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네밴드 속초 늘푸른요양원 공연 16. 6. 23.

[바우엄마]

오늘 공연은 신명과 눈물과 땀으로 범벅인
감동공연이었습니다
원래는 공연예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3일
연속 공연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어제 반야요양
원에 이어 바다가 보이는 늘 푸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만났다

그런데 얼마나 좋아들 하시는지 여기저기 우시는 분들이 속출하고 거기다가 어르신들이
노래가 끝날때마다 허리춤에 장구에 천원
만원 심지어 오만원짜리까지 주시고

끝나고 나서도 한분한분 오셔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손을 잡아주시는데
가슴에 강이 흘렀다

그리고 원장님과 요양보호사 선생님께서
여태껏 어르신들이 저렇게 우시고
돈도 주시고 좋아한적이 없다고
다음에 꼭 와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우리 바우네부부 대한민국 최고의 어르신들
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주신 돈은 꽃타령할때 쓰는
꽃을 사는데 쓰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aksla]

어르신들 모습이 굳어있지 않고 밝아 보이네요
어르신들 얼굴 표정은 거의 무표정인데~~~~~~~~~~~~~

[바우아빠]

ㅎㅎ 저희가 가면 전부 표정이 밝아지시고 웃고 울고
춤추시고 그렇게 하세요. 그래서 원장님이나 종사자분들이 놀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