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일본의 복음생명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쿄 프리덤 워십센터에서 행하신 주님의 일을 함께 나눕니다.
저희는 홋가이도 CFNJ 성서학원 사역(6.23~27 오전)을 마치고, 오후에 도쿄로 이동하여 당일 저녁부터 어제(6.27 저녁~29 오후)까지 도쿄 프리덤 워십센터에서 복음생명 세미나를 인도하였습니다. 내일(1일)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연이어 두 곳에서 사역하는 것으로 인해 몸의 한계가 있었으나, 보내신 이의 일에 복종하는 영광으로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3일간 일어 통역을 담당한 교회 담임 최덕신 선교사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홋가이도에서 살았습니다. 하여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합니다. 그는 지금부터 8년 전, 그가 일본을 떠난 지 40년 만에 다시 일본에 선교사로 왔습니다. 최근 일본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부흥의 불씨가 일어나는 때 하나님이 그를 보내신 특별한 섭리가 있음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와 20여 년 전부터 복음으로 교제를 해왔고, 그는 제2기 복음생명캠프에서 찬양을 인도하였습니다. 주지하듯, 최선교사는 대학생 시절 복음을 듣고 회심하여 다수의 복음적인 찬양을 만들고 주찬양팀을 이끌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견인하였습니다. 이제는 일본 땅에서 그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이번에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일본 땅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니 하나님의 섭리에 감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 교회는 성도 대다수가 멀리서 옵니다. 보통 1시간 넘어 걸리고 또 일본 전역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는 신자도 많이 있습니다. 통상 100명 이상의 성도가 유튜브로 송출하는 예배를 봅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에 그들의 다수가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일본 최남단 섬에서 10시간 배를 타고 온 성도는 매시간 눈물을 훔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미나 마지막 시간, 저는 아버지 집에 들어가 독생자의 영광을 보는 생명의 교제를 전하고 성도들은 실제로 실습하였습니다. 최선교사는 마무리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에서 영생은 지금 사는 것이고(요 17:3), 요한복음 14:2에 있는 아버지 집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들어가는 곳임을 배웠다고 하며 감사하였다. 그리고 각 성도가 날마다 아버지 집에 들어가 생명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사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늘 지각에 뛰어난 은혜를 예비하십니다. 우리의 사소한 염려, 근심, 불안을 다 뒤집으시고 자기 백성에게 생명 주시기를 기뻐하심을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는데, 어찌 그분이 생명을 알고 교제의 길로 나오는 당신의 자녀를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말씀을 받은 일본 성도들이 날마다 아들을 힘입어 아버지 집에 거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물심양면으로 동역해 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리고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도쿄에서 서형섭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