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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등산! 여름 트레킹의 숨겨진 위험 "
더워도 너무 더웠지요?
무더운 여름철 산행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의 매력으로 많은 등산객들을 부르지만,
유난히 뜨거운 태양과 높은 습도는
우리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사병과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사전 예방과 대처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 코스 선택의 지혜 - 여름 산행은 어느 곳이 좋을까요?
· 울창한 숲길 : 나무가 많아 자연 그늘막 역할을 하는 구간
· 계곡 인근 등산로 : 물소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시원한 환경
· 북쪽 방향의 코스 :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음지 구간
· 이른 아침 출발 : 오전 6-7시 시작으로 한낮 더위 피하기
❌ 피해야 할 코스
(그늘이 없는 구간이나 한 낮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위지대 암릉구간 : 햇빛 반사로 인한 이중 가열 효과
· 능선길 : 그늘이 없어 장시간 직사광선 노출
· 남향 사면 : 하루 종일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는 구간
· 오후 시간대 산행 :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12-4시) 피하기
여름철 활동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대사 활동을 요구합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땀과 거친 호흡들이 그 증세입니다.
그래서 활동 중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쉬고 더 많은 에너지와 수분을 보충해야 한답니다.
🚨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
초기 경고 증상
· 어지러움증 : 균형감각 상실, 현기증
· 메스꺼움 :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감
· 두통 : 지끈거리는 머리 통증
· 과도한 갈증 : 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마름
· 피로감 : 평소보다 빨리 지치는 느낌
즉시 실시해야 하는 대처법
· 그늘진 곳으로 이동 -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곳으로
· 전해질 음료 보충 - 물과 함께 이온음료나 스포츠드링크 섭취
· 충분한 휴식 - 최소 15-30분간 완전한 휴식
· 젖은 수건으로 몸 식히기 - 목, 손목, 발목 등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
· 증상 지속 시 하산 - 무리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여름철 더위와 열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는데
두 질환은 차이가 있습니다.
🌡 일사병 vs 열사병: 정확한 구분과 대처
일사병 (Heat Exhaustion) - 즉각적인 응급처치로 증세 호전 가능
특징
· 체온: 37-40°C 정도
· 땀: 많은 양의 땀 분비 지속
· 의식: 비교적 명료한 상태 유지
· 피부: 축축하고 차가운 느낌
주요 증상
· 심한 갈증과 탈수
· 어지러움, 메스꺼움
· 근육 경련
· 전신 무력감
대처법
· 시원한 그늘로 즉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기
· 찬물이나 전해질 음료 천천히 섭취
· 젖은 수건으로 몸 전체 냉각
· 30분 이내 증상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 이송
열사병 (Heat Stroke) - 위험한 상태로 바로 병원으로 이동 및 전문가의 도움 요청
특징
· 체온: 40°C 이상 (매우 위험!)
· 땀: 땀 분비 중단 (건조한 피부)
· 의식: 혼미하거나 의식 잃을 수 있음
· 피부: 뜨겁고 건조함
주요 증상
· 고열 (40°C 이상)
· 의식 장애, 착란 상태
· 빠르고 강한 맥박
· 호흡 곤란
· 경련 가능성
응급 대처법
· 즉시 119 신고 -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
· 그늘진 곳으로 이동 후 옷 벗기기
· 온몸에 찬물 붓기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 부채질로 체온 빠르게 낮추기
· 의식이 있다면 찬물 조금씩 섭취
· 의식 잃었을 때는 기도 확보 후 회복 자세
그럼 여름철 산행은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야 할까요?
바로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
활동시작 전 준비 사항
· 충분한 수분 섭취 : 산행 2-3시간 전부터 물 마시기
· 적절한 복장 : 밝은 색, 통풍 잘 되는 옷 선택
· 모자와 선글라스 : 직사광선 차단 필수품
· 충분한 물과 전해질 음료 : 다른 계절보다 조금더 넉넉하게 물과 전해질 음료 준비
활동 중 주의 사항
· 규칙적인 휴식 : 30분마다 5-10분 휴식
· 조금씩 자주 수분 섭취 : 갈증 느끼기 전에 미리 마시기
· 몸의 신호 주의 깊게 관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기
· 무리한 일정 피하기 : 체력에 맞는 적절한 코스 선택
🎯 기억해야 할 핵심포인트
· 예방이 최선 - 사전 준비와 올바른 코스 선택
· 조기 발견 - 몸이 보내는 초기 신호 놓치지 않기
· 즉시 대처 - 증상 발견 시 무리하지 말고 즉시 휴식
· 응급상황 인지 - 열사병은 생명 위험, 주저 없이 119 신고
여름이라고 모든 등산 활동을 포기하기엔 산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감이 큽니다.
여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현명한 활동으로 이열치열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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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잘 습득 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어제 형제봉입구에서 4.19묘지까지 땀으로 범벅
물도 참 많이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