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도시를 걸으며
한물 박정순
같은 거리의 길을 걸어 보아도, 그 길만의
느낌과 정서를 이해하려면 한두 번 너머
수십 수백 번 꿈을 꾸어서 기억할 수 있으리!
가로수는 도시의 반려자이며 산소를 생성하네
나무 없는 거리나 아파트는 상상할 수 없고
녹색의 풍성한 잎새들은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네
나무 그늘이 시원한 늦은 봄의 길을 걸어 보네
도시의 산은 평온하게 능선을 따라 흐르는 듯 하네
추억과 상상과 꿈길 같은 시간을 보여주는 푸른 잎들!
녹색의 도시는 아련히 지평선까지 펼쳐가고 있네!
첫댓글 여름이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