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4일 ‘태왕사신기’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이후
‘바람의 나라’ 저자와 팬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표절 및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송지나 선생님과 드라마다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바람의 나라’ 저자 김진 선생님은 저작권 심의조정 위원회에 2회에 걸쳐
저작권 분쟁조정을 신청하였으며, 이 중 1차 신청은 자료의 문제로 취소되었으며,
2005년 2월 21일 2차로 신청된 심의조정 신청에 의하여
그동안 3회의 조정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3월 29일 ‘양쪽의 주장이 서로 대립하니 조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조정불성립’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바람의 나라’ 팬들은 시놉시스가 공개된 이후 끊임없는 표절 및 도용 의혹을 제기하며,
이와 관련된 단정적 홍보물을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유포시키는 명예훼손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즉 ‘바람의 나라’와 ‘태왕사신기’의 시놉시스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끼어 맞추는 도표를 만들고,
드라마다의 게재글들을 편리할 대로 왜곡 해석하여 이를 인터넷상에
의도적으로 유포시킴으로써 불특정 다수에게 송지나 선생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드라마다 회원 중 몇 분이 한때 명예훼손 소송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송지나 선생님께서는 ‘바람의 나라’ 팬들이 드라마다 게시판에 올리는
의도적인 질문에 대하여 성심성의껏 답변해 오셨으며,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작품에 의해
정당하게 회복받고 싶으니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람의 나라 팬들은 이마저도 비웃으며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인터넷 상에 ‘태왕사신기’의 관련 기사만 오르면 ‘표절 드라마’니,
‘송지나는 도둑 작가’라느니, ‘태왕사신기의 제작은 절대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하는
입에 담지 못할 표현들이 우후죽순으로 답글에 달리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캐스팅 물망에 오르는 배우의 홈페이지에서조차
‘그런 표절 드라마에 왜 출연하려 하느냐’는 글이 달릴 정도로
‘태왕사신기’가 ‘바람의 나라’를 표절했음을 기정사실화하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하여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에서는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들은 단지 ‘의혹’만 제기했을 뿐, ‘단정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라는
변명을 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미 ‘바람의 나라’ 팬들이 의도적으로 널리 유포한 홍보물이나, 채팅 기록 등에서
단정적인 의도가 드러나 있으며, 이에 대한 증거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 운영진과 회원들은 아주 유능한 인터넷 유저들이므로,
네티즌의 특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전송한 정보가 여러 곳으로 널리 파급되면서
그 내용이 더욱 왜곡되고 더욱 증폭되리라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태왕사신기’가 ‘바람의 나라’를 ‘표절 및 무단도용’하였다라는 정보를
‘의혹’이라는 단어 아래 두긴 하였으나 이를 웹 상에 의도적으로 널리 유포 및
유포를 권장함으로써 사실은 이와 같은 왜곡, 증폭, 단정의 효과를 노렸을 것으로
쉽게 추측됩니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인터넷 상에서 이제 ‘송지나’는 ‘표절작가’가 되었으며,
‘태왕사신기’는 ‘바람의 나라’의 표절작이 되어 있습니다.
저작권 심의조정 위원회에서조차도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에 대하여
바람의 나라 작가와 태왕사신기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사전 판권구매 접촉에 따른
자료 접근 개연성과 의거성만 인정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는 ‘바람의 나라’와 김종학 프로덕션의 문제로, 송지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바람의 나라’ 관계자들은 이후 법적 소송을 하더라도 이 문제를 분명히 구분하여 접근하기 바랍니다.
송지나 선생님은 그동안 작품에 집중하시느라 인터넷 상에서의 명예훼손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지 못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이번 조정에 대한 준비서면을 쓰기 위하여
‘태왕사신기’가 표절했다는 ‘바람의 나라’를 다 읽어야만 하는 이중고를 겪으셨습니다.
자료를 검토하고 대본에만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피가 마르는 판에
이와 같은 일들로 얼마나 극심한 정신적 손해를 겪어야 했는지
다른 사람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태왕사신기’의 ‘신시’와 ‘사신’ 개념이 ‘바람의 나라’에서 주장하는 ‘부도’나 ‘신수’의 개념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출처를 밝혀 분석해 놓았으니 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한 준비서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시스템상 첨부를 할 수 없군요)
참고로, 조정위원회에서 김진 작가는 ‘태왕사신기’에서 ‘신시’의 개념만은 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로 “광개토대왕 때는 신시가 이미 고구려의 영토 안에 있었다.
그러므로 태왕사신기에서 ‘신시’를 쓰는 것은 ‘바람의 나라’에서 부도지에서
차용한 파라다이스적 ‘신시’의 의미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화해를 거절하였습니다.
단군신화에서는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신시를 열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태백산’을 어디에 있는 태백산으로 보느냐 하는 것이 이 문제의 관건일 것입니다.
‘바람의 나라’ 작가께서는 당시 고구려의 영토 안에 있던
현재 강원도 영월에 있는 ‘태백산’으로 이해한 듯합니다.
그러나 태왕사신기에서는 환웅이 신시를 연 태백산을 중국 대륙에 있는 ‘태백산’으로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준비 서면의 내용 중에 출처를 밝혀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므로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누구의 역사관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질 필요 없이
이처럼 서로 생각하는 신시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표절일래야 표절일 수 없다는 점만 강조하고자 합니다.
송지나 선생님은 현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전에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 운영자와 회원들께 충고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태왕사신기가 바람의 나라를 표절 및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인터넷 상에 뿌린 각종 홍보물과 관련 글들을 자진 삭제하십시오.
그리고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와 ‘드라마다’에 여러분들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사실 내용을 알지 못한 채 표절 및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반성의 마음이 확실하게 드러나도록 사과문을 작성하여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 카페의 첫 화면과 드라마다에 게시하기 바랍니다.
만약 빠른 시일 내에 이와 같은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곧 명예훼손 소송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변호사와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다음에도 관련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여러분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현명하게 처신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 회원들이 제기하시는 역사 관련 충고들은 깊이 새겨듣고 있습니다.
줄거리가 나아가면서 여러분이 제시하신 문제 가운데 일부는 이미 반영되었고,
일부 내용은 줄거리 진행상 불필요하여 폐기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충고해 주시는 역사의 문제는 언제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단, 현재는 줄거리가 거의 완성되었는데, 기존의 시놉시스와는 내용 면에서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 많으므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부분의 내용들은 수정되거나 사라지거나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광개토대왕과 아신왕 시대에 관련된 역사나 정치, 전술, 문명에 관한
충고나 자료를 드라마다 태왕사신기 방에 올려 주시면 감사히 잘 받아 보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우려와 걱정 끼쳐 드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를 좋은 작품 쓰는 데 에너지원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마다 운영자 올림
첫댓글 흠~
안녕하십니까, 운영진 중 한명 아트바크입니다. 우선 올려주신 글은 잘 읽었으며, 요구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운영진 및 회원분들과 회의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이런 중대한 사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조정불성립이란, 어떤 의미인지요?[조정위 쪽에 물어봐야 하려나요] 아, 그리고 저희한테 보여주고 싶으신 자료가 있다면 이 카페의 자료실에 올려주십시오. 자료실 용량은 항상 비어있으니까요. 저희도 뭐든 알아야 토의를 하지요. ㅠ,ㅠ
마지막으로, 드라마다 운영자분께서 글을 올리셨습니다만, 소송을 한다면 송지나 씨가 주체가 되시는 건가요? 드라마다와 송지나씨가 같이 하시는 건가요? [드라마다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혹시 말씀하신 '드라마다'의 입장이 곧 송지나 씨의 입장인가요? 이 부분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은데요.
송지나선생님의 공식입장입니다. 위글 세번째 줄에..이렇게 쓰여있군요. '이에 대하여 송지나 선생님과 드라마다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조정불성립이란.. 말그대로 조정이 아니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김진씨에게 물어보셔도 알수 있을 것입니다........자료실에 준비서면 올리겠습니다.
참 한가지 더.. 명예훼손 소송은 김진씨가 이미 ...'팬들이 한 일이므로 본인은 모른다 '하신 관계로...송지나 선생님이 바람의나라 무단도용 대응본부 운영자와 회원을 상대로 할 것입니다
저, 죄송합니다만, 다시 질문입니다, 깡양님. 제가 궁금한 건 송지나 씨가 지금 저희한테 직접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라 드라마다를 통해서 하시는 의미가 뭔지..하는 겁니다. 어차피 소송 주체는 송지나씨일텐데요. 그러니까, 지금 송지나 씨의 법적 대리권을 받아 그에 따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 그리고 김진 선생님과 대응본부는 엄연히 다른 존재니, 만약 소송이 걸리면 당연히 저희들 대응본부 카페의 문제입니다. 주체 문제는 확실히 해야죠. 뭐,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걸요...
드라마다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 송지나 선생님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운영자의 이름을 빌려 충고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로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알아서 처신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배려한 것이며,
송지나 선생님 명의의 문서가 받고 싶으시다면 그냥 기다리고 계십시오. 조만간 송지나 선생님과 송지나 선생님의 법정 대리인인 변호사 명의로 작성된 내용증명이 이 게시판에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운영자와 회원들의 주소를 알려주시면 직접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문의했더니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여 그 요청이 있어야 개인 주소를 알려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송지나 선생님 명의의 내용증명이 필요한 분께서는 드라마다 운영자에게 주소를 직접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게시물의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예. 아, 그리고,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붉은 글씨 부분은 송지나 씨의 생각인가요, 아니면 드라마다 운영진 분의 생각인가요? 아악, 아직도 주체가 헷갈려요..ㅠ.ㅠ
송지나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송지나 작가는 드라마다 전속 작가입니까? 송지나씨와 드라마다와의 계약서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드라마다의 입장이 송지나씨의 입장임을 대변하는 효력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뭐, 당연히 있으니까 썼겠지..) 더불어 이 글을 쓰신 깡양께서 법정 대리인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계신지요?
이거 퍼가도 되겠습니까? 이거랑 태왕사시신기 원.래.의 고치기 전 시놉시스를 퍼가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믑니까?-_- 기분 드럽네.. 저 여자..-_-
천화 님//기본자료실 23번이던가? 작년 9월에 발표했던 시놉시스가 올라와있습니다. 風流女人 님//기분이 상하시더라도 과격한 표현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