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예시인이 될 수 있다
김전
1. 시의 깊이 알기.
문학이 인생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뿐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자신을 완성시키는 구실을 한다.
가. 시의 정의-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운율있는 언어로 압축 형상화 한 문학의 갈래
-폴 발레리
보행- 산문(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무용 –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
-시는 정서의 표출이다
-喜怒愛樂哀惡慾-희노애락애오욕의 표출<감정(정서)의 표출
나. 시의 변천사 –시의 본질은 같으나 표현방법이 시대에 따라 다르다.
1)로마 그리스 시대 –인간의 운명을 신에 의탁 주제 (정치 연애 술)
2)고전주의 시대-신과 인간의 종속관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 인간의 해방(르네상스)인간의 권위 인간의 자유-방종, 이성으로 질서, 이성중시의 문학
3) 낭만주의(19C)-이성에 억압된 것을 감성주의로 회복
4) 모더니즘(20C)-견고한 이미지,모호한 관념을 구상화 함--
정서, 사상 감정 의식-사물로 구상화 해야 함
라. 시의 3요소는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① 의미적 기능--( )
② 음악적 기능--( )
③ 회화적 기능— ( ) 이미지의 종류 ( )
마. 시의 분류
① 형식적 –( ) ( )
② 내용적 –( ) ( )
<서사시 예>
방아 찧어 밥 해먹고 길쌈 지어 옷 해 입고
아무것도 모른단다
청맹과니 우리들은
빨갱인지 파랭인지 흰둥인지 검댕인지
그해 음력 초닷새 명절 끝날 동리에 와 우리 살릴 국군인데
반가움에 쌀 거두어
큰솥 걸어 밥 앉히고 갈비 호호 불 지피자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당신들은 산몸이다
어서 우리 따라오소 소를 몰고 마을 떠나
동구 밖서 돌아보니 어허 이거 웬일일세
내 집 타네 내 집 타네 온 마을이 불바달세
신원학교 싹 쓸어넣자 해 떨어지고 오들오들
어디선지 콩 볶는지 총소리만 요란하다
예일곱 살 자식놈들 배고프다 강밥 주라
명절 끝에 이게 웬일 눈앞 깜깜 기막히네
학교 빙빙 돌아가며 군인들은 불 지피고
음장에 큰소 잡아 구워먹고 삶아먹고
끓여먹고 회 쳐 먹고 아고 이게 웬일인가
야수 같은 군인놈들 등불 들고 들어와선
여인 골라 밤새 욕심 채우는 소리 애달퍼라
갈가리 찢긴 아낙네의 피 묻은 속곳 어디 잊나
월여산에 해가 뜨자 비곡 사람 소룡 사람
군인 가족 나오시오 경찰 가족 나오시오
면장놈과 지서장놈 팔짱이나 끼고 서서
너는 죽어 개구리 되고 나는 죽어 뱀이 되어
윤사월 긴긴 낮에 풀밭에서 만나볼까
살아남아 아랫마을 서낭당에 주저앉아
오래 울던 총소리를 정말 어찌 잊을쏜가
금쪽같은 내 새끼들 어화둥둥 내 낭군님
소금 섞인 주먹밥이 목구녕을 막는구나
여보 여보 우리 여보 싸락눈이 되었구나
이제 나는 공중의 새 하늘 홀로 날아 가네
이런 줄을 알았더면 그때 함께 죽을 것을
살아남아 환장 노래 젊은 날에 쇤 머리에
갈다 갈다 닳은 앞니 한숨으로 살아 왔네.
―김태수 시 〈그 골짜기의 진달래>-일부분
첫댓글 감사합니다🍀
바지런하신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