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만나 주신 데 대해 놀라서 한 말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0쪽]

16절) 수 5:15; 렘 23:24 (임재)

(수 5: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렘 23: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17) 두렵도다 : 하나님의 임재를 뵈온 자가 느끼는 거룩한 종교적 두려움(출 28:18; 사 6:5; 계 1:17).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41쪽]

17)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 :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란 뜻. 야곱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서 하나님의 임재에 압도(壓倒)되어 표현한 말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1쪽]

17) 하늘의 문 : (히) ‘솨아르 핫솨마임’. ‘그 하늘의 문’, 즉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인 그 하늘(함마콤)로 나아가는 출입문(솨아르)을 뜻함.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1쪽]

18) 기름을 붓고 : 이 구절에서 기둥을 거룩하게 구별하여는 행위이다.

18) 돌을 … 붓고 : 돌기둥을 세운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고, 기름을 부은 것은 거룩하게 구별하려는 행위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1쪽]

18절) 레 8:10~12 (거룩); 창 13:13,45; 계 3:12 (기둥)

(레 8:10~12)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1) 또 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또 관유로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고

(창 31:13,45)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계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9) 벧엘 : (히) ‘베트 엘’. 하나님(엘)의 집(베트) 이란 뜻. 예루살렘 북쪽 약 19km 지점의 성읍. / ‘하나님의 집’이란 뜻. 원래 이름은 ‘루스’였다가, 야곱에 의해 ‘벧엘’로 불린 성읍.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1쪽],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1쪽]

19절) 창 35:7 (엘벧엘); 삿 1:23,36 (루스)

(창 35:7)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삿 1:23,36) 요셉 족속이 벧엘을 정탐케 하였는데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스라 (26) 그 사람이 헷 사람의 땅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루스라 하였더니 오늘날까지 그곳의 이름이더라

20~22) 야곱이 사닥다리 꿈을 꾼 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린 서원이다. 야곱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생계 보장과 무사귀환을 구하면서 이를 들어주시면 벧엘에 하나님의 전을 짓고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1쪽]

20) 서원(誓願)하여 : (히) ‘네데르’. ‘맹세하다, 무엇을 주기로 약속하다’. 하나님께 자신이나 소유를 바칠 것을 맹세한 거룩한 약속. /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 또는 맹세.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며, 한번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신 23:21~23). / 어떤 행위를 행하거나 금지하기 위하여 신성으로 이루어진 약속.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41쪽],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41쪽]

20절) 신 23:21~23 (서원); 딤전 6:8 (양식)

(신 23:21~23)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22) 네가 서원치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니라마는 (23)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딤전 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21) 여호와꼐서 … 되실 것이요 : 이 말은 축복을 받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고, 섬기지도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야곱은 이전부터 하나님을 섬겨 왔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귀결절로 보지 말고, 앞부분의 내용에 계속 이어지는 조건절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21절은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면’으로 의역할 수 있다. 결국, 이 말은 야곱과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15절)을 풀어 쓴 것이나 다름이 없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41쪽]

21절) 삿 11:31 (무사 귀환)

(삿 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자녀의 배우자를 위한 강청 기도 By (리더십성경, 두란노, 구약, 40쪽)

좋은 만남은 최상의 축복이다. 좋은 만남을 통해서 인생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만남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인생은 혼자 살 수 있는 독무대가 아니다. 인생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만남이 있어야 한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갈 때 가졌던 가장 중요한 관심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었다(창 28:1~2). 자녀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얻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의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일정한 안내를 해주어야 한다. 인생의 행복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자녀가 믿음의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부모는 기도해야 한다.

[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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