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뉴스오피니언칼럼
일본, 독도 관련 허위 주장 멈추라[내 생각은/정윤성]
정윤성 전 양영디지털고교 교장 입력 2021-07-07 03:00수정 2021-07-07 03:0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희미하게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자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주장 등이 나오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속임수는 내각관방의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 외무성, 교과서, 시마네현, 사이타마현, 그리고 도쿄시내의 영토주권 전시관 등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 일본은 독도에 대한 자료 가운데 1877년(메이지10년) 3월 29일 태정관 지령 공문서를 유일하게 은폐 누락하고 있다. 당시 일본 최고기관인 태정관의 결정은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 유념하라’는 문구를 명기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이 자료를 은폐하고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독도를 희미하게 표시하여 확대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도록 표시한 것은 객관성 없는 일본식 발상이다. 아무리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여 허위 주장을 해도 독도는 절대 일본 영토가 될 수 없는 우리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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