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796, 91, 270, 292, 492, 1870, 914, 9000 , 1, 9004 , 9012
* 묵도 – 98
* 찬송 – 559(구305)장
* 말씀 – 디모데후서 1장 3~8절(신약343)
* 제목 – 부모는 사명자다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아멘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여러 말로 권면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디모데는 사도바울이 낳은 영의 아들과 같은 사람이며 주님의 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믿음은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이어 받았다고 말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부모는 곧 사명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러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어떤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할까?
1.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3).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있어서 영적인 아버지와 같다. 그런 사도바울은 자신이 밤낮 쉬지 않고 영적 아들과 같은 디모데를 위해서 기도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도바울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이는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로마에 있는 믿음의 백성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롬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라고 기록한 내용을 통해서, 그리고 그 외에 그가 쓴 여러 서신서들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바울은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고 권면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왜 우리가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할까? 그 이유는 기도는 우리의 영적인 호흡과 같기 때문이며, 하나님과의 교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나, 또 다른 이유는 기도를 쉬는 것이 죄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라고 말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왜 기도를 쉬는 것이 죄가 될까? 이것이 곧 그 다음 우리가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하는 이유인데, 바로 사도 베드로가 말하기를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베드로는 이와 같이 말하였던 것일까? 바로 자신이 기도를 쉼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눈앞에서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마 26:40,41)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의 말을 통해 발견할 수 있듯이 그렇게 기도하는 자는 청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며 그러한 모습을 본 우리 자녀들도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부모세대들은 반드시 자녀세대들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야 주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부모가 자녀들에게 보여야 할 믿음의 본은
2.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4,5).
거짓이 없다는 말은 외식 적이거나 형식적이 아닌, 그리고 속임이 없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변질되었을까? 왜 다음세대들이 믿지 않고 있으며, 또한 믿는 자녀들조차도 왜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바로 부모세대가 온전한 믿음의 본을 보이지 않고 외식 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을 가지고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는 거짓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신앙은 생활인데 부모세대들이 자녀들에게 보인 신앙은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모습이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이 없다고 느꼈을 것이며, 그렇다면 굳이 예수님을 믿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성공주의, 입시경쟁 이유로 그렇게 부추기기도 했었고 말이다. 그런데 오늘 디모데는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 믿음은 곧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어떻게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다는 것이다. 즉 유대인의 전통을 따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였다는 말이다. 이는
(행 16: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고 기록한 말씀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사도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으며, 그 믿음이 유대교에서 시작된 말씀을 기초로 하여 말씀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 말씀이 기초가 되어 믿음을 갖되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물론 디모데도 그러한 어머니로부터 유대교의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디모데 또한 사도바울을 통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게 된 것이다. 이로 보건데 거짓이 없는 믿음은 곧 말씀을 기초로 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며, 또한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려면 반드시 말씀을 기초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 세대들이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려면 신앙 따로 삶 따로 해서는 안 되며, 그 신앙은 반드시 말씀을 기초로 해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세대는 말씀을 기초로 하여 거짓이 없는 믿음의 본을 자녀들에게 보여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부모가 자녀들에게 보여야 하는 믿음의 본은,
3. 사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6).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가 안수함으로 받은 은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는
(딤전 4: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이는 곧 하나님이 사명자로 부르실 때에 주신 필요한 은사를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은사도 함께 주시는데, 그 은사는 나를 나타내라고 주신 것이 아니며 숨겨 두라고 주신 것은 더욱 아니란 사실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가운데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라고 말씀하셨으며, 그 사람은 결국
(마 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고 말씀하신 사실을 통하여 그가 받은 모든 것을 빼앗길 뿐만 아니라 이어서 말씀하신
(마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라는 말씀과 같이 책망을 받고 쫓겨나 고통가운데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등한히 여긴 자에게 경각심을 갖도록 해 주신 교훈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그 어떤 사명이라 할지라도 그 사명을 귀하게 여기고 잘 감당해야 한다. 그러할 때 그에 합당한 축복도 주실 것이며,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우리 다음세대들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로, 우리 부모 세대가 자녀들에게 보여야 할 믿음의 본은,
4.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7,8).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난도 감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예전부터 여러 차례 말했듯이 세상은 결코 우리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에 대하여 사도바울도 말하기를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고 말하였으며,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 말하였다. 이처럼 이 세상은 사도바울 시대에나 지금 시대에나 여전히 악한 영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에 반드시 고난이나 박해가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위의 말씀을 깨닫고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 어떤 순간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승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위의 말씀을 근거로 어떤 이유에서든지 믿음을 포기하는 자에게는 이 세상 신, 곧 악한 영이 그의 마음을 혼미케 만들 것이기 때문이며, 또한 그렇게 이 세상의 신에 의해 혼미케 되는 자는 그가 아무리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그는 결국 믿음이 없는 자로 여겨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고난의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그 어떤 고난이나 역경, 박해가 다가온다 할지라도 끝까지 말씀대로 사는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승리하게 될 것이며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우리 자녀들도 모든 순간들을 믿음으로 이겨내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축복도 누리게 될 것이다.
말씀을 맺겠다. 우리 부모들은 모두가 사명자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그리고 그렇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를 쉬지 말아 기도의 본을 보여야 하며, 또한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여 의식적이거나 형식적인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삶을 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사명이 어떤 사명이라 할지라도 그 사명을 귀하게 여겨 잘 감당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반드시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혹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에 그 어떤 고난이나 박해가 다가온다 할지라도 끝까지 그 삶을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잘 이겨내야 한다. 그러할 때 우리 자녀들도 부모의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며, 혹 어떤 고난이나 힘든 일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끝까지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한 축복을 항상 누리는 우리 열방하이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855(나의 모든 행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