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꽃집
김용택
그대가 가만히 바라보는
그 꽃이 나여요.
그 꽃이 나랍니다.
웃어주세요.
“여긴 사람이 없네.”
그 강길 호젓한 산길 모퉁이 돌아서며
입 맞출 때, 눈이 감겨오던 그 때,
물에 내리는 물오리 소리 가만히 들렸지요.
사랑합니다.
그대가 지금 가만히 바라보는
그 꽃이 나랍니다. 나지요.
그 꽃집에
그 꽃들
새 시집에 실린 시입니다.
첫댓글 하릴없이 티비 리모콘 채널을 돌리다 보면.. 낯익은 목소리가 먼저 청각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낯익은 모습..선생님..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뵙게 됩니다. 세월의 흔적을 시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뵈며 저도 언젠가 멋진 작가의 모습이 되어있지 않을까 꿈을 꾸기도 합니다. 그 꽃집.. 그 꽃들을 보며 웃을 수 있는 날들 기원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제야 선생님의 시집을 사 들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시가.. 싯귀가.. 음악이 되고 아픔이 되고 사랑이 되고..삶이 됨을 깨닫습니다. 참 좋은 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멋집니다
첫댓글 하릴없이 티비 리모콘 채널을 돌리다 보면.. 낯익은 목소리가 먼저 청각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낯익은 모습..선생님..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뵙게 됩니다. 세월의 흔적을 시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뵈며 저도 언젠가 멋진 작가의 모습이 되어있지 않을까 꿈을 꾸기도 합니다. 그 꽃집.. 그 꽃들을 보며 웃을 수 있는 날들 기원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제야 선생님의 시집을 사 들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시가.. 싯귀가.. 음악이 되고 아픔이 되고 사랑이 되고..
삶이 됨을 깨닫습니다. 참 좋은 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