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마다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 인천 송도
포병 제503대대에 복무했던 동기(ROTC 제12)들의 2025년 상반기 만남을 마치고, 귀향일에 송도 센트럴파크에 다시 찾아갔다. 센트럴파크역을 나와 먼저 인천도시역사관에 들렀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의 도시 역사 및 발전 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1883년 개항 후 근대 도시로 새 출발한 인천의 도시 역사와 변천 과정을 1층의 근대도시관, 2층의 인천모형관, 3층의 어린이 전용 상설전시관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2층의 인천모형관의 도시 모형은 탄성을 발할 정도로 잘 만들었기에 더욱 눈길이 갔다.
인천도시역사관을 나와 '초지원~UN광장~다리~산책정원~송하정~꽃사슴정원~국립세계문자박물관~G타워전망대(리모델링 중이라 입장 불가)~장미정원~수상택시 선착장~트라이보울'을 이어갔다.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 중국문자박물관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관한 문자 전문 박물관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가 품고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로부터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모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을 진행한다. 이로써 세계 문자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문자로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류 최초의 문자인 ‘쐐기문자’에서부터 ‘한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던 문자의 탄생과 발전,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Naver 지식백과'에서
* 트라이보울(Tri-bowl) : 지역문화진흥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원형극장(ARENA) 형태의 공연장과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유걸이 디자인한 트라이보울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요 시설물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역쉘(易shell) 구조의 건축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갈 때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배어나는 곳, 그 넓이는 어느 정도일까? 자료를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 임해 매립공원)으로 411,324m²(약 14만 평, 축구장 56배 크기이며 여의도 공원의 2배 규모)로 수로의 길이는 1.8km(폭 12m~110m, 면적 63,390㎡, 담수량 9만톤)로 2009년에 개장했다. 반면에 1876년에 개장한 미국 뉴욕주(州) 뉴욕시의 맨해튼에 있는 도시공원 센트럴 파크(Central Par)는 남~북 길이 4.1㎞, 동~서 길이 0.83㎞의 직사각형으로 면적은 3.41㎢(1,02만 3천평)이었다. 그렇다면 국제자유도시라 칭하는 제주의 대표 공원은? 그저 씁쓰레하다고 해야 할까? 송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귀향을 위해 센트럴파크역으로 이동했다.
* 더보기 : 오름! 오르미! | 139-3) 송도달빛축제공원~부평 문화의 거리 / 인천 송도~부평(2025. 01.) - Daum 카페
(2025. 06.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