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행복하기 위하여 산다. 그런데 카드 마술사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듯이 사람들도 행복해지기 위한 비결을 습득하고 연습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놀랍게도 실제로 남녀를 불문하고 바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중인 미모의 저널리스트 에이미 스펜서는 그녀의 책 <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을 통해 생각의 전환만으로 행복을 만들어내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우천으로 야구 경기가 취소되었을 때, 하자가 있는 제품을 환불해주지 않을 때, 능력 밖의 일을 맡아 놓고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청첩장을 다 돌렸는데 결혼이 취소되었을 때, 운전 중에 다른 차가 갑자기 끼어들 때 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100가지의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려준다.
사람들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넘어졌다면, 후에 친구에게 들려줄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면 되고, 길게 늘어선 줄에 서 있어야 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시간7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약 때문에 먹을 수 없는 게 너무 많다고 투덜댈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에 감사하면 좋다. 자신의 삶이 이상적이 아니어서 우울하다면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이상적인 생활을 하면 된다. 이탈리아어 공부도 좋고, 요가도 좋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처럼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 속에는 행복과 불행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숨어 있다.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보는 원리와 똑같다. 처음에는 하나의 그림만 눈에 들어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그림이 보이는 그런 그림 말이다. 이를테면 비트겐슈타인의 이 그림은 오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토끼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실은 하나의 그림 안에 두 가지가 다 들어 있다고 말하는 게 정확하다. 우리의 삶도 이런 그림과 똑같다. 오늘 아침 당신이 버스를 놓쳐 지각한 일은 불행한 사건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방식으로 쳐다보면 행복한 사건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이 없어 지각을 하고 싶어도 못 하기 때문이다.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그런 이유로 에이미 ‘삶에 대한 태도가 행복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얘기한다. 우리의 삶에서 작은 행복들을 찾기로 마음먹고, 매일매일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대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행복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연습이 반복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인생의 밝은 면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각각의 아이디어를 적절한 상황에 활용하라. 힘든 상황에서 당신의 시각을 바꿔줄 100가지 방법을 통해 당신의 뇌는 어느새 매일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상세보기: 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
첫댓글 좋은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