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입도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태을도에 입도하기까지
저의 대학시절은
공부도 안하고
축구를 직업처럼 열심히 하고
그런 철없는 대학생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앞으로 무언가 되고 싶다라는 꿈
그런것보다는 저의 지역의
풋살팀을 이기는것이 꿈이었습니다
그팀은 전국1위도 했었고 그중엔 풋살국가대표도 끼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팀은 결국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삶의 의미도 모른채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던 저에게
어느날 상제님의 가르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 대순진리회 연락소에 가끔 가면서 교화를 들었었는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라서 확신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간혹 이야기 정도의 연락만 하다가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다가 상씨름 후천개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런 이야기들은 대순진리회에서 들어본적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점점 호기심도 생겨서 알아보던 중에
지역에 있던 증산도 도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증산도 도장을 다니면서 모든것들이 개벽에만 맞추어져 있었고
마음을 다스리는것에 대한 이야기는
관념적이고 이론에만 국한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공부를 하면서
진리에 대해 좀더 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상제님 관련 단체도 생각외로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이중에 정말로 진짜가 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태을도를 처음 만나것은 아마도 2011년 아니면 2012년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태을도 까페에 가서 처음 느꼈던 인상은 마음에 대해 굉장히 강조하는것 같았고
진실성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태을도에서 출판했던 책을 구해 읽다보니
여기가 내가 찾던 곳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영성 관련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랑 상당히 비슷하고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2012년에 가장 기억이 남는것은 대통령 선거와 차원상승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많은 예언들이 그즈음을 말하고 있었고 묘하게도 대통령선거와도 맞물려 있어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에 갑작스럽게 어머니께서 아프셔서 이것저것 생각할겨를이
없이 3~4년이 훌쩍 지나가버린것 같습니다
그 기간동안에도 태을도책을 읽기는 했었지만 어머니 치료와 간호에
전념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 불경이나 서양의 체널링 책들도 읽어보고
했지만 어느하나에도 제대로 몰입할수는 없었습니다
채널링 서적이나 영성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참나, 신성, 영
이런 단어들이 나오는데
그 단어들이 태을도에서 말하는 태을과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랑 비슷한 것들이 많아 태을도에 점점
끌리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힘들때면 사랑하고 용서하자라고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마음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생각 끝에 태을도에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태을도에 가보니
제가 생각했던것처럼
여기 쓰여져 있는 글대로
그대로 실천하고 계시는 태을도인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독기살기 버리고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ㅋ
저처럼 고민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상제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것
그것 하나만은 맞는것같습니다
요즘 사이비단체도 많기 때문에 사회적인 시선도 좋지 않고
입도 결심하기가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그중에 하나를 찾아 입도하기까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겪었지만
대순진리회분들이 사회에서 포교를 많이 하시는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소문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진리를 이야기하기가 상당히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진리에 대해 완벽히 아는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더 힘들어지는것같습니다
제가 이곳만이 진실이다라고 하면
저도 또한 사이비에서 말하는것과
똑같이 될까봐 항상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여기있는 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마음에서 감동을 느낄때 그럴때 비로소
찾아오셔서 함께 신앙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지난 4월 7일 저희 태을도에 새 태을도인이 탄생하였습니다.
후천 오만 년 도반으로 저희와 더불어 가시길 바라며, 그 소감을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됩니다.
이 곳에 들르신 분들께서도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