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보물찾기
_우리동네 손주돌봄 할아버지 박남순
매일 손주들과 함께 태릉시장 놀이터와 봉화산을 산책하며 박남순 할아버지~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손사래를 치시며 특별하지 않다고 하시지만, 손주의 등하교를 도와주고 매일 놀이터와 봉화산을 산책할 수 있는 할아버지가 중랑구에 또 있으실까요?
손주 양육에 큰 역할을 하시는 손주 돌봄 할아버지로 추천받으셨는데요. 어떻게 돌봐주시게 되었나요?
자녀들이 밑에 집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돌봐주게 되었어요. 맞벌이로 지내다 보니 매일 아이들이 올라와서 내 집처럼 지내고 있지요. 아이들 방도 다 있고 하니 자연스럽게 함께 지내게 되지요.
손주 돌보며 힘드신 점은 없으신가요? 원동력이 있으시다면?
할머니가 보이지 않지만 힘든 일을 다 해주고 저는 아이들과 밖에만 나가서 놀면 되니까 힘든 부분은 없어요. 학교 갈 때도 할머니가 다 챙겨주면 저는 왔다 갔다만 하면 되니까 하나도 힘들지 않죠.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요. 원동력은 손주의 사랑이죠. 그냥 예쁘고 좋으니까 힘들지 않고 돌볼 수 있어요.
매일 시장도 다녀오시고 산에도 가신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아이들은 시장 놀이터에서 친구들 만나서 노는 걸 좋아하지요. 어렸을 때는 함께 놀아주면 좋아했지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자녀들의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동안은 함께 지내고 싶어요.
추천인 : 홍주은
인터뷰어 : 마을기자단 남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