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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작 전 마음가짐.
이번 여행은 혼자서 떠나는 자전거여행 일주일동안에 약 500키로를 자유롭게 날아간다. 40대의 마지막을 이 여행으로 정리하고 싶다. 7월26일 부관페리에 몸을 실고 8월3일 부산에 귀국할 때 까지 8박9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
마음닿는 장소에 텐트치고 밥해먹고. 약 10키로의 체중감량도 보너스로 따라온다. 약30키로의 짐을 슬기롭게 힘차게 같이하련다.
부관페리에서 1박
부관페리에 올랐다. 저녁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 계산하려고 하니 졸업생 정난이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교수님하고 다가왔다. 졸업하고 7년만이라 감개무량했다. 부관페리에서 7년째 근무중이란다. 정난이는 학교다닐때 간부도 하였고 일본어학연수때 오사카에서 우리 가족하고 도돈보리에서 내가 비싼 복어회를 사준 적이있었다. ㅋㅋ 저녁식사 아침식사를 너무 정성껏 차려주어 주는 것 다 먹느라 과식했다. 오랜만에 수다 떠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여행 첫날
시모노세키에 7월27일 오전 8시에 도착 관문터널지나고 여행의 시작. 처음부터 자전거짐이 말썽. 짐이 찢어지고 떨어지고 약1시간 씨름끝에 노하우터득. 인제부터 본격적 시작. 6시간만에 60키로 돌파. 현재 야마구치시에서 휴식중. 도쿠야마까지 40키로 가서 오늘 야영할 예정임. 현재 온도 32도. 아스팔트 복사열과 치열한 전투중. 오버.
최고의 야영장을 찾았다. 길의 역(道の駅:국도변에 있는 도로휴게소, 전국에 1,030개 정도있음)ㅋㅋ 공짜. 쾌적 상쾌.
오늘의 일정: 시모노세키-오츠키(小月)-우베(宇部)-신야마구치(新山口)-호후(防府)-소레네슈우난 미치누에키(道の駅;ソレーネ周南) 총 90키로, 11시간
숙박지: 소레네슈우난 미치누에키(道の駅;ソレーネ周南) 무료이용
여행 둘째날
7월28일 정말 정신없이 레이스를 펼쳤다. 아침5시30분 기상. 아침을 짬뽕밥과 참치캔으로 든든히먹고 커피한잔으로 마무리. 간단히 텐트정리하고 짐정리 오케이. 또 시작이다. 본격적인 태양을 피하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아침 일찍 출발. 오전7시 오늘의 목표인 미야지마를 향해서 스타트.
오늘은 언덕길이 많아서 다소 힘든 일정이었고 햇살 역시 작렬했다. 점심에 전혀 식욕도 없었지만 스테미너를 위해 스테이크 식사. 식당주인이 힘내라고 커피사탕을 챙겨주어서 고맙게 받고 산넘어 있는 이와쿠니를 향해 진군. 국도를 타고 가면 거리는 짧은나 산을 넘어가야하고 현도를 타고 가면 거리는 멀지만 오르막길이 적어서 현도를 택했다. 첫 오르막이 어려웠으나 정상에서 내리막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내려온다. 그러다가 다 내려와서 뒷 안장에 실려있는 짐문제 두 번째 발생. 가방이 뒷바퀴에 빨려들어가 찢어져서 짐 분실됨. 다시 짐추수리고 자전거 임시방편으로 손보고 그런 와중에 모기와 개미들의 침탈을 받아 몸에는 물린 자국으로 한 가득. 여전히 힘들다.
그러다 요즘 우리나라 신문에 자주 나오는 지명. 이와쿠니에 도착했다. 이곳은 군사기지가 있는 곳으로 미군이 이곳을 오키나와 후텐마기지 이전지로 얼마전 결정 발표되어 우리나라 언론에서 비판을 받은 곳이다.
이와쿠니를 출발해서 저녁 6시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미야지마입구에 도착. 히로시마유학중인 후배만나서 이곳의 명물 굴과 아나고로 포식. 후배하고 작별하고 배타고 5분.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쓰쿠시마신사로 가서 이곳의 심볼인 바다위에 있는 도리이 기념촬영. 피곤하다. 벌써 9시가 가까웠다. 선착장에서 약 3키로 떨어져있는 츠츠미가우라자연공원캠핑장으로 직행. 텐트치고 세수하는 사이 으악. 내 텐트에 불청객 사슴3마리가 닥치는 대로 종이를 먹어치우는데 그중 한국리턴티켓까지. 울고싶어라. 참고로 일본에는 사슴을 방목하는 곳들이 있지만 나라사슴공원의 사슴들은 온순하고 기본예절이 되어있는 편인데 이곳 미야지마의 사슴들은 예절도 없고 눈 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그대로 달려든다. 먹을 게 없으면 종이란 종이는 뭐든 먹어치워 버리는 습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오늘 우울하게 끝
오늘의 일정: 소레네슈우난 미치누에키(道の駅;ソレーネ周南)-도쿠시마(徳島)-이와쿠니(岩国)-미야지마(宮島) 총 80키로, 10시간
숙박지: 츠츠미가우라자연공원캠핑장(包ヶ浦自然公園) 300엔이용
여행 셋째날
야심차게 7월29일을 시작했지만 자전거여행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도중 자전거로 인해 많은 시간과 고통을 수반케했다. 미야지마를 출발한지 1시간정도 히로시마를 향하는데 자전거샾을 발견. 한국에서 뒷 안장을 불안정한 걸 달고와서 마음고생이 이마저만아니다. 자전거대국인 일본에서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장인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가 2시간동안 이런 저런 뚝딱하시더니 뒷 안장을 멋지게 달아주셨다. 그동안의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해주셨다. 부르는 대로 돈을 주려고 마음먹었는데 5천엔. 드디어 날개를 달았다. 속도도 30%향상되었다. ㅋㅋ
오전은 자전거수리로 끝. 간단히 스끼야에서 규동으로 해결하고 히로시마로 고고!!
히로시마하면 가장 먼저 인사하는 놈. 바로 노면전차가 나를 반겨준다. 과거의 교통수단이 도시의 품격을 말해준다. 원폭돔에 가서 우선 묵념하고 있는데 일본중학생이 영어로 인터뷰해달라고 한다. 일본문화에 대한 내용이다. 하고나서 기념촬영하고 오늘의 목표인 구레로 향한다. 고민했다. 오늘도 야영할까? 호텔에 가서 쉴까? 결과 호텔.
오늘 경미한 충돌로 왼손목이 욱신거린다. 빨래도 하고 푹쉬자. 남은 일정을 위해. 구레에서 가장 좋은 특급호텔인 신한큐호텔을 저렴하게 수배했다. 무조건 쉰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
오늘의 일정: 미야지마(宮島)-히로시마(広島)-구레(呉) 총 50키로, 6시간
숙박지: 구레 신한큐호텔 7,000엔 이용
여행 넷째날
7월30일 전날 경미한 충돌로 손목부분을 나만의 응급처치. ㅋㅋ 물을 얼려서 수건으로 감싸 냉찜질하고. 오늘은 33도 예상이 되어 일찍 서둘러 오전6시에 출발했다. 간단히 떡국과 바나나로 아침해결.
구레시를 벗어나기 위해 첫번째 단계는 터널통과하기. 1700미터의 긴 터널로 들어가기 전 매연과 안전문제가 걱정이 되었으나 이건 나의 기우였다. 널찍한 공간에 차로와 완전분리되었고 내부공기도 환기시설의 완벽함으로 오히려 신선한 공기처럼 느껴지고 25미터마다 긴급전화가 설치되었다. 우리나라의 터널은 차가 주인이고 사람들의 왕래를 완전 단절시킨다. 우리 공무원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구레에서 오노미치간의 바닷길은 매우 매력적이다. 거의 오르막길 없이 바다를 조망할수 있어 강추하고 싶다. 약 70키로 거리이지만 지루함은없었다.
중간 미하라에서 현지 식당에서 돈까스정식으로 힘을 얻고 오후4시쯤 오노미치에 도착. 중간 온도가 36도까지 올라가서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진행하였고 물과 음료수양만 5000ml 흡입. ㅋㅋ
오늘의 일정: 구레(呉)-다케하라(竹原)-미하라(三原)-오노미치(尾道) 총 80키로, 9시간
숙박지: 알파원호텔오노미치 6,900엔이용
여행 다섯째날
7월31일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 혼슈 오노미치에서 시코쿠 이마바리까지 총7개의 다리로 섬 10개를 연결시킨 세계최고의 자전거전용도로를 타고 건너기이다.
오노미치역을 출발해서 배타고 2분 첫섬인 무카이시마는 무혈입성. 파란표시만 보고 가면 끝.
그러나 모든 일에는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기는 법. 첫번째 다리를 넘어가는데 그만 펑크가 난 것이다. 출발전에 자전거전문가에게 2시간 교육받아 잘할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까 안되어 고민중인데 일본 자전거 매니어들이 서로 도와주겠다고 자원해서 요코하마에서 공무원인 미우라상 도움으로 10분만에 해결. 일본인들의 고마움 잊을 수 없네. 근데 아베는 왜 저러지. ㅋㅋ
점심은 이곳에 제일 유명한 문어밥으로 체력충전.
처음에는 섬안에 있는 사설야영장을 이용하려다 내릴 일정상 이마바리시가 운영하는 공짜 캠핑장으로 고고.
그러나 해지고 워낙 구석진데 있어서 아주 힘들게 도착 끝.
오늘의 일정: 오노미치(尾道)-무카이지마-인노시마-오시마-이마바리(今治) 총 80키로, 9시간
숙박지: 이마바리캠프장 무료
여행 여섯째날
8월1일 이마바리 캠핑장에서 오치상가족을 만나 이런저런 화제를 나누고 많을 걸 챙겨주어서 고마움을 느낀다. 오치상은 고아들 3명을 돌보면서 생활하고 있단다. 이놈들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내가 늦게 캠핑장에 갔을때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다. 오히려 고아원보다 이런 분들이 자기 가족처럼만 키워준다면 사회가 더욱더 화목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은 자전거레이스 마지막날이다. 최종목표인 마츠야마까지 50키로.
근데 지금까지 비가 안와서 고마운 터였은데 마지막이라고 태풍12호 영향으로 비가 쏟아부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마츠야마에 도착해서였다.
점심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메뉴였다. 5색 색깔의 소면 위에 도미한마리를 살짝 올려놓았다. 색상의 재료는 모두 자연에서 얻어 온지라 건강에도 좋을듯 하다.
비가 엄청내리는 관계로 도고온천욕은 생략하고 대신 역사소설가 시바료타로의 작품인 언덕위의 구름을 내용으로 한 뮤지엄을 방문했다. 일본 메이지유신이후의 내용을 재미있게 묘사했고 소설속의 실제 주인공 3명 역시 이곳 마츠야마 출신이다. 문학가 마사오카와 아키야마형제의 이야기인데 조만간 탐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곳이 더 특별히 여겨지는 건 안도타다오가 설계했다는 사실. 빛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수려한 공간으로 만든다.
오늘의 일정: 이마바리(今治)-마츠시마(松山) 총 50키로, 6시간
숙박지: 페리에서 숙박
여행 칠일째날
전날 저녁 9시55분 마츠야마에 출발해서 오전 5시 고쿠라에 도착하는 페리를 탔네. 8월2일 고쿠라에 도착했으나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건 태풍 12호 나크리의 영향으로 다행히 비는 안내렸지만 엄청난 바람을 뚫고 20키로 떨어진 시모노세키로 진군 진군. 원래 계획은 해저터널을 자전거로 통과하려고 했거만 그놈의 바람때문에 모지항에서 배로 넘어간다.
시모노세키를 도착해서 메이지유신 이전과 이후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이곳 시모노세키에는 유신이전 존왕양이(외세를 물리치고 천황을 세우는 운동) 운동에 성공을 보지 못했지만 기초를 닦았던 다카스기 신사구의 마지막으로 죽음(폐결핵으로)을 맞이한 장소를 가기 위해 뒷골목을 걷고 있는데 다소곳하고 아기자기한 옛날풍의 가게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냥 마음에 들었다. ㅋㅋ 개성강하고 자기나름 이쁘게 꾸며놓은 곳들. 역시 특색이란 게 이런 거 구나 생각했다. 갑자기 새로운 거를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우냐? 참조하자. 토요일이라서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메이지유신이후 국력이 급격히 성장한 일본은 한반도에서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개입하면서 중국하고 전쟁을 하게된다. 1894년 아산, 평양에서 전투를 시작으로 중국 위해, 려순을 함락하면서 승리하게 된다. 승리의 제물로는 아쉽게도 한반도의 모든 권리를 일본이 차지하게 된다.
이곳에서 시모노세키조약(일청강화조약)을 맺게된다. 일본은 그당시 총리였던 이토히로부미가 중국은 이홍장(한때 중국최고실력자)이 대표로 참석해서 양국간 서명하게 된다. 힘없는 조선은 이렇게 타국끼리의 전쟁의 전리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 서명을 한 장소가 바로 춘범루이다. 춘범루는 지금 고급여관으로 사용되어있고 회담장은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다. 그리고 서명하러 온 이홍장을 암상하려고해 이홍장이 큰 길로 못가고 조그만한 뒷길로 도망갔다고 해 그길을 지금 아리러니하지만 이홍장로라고 길이름을 붙여놓았다. 중국사람들은 씁씁하겠지만.
잼있는 건 이토 히로부미가 했던 큰 업적(?)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복어요리를 그때까지 못먹게하다가 이토가 이를 허용해주었다고 이곳 앞에 복어 동상을 만들어 놓았단다. ㅋㅋ
오늘의 일정: 고쿠라(小倉)-시모노세키(下関) 총 20키로, 1시간반
숙박지: 페리에서 숙박
여행마무리: 7월26일 부산을 출발한 여행이 8월2일 저녁 시모노세키를 출발해서 8월3일 오전8시에 부산에 무사 도착했다. 일본체재 7일동안 총520키로를 질주했다. 하루평균 80키로를 달린 셈이다. 5월24일 자전거를 처음 사고 나서 2개월만에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기획했고 실행하였다. 막상 눈앞에 나타난 건 생각보다 험한 길이 존재하였고 이걸 하나 둘씩 극복하면서 자신감과 체력도 더불어 가지게 되었다. 가장 힘든 건 더위였다. 31-33도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뚫고 한발씩 나가면서 이것 역시 해결하였고 어느 순간 더위도 나에게 무디어졌다.
나에게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하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악조건을 가급적 머리에 많이 담아두지 않았다. 아 덥구나. 아 높구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여기만 통과하면 곧 내리막이란 희망적인 생각만을 했다. 신기한 건 매일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는데 더위도 먹을 수 있고 몸도 지칠 수 있는데 다음날 기상하면 말끔히 회복되는 것이다. 잠재된 나의 체력을 새삼 발견하게 되었고 아직 살아있다는 자신감 얻었던 것 같다. 모두 한사코 한여름에 그리고 습도 높은 일본까지 가서 왜 생고생을 사서하냐고 말렸지만 왠지 해보고 싶었다. 이런 여행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해보고 싶었다. 다시 20대 초반의 초창기 배낭여행시절의 마인드로 가고 싶었다.
자유자재로 내가 원하는 곳에 조그만 텐트를 치고 밥해먹고 책읽고 음악듣고 이런 여행을 꾸준히 꿈꿔왔던 것 같다. 꿈을 꾸기에 눈 앞의 현실로 볼 수 있었다. 남미나 유럽여행처럼 뭔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야만 하는 거창한 여행이라고 한다면 이번 여행을 나는 소박한 여행이라고 하고 싶다. 항상 언제든지 할 수 있고 항상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주변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다. 이런 소박한 여행을~~~
첫댓글 와 !!! 정말로고생많으셨습니다!! 역시 체력은 잘먹어야 앞으로 잘갈수있죠 ㅎㅎ 맛잇어보이네요 ㅎㅎ 생선은 안먹지만 다른것들 ㅎㅎ스키야는 김치규동이 톱이죠 ㅎㅎ !! 저도 이번에 한국돌아가면 4박5일동안 4대강 종주를 이미 계획을 끝마쳤습니다 ㅎㅎ!' 꼭해보고싶그요 ㅎㅎ 11월중순에 계획을잡았습니다 ㅎㅎ 천천히 하나씩 준비중이죠! 저도 다녀온다면 그 소식을 전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ㅎㅎ
고생많으셨습니다 ! 역시 지인분들이 있으셔서 좋네요 ㅎㅎ 쨋든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민석아 얼마 안남은 시간 소중하게 사용하거라. 10월말쯤 귀국예정하고 있다. 정리잘 하거라.
이야.. 생생한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보다는 확실히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별탈없이 잘 다녀오셨군요!
그나저나 아오...몸이 근질근질하네요.. 다음에는 같이 가봐요 교수님!!
겨울방학에는 오사카로 들어가서 시코쿠를 일주하고 싶구나. 진짜 매력있다. 규호의 일본자전거여행했던 거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구나.
우와!!! 여행이란게 정말 좋은 거네엽!!! 체력이 국력이라고 하하하하 저도 한번 여행한번 해보고 싶네엽 계획한번 짜봐야겠습니다 !!! 규호형과 교수님의 여행기를 보며 저도 철저히 준비 해봐야겠습니다!!! 우와 !! 정말 멋지십니다 교수님!!
그래 한번 나중에 해보거라. 민석이도 한다고 하니까 둘이 같이해보면 어떠니?
우와..교수님 살빠지셨나요!? 조심히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음식 사진은 몇장 없어도 교수님이 맛깔나게 표현해주셔서 제가 다 먹고있는 기분이 드네용 일본에 있기때문에 글이 더 와닿고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교수님 덕분에 많이 알아 갑니당~~~ 한다면 저도 할수 있을까요과연ㅋㅋ히히 교수님 어쨋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넌 술하고 담배끊으면 가능하지. ㅋㅋ 뭐든지 새롭게 시작하는거야. 니가 공부를 새롭게 느꼈던가와 같아.
와~!정말대단합니다..이렇게 뭔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서 성취감을 얻는다는것이 얼마나 뿌듯할지를 생각해보니 저도 빨리 목표를 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무기력해져버린 저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다짐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는 글이었습니다ㅜ.ㅜ
항상 도전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멋있으세요ㅡ!
그래 우리 모두 목표를 만들어보자.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른다. 매일매일 내일의 목표, 이번주의 목표, 이번달의 목표, 올해의 목표, 내년의 목표, 후년의 목표, 5년뒤의 목표, 10년뒤의 목표~~~목표는 끝이없는거란다.
역시 여행이라는것은 너무나 흥미롭고 심장이 뛰는일인것같습니다. 저도 교수님처럼 많은곳을 가보고 싶지만 여자라서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셔서 가족여행만 갈수있는 상황이라 친한사람들과의 여행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큽니다.
역사에 배경이되는곳과 티비로 가던곳을 직접 내발로 걸으며 눈으로 볼때의 그 감동들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래 부모님하고 평생 같이 살아가는 건 아니라서 부모님을 조금씩 설득해보고 너도 어린 나이가 아닌 란 걸 보여주면서 좋을 것 같구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30키로정도 됐으니까 힘들었었지만 그 짐이 있기에 여행이 가능해서 참을 수 있었고 소영이도 지금 새로운 세상에 왔으니까 새로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거라.
고생하셨습니다 ! 저도 내년 여름을 한 번 노려볼까요?
남조교가 하면 딱 좋을 것 같구나. 난 여름은 너무 더워서 겨울이 오히려 좋을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