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2249A425270DF521D)
가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에
누군가 한번쯤은 시인이 되어
순간 하나의 고운 시어를 만들고
또한 노래도 하고 싶은 그런 나날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76A3E5270DF622C)
소슬바람에 비록 내 몸이 춥고
설령, 가슴까지 시려온다 해도
그래도 나는
어느 , 이 가을 살아있는
존재를 느낄 수 있음에 행복하다.
내가 네가 될 수 없고,
네가 내가 될 수 없어
가끔은 슬퍼지는 날이 있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한 세상이기에
행복이라 느끼며 가을 곱게 물든 단풍처럼
고운 빛깔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AA3465270E15C30)
훗날, 백발이 되어
가녀린 코스모스처럼 내 몸이
바람에 꺽여 쓰러지는 날,
나의 삶은 아름다운 가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나의 삶은 아름다운 가을이었다/ 중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26E465269DE1E3A)
첫댓글 어디 갈대밭인가요~~소년 같습니다....^^
단풍떨어지는 거리도 멋지네요~~^^
첨단고을의 뒷뜰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