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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안녕하세요, 관리팀과 입양팀을 겸하고 있는 먹물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2024년 10월 17일.<br>부산 불법 번식장 구조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그 참혹했던 현장을 공유드립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5d147a58f6b1b7dc67cb718033353d118775fa9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5d147a58f6b1b7dc67cb718033353d118775fa9e"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center;">이미 행유세 인스타 피드 및 언론 자료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현장은 정말 아수라장 그 자체였습니다.<br>25년이라는 묵은 고통과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있던 낡디 낡은 건물과 철창 안에는 울부짖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86085c67e75ce6f6dc18bc24c45a0348cff8182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86085c67e75ce6f6dc18bc24c45a0348cff81822"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div><p style="text-align: center;">갑자기 들이닥친 구조팀이 무서웠을 거예요.<br>도망가던 아이도 있었고 스스로를 지키고자 사력을 다해 공격하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af95fcb3fae52d9292505671a01b008bd5f89b2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af95fcb3fae52d9292505671a01b008bd5f89b29" data-origin-width="4000" data-origin-height="3000"></div><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살아보자, 우리 같이 밖으로 나가서 맛있는 밥과 따스한 애정에 기대어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p><p style="text-align: center;">하나 하나 아이들을 품에 안아 데리고 나왔습니다. <br>대부분 몸이 성치 않아 눈조차 제대로 마주치지 못 할 정도였어요.<br>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도 있었고 비극적이게도 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도 있었습니다.<br><br>그래도 저희의 손을 붙잡고 새로운 삶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은 아이들이 훨씬 많았기에, </p><p style="text-align: center;">저희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한 마리라도 더 구조하고자 애쓰고 또 애썼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e5010ad0f3211e9f4a5484290b126384c929a64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9Ar0/e5010ad0f3211e9f4a5484290b126384c929a64a" data-origin-width="984" data-origin-height="716"></div><p style="text-align: center;">그렇게 총 12마리의 아이들이 행유세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br>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못했고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 모르지만 이미 우리는 한 지붕 식구입니다. <br>아픔을 뒤로 하고 이제는 오직 행복과 건강만을 향해 나아갈 우리 아이들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br>관리팀 역시 아이들의 케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애정어린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br>절대 완벽할 수 없고 부족함도 많기에 실수도 범하고 실망을 안겨드리는 때도 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br>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 만큼은 진심이니, 부디 어여삐 바라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애쓰겠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또 다시 격리와 합사가 시작되었기에 기존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br>실내 봉사, 산책 봉사 많이 와주셔서 우리 아이들 많이 많이 예뻐해주시고 많이 많이 쓰다듬어주세요. <br><br>새식구가 된 부산 구조견들 그리고 너무나 소중한 우리 사랑터 아이들이 </p><p style="text-align: center;">하루라도 더 빨리 평생 가족의 품으로 입양 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br><br>감사합니다.<br></p><blockquote data-ke-style="style1"><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u><i><b>따스한 후원으로 부산 번식장 아이들의 </b></i></u></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u><i><b><br></b></i></u></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u><i><b>돌봄과 치료를 함께 해주세요 🤎</b></i></u></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i><b><br></b></i></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i><b>국민은행 065901-04-073358 행복한유기견세상</b></i></span></blockquote><p style="text-align: center;"><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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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법 번식장 구조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그 참혹했던 현장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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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응원합니다!!!🫡❤️
한지붕 식구!! 아이들 생각!!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벽에 먼길가서 고생 많으셨어요
어린것들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아가들아 반가워 ❣️
아이구...참혹한 현장이네요ㅜ고생많으셨어요!!! 어떤 아이들일지 궁금하네요
어후 세상에ㅠㅠ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ㅠㅠ
어제 뉴스를 보고 500마리가 넘는다는 얘기에 충격이었는데, 거길 다녀오셨군요...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네요.. 치료는 안해주고 새끼만 빼니... 12마리의 생명을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도 데려가라고 아우성이었을텐데, 그 아이들을 두고 오시는 마음이 참...버거우셨겠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18 09:01
하..할말이 없게만드는 현장이네요ㅠ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꽃길을 걷기를🙏
살아있는 생명은 다 소중한데 지옥같은 곳에서 … 살게 하다니…
현장이 참,, 고생하셨습니다ㅠㅠ!
현장을 이렇게 보니 막연히 구조된 강아지들만 따로 볼때랑 다르게 마음이 더 무겁고 안좋네요...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마음이 안좋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늘 응원하며 힘을 보탭니다..
하.. 정말 너무 참담하네요.. 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여기 저기서 올라온 글을 보고 정말 충격이였는데…ㅠㅠ 행유세에서도 아이들을 구조하러 가주셨군요ㅠㅠ 먼길 오가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