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네밴드 8월들어 첫공연으로 강릉갈바리
의원을 방문하여 공연하였습니다
갈바리의원은 국내최초의 호스피스병원으로
작년 현대아산상을 수상한 의료기관입니다
말기암환우들이 치료받는 곳이라 내부공연
보다도 병동앞 정원을 선택해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나도 11년전 호스피스병원을
알아 본적이 있을 만큼 깊은병을
앓은적이 있어 환우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의원에서 공연주의사항으로 환우들이
힘든분들이라
조용한곡 몇곡만 연주해달라는 거였는데
그냥 판소리 사철가와 사랑가 그리고
꽃타령을 하며 꽃을 나눠드리니 눈물까지
보이며 좋아하셨습니다
호스피스병동!
우리의 마지막모습을 볼 수 있는곳에서
뜻깊은 공연을 하였습니다
첫댓글 두려움으로 가득찬 마음에 음악을 선물 하셨네요^^
네~ 제가 그랬던 기억이 있기에 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
8분중 6분은 너무 힘들어하셔서 병실에 계시고
2분만 나오셨는데 그중 한분께서 계속 우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