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과를 건너받고
바로 사과를 칼로 깍아 먹었다
"왜 깍어 ?
깍을 필요 없어"
토니는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두번째로 사과를 건너 받았을 때는
물에 씻어 먹었다
"왜 씻어 ?
씻을 필요 없어"
세번째는
옷 소매에 닦아 먹었다
"왜 닦어 ?
닦을 필요 없어
그냥 먹어도 돼, 깨끗 해"
그후 몇차례 는
그냥 먹기가 찜찜 했었지만
결국 그 나라 사람처럼 그냥 먹게 돼었다
요즘 거의 매일 아침
옥상의 텃밭에서 토마토를 수시로 따 먹는다
내려 오면서는 한그릇의 토마토를 거실에 놓고
출근을 한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 해서 옥상의 토마토를
한그릇 따서 가족 에게 먹기를 귄했다
모두다 먹기를 주저 한다
아들 녀석들은 괴일과 채소 를 싫어서 그러 려니 했는데
애 엄마 와 장모님은 왜 안 먹지 ?
잠시후 장모님이 한 말씀 하신다
"윤서방, 씻지도 않고 먹으라고 하나 ?"
전혜 예상못한 물음에 당황해서
얼른 씻어 드렸다
30평 공간에서 느끼는 이 문화의 차이
14년을 같이 산 사람이 왜 이리 낯설게 느껴 질까
난 아직도 적응이 안 된건가 ?
우리 문화에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적응
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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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
13.07.28 16:0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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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
잘 적응 하시다! 그리고 마침내 나타나시다.
부작용!!!
정 은 적응 이고
반 은 부정응 이면
합 은 뭔가요
헤겔 산벗님
중독!!
다들 말이 너무 어려버...^^
나만 그렇게 느끼나~~~^^
이해가 가야 저해가 올 것인디.....
길막하지말고
외우시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