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지역 :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51-16 일대
춘천시청 앞 중앙로터리에서 약 100m 정도 거리에 춘천의 명물인 명동 닭갈비거리가 있다. 이 닭갈비거리는 1950년대 후반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때는 골목 중간에 하천이 흘렀고 양쪽에 좁은 길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일반 주택과 함께 몇몇 음식점이 전부였다. 지금처럼 닭갈비 전문 음식점이 아니라 여러 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그 음식 중의 하나가 닭갈비였다. 1960년대 들어서면서 닭갈비를 내세운 음식점들이 들어섰다.
초창기에는 석쇠에 닭고기를 올려 숯불에 구워 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닭고기에 각종 채소를 넣고 볶은 닭갈비가 등장했다. 이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닭갈비가 소개되면서 춘천 닭갈비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1990년대를 전후해 지금처럼 두꺼운 무쇠 불판이 등장했다. 닭갈비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자 다른 점포들도 닭갈비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요즘은 일본, 중국 사람들도 닭갈비 맛을 보러 춘천까지 찾아온다. 닭갈비가 춘천 여행의 마침표가 되었다.
닭갈비를 먹지 않고서는 춘천 여행을 했다고 말하기가 쑥스러울 정도다. 닭갈비 양념의 비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떤 집에서는 항아리에 양념한 닭고기를 넣고 숙성시킨다고 한다. 드럼통을 개조해서 만든 연탄 화덕 식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닭갈비집이 아직도 있다.
맛있는팁
닭갈비는 갈비를 먹는 것이 아니라 도톰하게 닭을 토막내 집집마다 만든 양념에 재워 숙성시켰다가 갖은 야채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요리다. 닭 껍데기가 싫어서 벗겨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럼 맛이 없다. 닭껍질에서 나오는 기름이 조금 돌아야 맛있다.
찾아가는길
- 승용차 서울→경춘고속도로→춘천IC→춘천시청 방면→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 대중교통(버스) 서울→경춘고속도로→춘천IC→춘천시청 방면→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 대중교통(기차) 춘천역에서 12-1번 버스 승차 후 국민은행 하차(10분 소요)
주변관광지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도민의 오랜 열망 속에 건립되어 2002년 문을 연 국립춘천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강원의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다. 강원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강원도립화목원
강원도 내에 자생하는 향토꽃나무의 발굴전시, 종보존과 번식, 시험연구 기반확충을 목적으로 춘천시 사농동 시험포지에 향토꽃나무 전시관과 수목원을 조성했는데 바로 그곳이 강원도립화목원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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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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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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