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차 대전 한우리 산악회 12월 정기 산행 안내
★ ★ 이번산행은 송년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행복했던, 다사다난했던 25년 한해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회원님들 함께해요 ★ ★
◆ 가 는 산 : 진천 농다리
◆ 가 는 날 : 2026 년 12월 28일 [매월 넷째주 일요일 ]
■ 회비 : 50,000
◆ 출 발 시 : 부사동소방서앞(06시40분)-서대전KT(06시50분)-용문역편의점(06시55분)-유승기업맞은편(7시00분)-둔산경찰서맞은편(7시05분)-오정동시장맞은편(7시15분)-중리벤츠매장(7시20분)-만남예식장(7시30)
◆ 아침식사 식당에서 진행 : 복수한우날고기송촌 3호점 042-627-2577
대덕구 계족산로 36번길 33 KG빌딩1층
◆ 산행코스 ~ 진천 농다리
♧주차장-출렁다리-하늘다리-초롱길-농암정-주차장 4시간
농다리 전설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농다리는 장마 때에도 소실되지 않도록 축조된 다리로써 문화재로 지정된 다리이다. 이 다리에는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에 힘좋은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힘자랑을 서로 하다 내기에서 지면 죽기로 하고 아들은 나막신을 신고 서울 갔다 오기로 하고 딸은 다리를 놓기로 했다. 딸은 다리를 다 놓아 가는데 아들은 보이지 않자 애가 탄 어머니가 딸에게 뜨거운 팥죽을 주면서 힘드니까 먹고 하라고 했다. 딸은 다리를 거의 다 놓았으므로 팥죽을 받아먹었는데 그 사이에 아들이 와서 딸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의 끝 부분이 엉성하다.
피서대
농다리 건너에 산이 하나 있는데, 산이 용날같이 생겼다. 그밑은 넓은 벌판에 부자촌이 있었는데, 하루는 어떤 중이 시주를 하러 왔다. 그러나 부자 마을 사람들은 시주를 하나도 안주었다. 중이 다시 찾아갔더니 귀찮다고 하면서 쇠똥을 주었다. 중이 괘씸히 여겨 그 마을 사람들에게 고생을 시키려 생각하고 용날같은 산을 닦으면 큰 부자가 된다고 말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이에 혹하여 용날 허리를 잘라 산을 뚫어 길을 닦았다. 그러자 용허리에서 피가 솟아나고 그 부자 마을은 망했다 한다. 용허리에서 피가 나왔다 하여 피서대라 했는데 지금은 절벽아래 물이 도도히 흐르고 피서대 밑에 마을의 터가 남아 있다. 현재도 주춧돌이나 기와장이 이 벌판에서 나오며, 옥비녀도 캐냈다 한다. 물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용코라는 것이 있는데 아무리 추워도 그곳은 용의 더운 코 입김으로 얼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