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겐지 집사님 쯔야 예배. 계시록21;1-7.
히9;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그렇습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태어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어야 합니다. 이 길은 아무도 막을 수도 없고 거스릴 수도 없는 인생의 법칙이며 또한 하나님께 범죄 한 인간에게 주신 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슬프고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도 언젠가는 다 떠나보내야 합니다. 부인하고 거부하고 싶지만 예수님이 다시 이 땅에 강림하시기 전까지는 반드시 받아드려야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은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나지만 예수님의 품과 나의 본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실을 또한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기억한다면 하루하루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나의 남은 삶을 위하여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 시간을 놓치면 안타까워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함께 있을 때 사랑하고 섬기고 돌보는 것,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사실 세상은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바쁩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는 것과 행복한 것이 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맞이하게 될 죽음에 대해서는 도외시 하며 삽니다. 그런데 일본이나 홍콩이나 미국이나 유럽은 집과 가까운 곳에 하카가 있습니다. 교회 옆에 하카가 있고 교회 안에 하카를 넣은 교회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지척에 있고 너무나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사람의 삶의 현장에 가까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그곳에 묻힌 가족과 친지를 기억하면서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기 때문이며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가장 한복판에서 영원한 천국과 죽음을 기억할 수 있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겐지 집사님을 이 시간 기억하고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겐지 집사님은 사랑하는 남편이요, 사랑하는 집사님과 지인이요, 가족과 자녀이었습니다. 고 겐지 집사님을 생각하면 많은 추억과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많은 추억과 기억 가운데서 몇 가지 그 분이 갖고 계셨던 귀한 모습을 오늘 말씀과 함께 되새기고 기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입니다.
계21;1-7,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5.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오늘 본문은 몇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우리의 곁을 떠난 고 겐지 집사님께서 가시는 새로운 하늘과 새 땅입니다. 하나님이 겐지 집사님과 함께 계시리니 겐지 집사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겐지 집사님과 함께 계십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은 겐지 집사님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는데 다시는 사망이 없고 다시는 애통하는 것이나 다시는 곡하는 것이나 다시는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한데 이는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에 참여하여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은 스스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지만 이 세상에서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겠고 그리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아들과 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곁을 떠난 겐지 집사님이나 떠나보내야 하는 미찌오 상과 우리가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겐지 집사님이 어떤 분이셨습니까?
1. 고 겐지 집사님은 소망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소망,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또 이 세상에 대한 소망도 가지고 힘써 살았습니다. 집사님의 젊은 시절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비전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쯔모도 집사님을 만나서 비전교회에서 하나님과 교우들 앞에서 2016년 11월 6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세월을 함께하며 생사고락을 다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인생의 전 소망이 예수님과 사랑하는 미찌요 상과 부모님과 가족과 지인들에게 있었습니다. 기쁨, 행복, 슬픔, 고통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미찌요 상과 함께하는 겐지 집사님의 모습이었고,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오직 이들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수많은 사랑과 헌신의 밑거름 가운데 우리도 동행을 했습니다. 있는 것, 없는 것 모든 것을 여기 계신 분들에게 부어주신 분이 겐지 집사님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소망은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갈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되 새겨보면 그 모든 이유는 미찌요 상과 모든 분들이 자신의 온전한 소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소망이 평생을 통해서 깎여지고 벗겨지면서 하나님에 대한 소망으로 바뀌게 하신 후에 하나님은 겐지 집사님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 모난 돌들이 깎여지고 부서지면서 수많은 상처를 저희에게 남겨 주었지만 그 치열한 영적 전투가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 생명을 하나님의 귀한 품으로 안으셨습니다. 이런 소망들이 결국에는 주님의 품에 안기고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2. 고 겐지 집사님은 격려의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연민의 정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 대한 사랑은 현실에 그대로 적용을 했습니다. 실수를 덮을 수 있는 깊은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그것은 모든 이들에게 해당하는 사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있는 사람만큼은 한없이 깊고 넓은 사랑으로 격려하고 도와주었습니다. 비록 실수해도 용납하고 이해하고 용서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늘 좋은 분, 그리고 용기와 격려를 주는 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평생에서는 미완성된 작품으로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예배를 드리며 함께 나누길 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섬겨주어야 합니다. 편협한 사랑이라도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은 변화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녀임을 잊지 말고 힘든 때나 어려울 때라도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고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특히 하나님께 중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미찌요 상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를 소원합니다.
3. 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갈까요?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결심입니다. 다윗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들 솔로몬에게 3가지 사실을 부탁합니다. 새로운 다짐과 결심이지요. 요압장군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였다. 잊지 말아라. 시므이를 기억하고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라고 합니다. 시므이는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그냥 다윗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물줄기를 바꾸려한 저주를 했습니다. 세 번째는 바실래의 아들들을 기억하고 은총을 베풀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새로운 결단과 다짐을 하도록 했습니다. 여러분, 어제 집사님께서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고 겐지 집사님을 아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지금은 힘든 시간입니다. 특별히 겐지 집사님은 늘 아픈 다리를 가지고 아픈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애처로웠습니다. 마음이 늘 괴로웠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미찌요 상을 홀로 두고 가야 하는 마음이 어떠하였을까요? 사랑했던 부모와 가족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마음이 어떨까요?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 안긴 겐지 집사님을 위해서 어렵고 힘들었던 것은 다 잊고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결심만 합시다. 미찌요 집사님과 부모님과 가족들과 지인들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다시는 애통하는 것과 다시는 곡하는 것과 다시는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한 삶을 살아가시도록 결심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도 새로운 다짐과 결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것은 쯔야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는 겐지 집사님의 바람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지만 이 세상에서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겠고 그리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아들과 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망 가운데 고 겐지 집사님과 겐지 집사님의 모든 장례 일정 위에 성령께서 친히 기름 부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