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기...어떻게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날 것인가?
노예.. 노예의 상태.. 아마 아무도 자신이 노예의 상태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우거사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사회에서 만든 규범과 도덕, 윤리를 지키려고 허덕거리면서 살고 있다면 그리고 당신의 인생 가치관이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면 당신은 노예다" 딱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대우거사는 규범과 도덕 그리고 윤리 등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죠? 대우거사의 말씀은 적어도 인간이라면 자신만의 가치관, 자신만의 도덕, 자신만의 규범, 자신만의 윤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노예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면 스스로 자기 자신만의 정신세계를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정신세계가 기존의 정신세계와 같으냐 틀리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스로 만든 정신세계는 다른 이의 정신세계와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스스로 구축한 것이냐 아니냐입니다.
당신 자신이 아닌 타인이 만든 규칙 속에서 살아갈 때 당신은 노예인 것입니다. 당신은 사회의 노예고, 초국적 자본의 노예이며, 정치인들의 노예이고, 종교의 노예입니다. 당신은 생각에 의지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바로 사회에서.. 그리고 초국적 자본이.. 그리고 국가가.. 또 절과 교회가 만든 생각들입니다. 당신 자신이 만들어 낸 생각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타인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당신이 지키고 있다고 여기면서 살아갑니다. 이게 노예가 아니라면 뭔가요?
우리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기르거나 혹은 여러 마리의 닭이나 고양이를 기를 때 그들에게 어떤 규칙을 강요합니다. 물론 강요인 줄도 모르면서 강요하고 동물들은 거기에 순응합니다. 그로 인해서 동물들은 당신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완전한 자유란 있을 수 없습니다. 노예로 산다는 것은 일견 편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노예는 노예일 뿐입니다. 노예로 살면서 자유를 말하고 행복을 말합니다. 그리고 상상 속의 자유와 상상 속의 행복을 꿈꿉니다.
노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이 노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자기 자신이 노예처럼 속박되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속박에서 벗어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이미 수백만 년의 생을 윤회하면서 이러한 노예의 삶에 익숙해져 있기에 지금이 노예의 상태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왜 노예인가 간단하게 알려 드리죠.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고 누군가가 주입한 생각입니다. 그 생각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말라고 주입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주입한 자들은 초국적 자본이고, 정치인들이며, 사찰이고, 교회이며, 사회입니다. 그리고 노예들끼리 모여서 누구의 발목에 찬 쇠사슬이 더 윤이 나고 번쩍거리는지 서로 자랑합니다.
많은 돈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 예쁜 마누라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다. 멋진 집과 멋진 자동차를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 등등 이런 것들이 바로 당신의 발목을 채우고 있는 노예의 쇠사슬들입니다. 확실히 이런 생각들은 당신이 스스로 만든 생각들이 아닙니다. 이런 욕망들은 강남의 욕망들이고 기득권자들이 만들어 낸 욕망들입니다.
당신은 살면서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행복하던가요? 행복은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바람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성공했다는 기쁨은 잠시뿐.. 다시 공허하고, 비참한 상태가 됩니다. 또다시 꾸역꾸역 일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노예의 운명인 것입니다.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초국적 자본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모든 초국적 자본들이 사실은 세계의 민중들을 핍박하고 살해하며 재산을 강탈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초국적 자본을 멀리하고 그들의 어젠다에 반대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고 나면 이제 정치권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국힘당이나 민주당이나 같은 몸통에 대가리 두 개 달린 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인들은 민중을 위해서 움직이는 자들이 아니라 반대로 민중을 뜯어먹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짓을 날카로운 눈으로 직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세월은 흘러갑니다. 그러나 세상 전체가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당신은 주입된 생각을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고집하고 있기에 하나하나의 문제에서 빠져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당신이 하나의 문제에서 빠져나올 때, 당신에게 씌워질 올가미는 두 개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당신은 영원히 자유로운 상태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죽은 다음 새로 태어난다고 해도 별로 다를 것은 없습니다. 새로 태어나면 이번생에서 공부한 것은 몽땅 사라져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수백만 년을 윤회했음에도 아직도 제자리인 것입니다.
언제가 되어야 자신이 노예라는 것을 알고, 인정한 다음,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핵심을 보아야 합니다. 당신의 세상은 온통 주입된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의 생각이 바로 이러한 감옥 속의 노예생활을 지탱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겁니다. 그래서 이 감옥 속에서 살아가는 노예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의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만들어 내는 근본인 생각 자체를 의심하고 연구하고 조사해 보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본질을 치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 작대기로 강아지를 괴롭히면 강아지는 작대기 끝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작대기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작대기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손이고, 그 사람의 손을 움직이는 것은 머리이기 때문에 진정 작대기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작대기를 흔드는 사람의 머리를 물어야 하는 겁니다. 같은 작대기를 훈련받지 않은 호랑이에게 휘두르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호랑이는 즉시 당신의 목을 물어버릴 겁니다. 그러면 흔들리던 작대기는 움직임을 멈출 겁니다. 당신은 강아지가 아닌 호랑이가 되어야만 합니다.
처음부터 당신을 속박하고 있는 근원인 생각의 목을 쳐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덧 씌워진 하나하나의 올가미를 찾고 알아내어서 타파해 나가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기에는 우리의 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이 짧은 생애에서 완전한 자유, 완전한 행복, 완전한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본질.. 속박의 본진인 생각을 쳐 버리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의 한시적인 삶은 그리 길지 않고 오래지 않아서 결국 죽음은 찾아옵니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저 세상으로 가져갈 무엇을 성취했습니까? 가져갈 수 있는 것을 성취한 것이 없다면 당신은 이번 생애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당신이 당신의 인생에서 직무유기를 한 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윤회가 있느냐 없느냐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자료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건 시스템 자체가 그렇기에 당신이 받아들이건 말건.. 당신이 좋아하건 말건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겪어야만 하는 일인 겁니다.
우리는 모두가 감옥에서 노예로 살아가고 있지만 동시에 생각이 만들어 낸 이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도 같이 갖추고 태어났습니다. 또 우리가 노예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당신도 결국 언젠가는 이 지구라는 카지노에 대해서 지겨워질 것이고 신물이 나는 때가 올 겁니다. 그때가 되면 탈출을 모색하게 될 겁니다.
제가 이제부터 쓸 글들은 생각으로부터 탈출하여 이 지구라는 감옥 안에서의 노예생활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물론 이런 글은 처음 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써 왔던 글들입니다. 지금 이 카페에 그 글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엊그제 보니 그런 글들을 썼던 때가 일 년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표현만 약간 달리해서 서막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 정신적인 습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당신에게 이런 글들이 얼마나 소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어서 또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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