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982, 88, 270, 302, 428, 1870, 914, 9000 , 1, 9004 , 9012
* 묵도 – 1
* 찬송 – 433(구490)장
* 말씀 – 시편 92편 12~15(구약871)
* 제목 –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아멘
오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나무에 비유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든지 나무든지 누군가의 손길을 통한 돌봄이 있을 때에 비로소 아름답게 성장하게 되며 또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시편 기자는 오늘 말씀과 같이 기록하였을 것이며, 또한 시편기자의 인생 가운데 만난 수많은 무리들을 바라보며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무리들과 그렇지 않은 무리들을 살펴보며 오늘 말씀과 같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즉 오늘 시편은 시편 기자의 삶으로 얻은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가 될 때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 왜 우리가 여호와의 성전에 심겨진 나무처럼 되어야 할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어보자!
1. 번성하며 성장한다(12).
시편 기자는 의인에 대하여 말하되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종려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하여 말하는데, 시편 기자가 비유하여 말하는 이 나무 중에 종려나무는 무려 높이가 2,30m까지 자라기까지 하며, 레바논의 백향목은 수령이 1천년까지 성장하는 나무이다. 그러므로 오늘 시편 기자는 의인은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기 때문에 하나님께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릴 때에 위와 같은 축복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엡 3:17~19)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는 폭풍우와 같은 거센 바람을 맞지 않을까? 혹한의 겨울을 지나지 않을까? 몰아치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여전히 여느 나무와 다를 바 없이 그 모든 것을 함께 겪는다.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져 있기만 하면 시편 기자가 말하기를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라고 말한 것과 같이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도 말하기를
(렘 17:8)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고 말하였듯이 어떤 환경에 거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의인은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종려나무와 같이 번성하며 백향목과 같이 성장한다고 말하였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의인은 그래야만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의인이라 인정을 받아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어찌하든지 여호와의 심겨진 나무와 같이 번성하고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는
2. 하나님이 관리하신다(13).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의 주인은 바로 여호와이시다. 즉 나무의 주인이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대로 관리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면 앞에 말씀과 같은 종려나무와 백향목과 같은 가치 있는 나무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 나무가 모양을 갖추고 오래 살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돌봄과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이다. 즉 나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잔가지들을 치고 수형을 잡아 나가듯이, 그리고 그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해 주듯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가꾸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요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로 인도하셨던 것이다. 그러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어떻게 하실까? 이에 대하여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지없이 제거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눅 13: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마 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고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어떤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감수 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열매,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는
3. 세상 원리를 벗어나게 한다(14).
세상에서는 늙으면 천대를 받는다. 그 이유는 더 이상 이윤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퇴임을 하거나 은퇴를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당연한 원리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집에 거하는 자는 그렇지 않다. 이는 여러 믿음의 사람들, 즉 아브라함과 모세와 갈렙을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즉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아 175세까지 자녀를 낳고 거부가 되는 축복을 받았으며, 모세는 80세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는 영도자로 쓰임 받았고, 갈렙은 모두가 은퇴해야 할 나이인 85세에 그 누구도 가기를 꺼려하는 헤브론 지역을 점령하겠다고 나섰으며, 결국 헤브론 지역에 있는 모든 적들을 물리치고 그 곳을 정복하였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나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은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해야 한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이 어떠하다 할지라도 그 원리에 굴복하거나 그 원리를 따르지 말고 그 원리를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 믿음을 요구하시는데, 하인의 병을 고쳐주시길 원하여 예수님을 찾아온 백부장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마 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는 사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즉 우리는 세상의 원리나 논리에 맞춰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말 그래도 믿음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 합당한 축복도 주실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로,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는
4. 하나님을 증거 하게 하신다(15).
불의의 반대는 무엇일까? 바로 공의며 정의이다. 즉 세상은 불의로 가득하고 세상 사람들도 사도바울이 말한
(롬 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라는 말씀처럼 의롭지 못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는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그로 인하여 바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일을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이 되어 우리의 축복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며 살아야 한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할 때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말씀하셨다. 즉 우리의 삶의 이유와 목표는 사도바울이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말한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갈 때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정의로우시기 때문에 그에 합당은 축복을 주실 것이며, 그로 인하여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말씀을 맺겠다. 우리는 반드시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 이유는 그러할 때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번성하고 성장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관리해 주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리고 그렇게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이 되어 하나님의 관리를 받을 때 우리들은 세상 원리를 벗어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증거 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열방하이교회 모든 성도들이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축복을 받아 누리며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2081(나의 안에 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