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9일- 요한복음 10:19-31
잠언 14:1-4/ 찬송 286장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둘러싸고 유대인들 사이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믿을 수 없다며 “귀신 들려 미쳤다”(20)고 단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21)며 변호하였습니다.
다시 논쟁이 이어진 것은 예루살렘의 수전절,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 안 솔로몬 행각을 거니실 때 유대인들이 에워싸며 물었습니다.
한결같은 이슈는 ‘네가 그리스도이냐?’라는 논쟁입니다. 이는 초막절(요 7:2) 때에도 유대인들을 격동시킨 물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에게 언제까지 자신들에게 의구심을 갖게 하려느냐면서 정체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24).
유대인들에게는 전통적인 메시야 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기대하던 합당한 메시야 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지 않았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한 일로 드러난 증거도 믿지 않았습니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6).
예수님의 말씀은 선한 목자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목자는 양들을 알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목자와 함께하는 양들이 안전하듯이, 만물의 주인이신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하는 그들을 누구도 빼앗지 못하며,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영생을 그들에게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자기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메시야이십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
예수님이 하나님과 본질상으로 동등됨을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31).
여기에서 ‘다시’는 앞서 언급한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한”(요 8:59) 이전의 사건과 연결됩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주장은 엄청난 폭발력을 지녔습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수전절은 B.C. 164년, 유다 마카베오(Maccabeus)에 의해 성전 제사가 회복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기슬레우월에 8일 동안 계속되는 유대인의 축제입니다. “우리는 기슬레우월 이십오일에 성전 정결예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여러분도 초막절과 성화의 축제를 지내게 해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마카베오하 1:18).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신 초막절이나, 수전절 모두 이스라엘의 구원과 관련한 절기들입니다.
☀ 새겨 봄
1) 유대인들에게는 수전절이 두 번째 초막절이란 인식이 있습니다. “그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막절을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산과 동굴에서 들짐승처럼 지내던 일을 회상하였다”(마카베오하 10:6). 초막절과 수전절에는 선지자 에스겔의 예언(겔 34:11-16)을 읽었습니다. 바로 선한 목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한복음은 두 절기에 목자와 양의 관계를 설명하는 선한 목자를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이 메시야이시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합니다.
첫댓글 "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
주님. 우리들의 삶이 살아계신 당신의 증거가 될수 있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소서. 당신이 사랑하는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그리고 수 많은 곳에서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함께 하소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영생을 얻기 원합니다
예수, 나의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고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