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깊다~!
방태산 어두우니골...,
지난 밤 많은 비로~
개울 건너기가 쉽지 않다.
이번이~
마지막 개울일 거예요~!!ㅋ
아니~ 시작이었다!!
잠깐이었지만~
오솔길이 나타나서 개울은
끝일것만 같았다.
원시의 계곡~!!
이곳은~
자신감 찾는곳이 아닌
자신을 찾는 곳이다.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내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
개인약수길을 가는건데
괜히 따라왔어!!
후회스런 눈빛이당~ㅋ
반나절을 걸었는데
아직도 계곡이닷!
매의 눈으로
길을 찾지만 계곡이다.
전화도 불통인데~
계곡의 끝은 어디인고~?.
추웁기까지 하다.
바위가 이끼옷을 입었다.
겨우 능선에 올랐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멧돼지의 발자국만 확인하고
다시 내려와야 했다.
발걸음이~
무거워져만 간다.
방태산이 키워낸
빗물 머금은 표고버섯이다~*
젠장~^^;
눈깔 좀 크게 뜨고 댕기자!!
어두우니골은
너무 어둡고 깊어서~
눈이 큰들~
눈을 부릅 뜬들~
아무에게나 내보이지 않는다~!!
개인산장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짐차에 올랐다.
-끝_
첫댓글 홍사장.
방태산 어두우니골 좋은곳 혼자만 다니지말고 같이 가자고 하면 안되요.
좀 그러네~~~
ㅋ~ 같이 하늘보고 갔잖아요~*
담에도 같이 가요~!!
같은 길인데
표고가 왜 날 외면했을꼬?
표고가 날 봤다면
그렇게 삐질삐질 쌔빠지게
한바퀴 돌진 않았을텐데
모두들 챙기시느라
욕 보셨습니다
지금쯤이면 가리왕산
이끼계곡도 좋을긴데
표고는 한니동과 개인약수터 오른쪽계곡에서 출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