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하옵고,
지난 주 10월 22일(토)에 제14회 '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기행(회원의 날 행사-사찰기행)을 무탈하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여 꽉 막히는 서울 주변 도로를 뚫고 보령 성주사지, 부여 무량사, 청양 운장암을 다녀왔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잠시 짬을 내어 옥마산에 올라갔습니다. 멀리 성주사지가 보입니다. ㅎㅎ
옥마산에 올라가면 패더글라이딩 이륙장이 있습니다.
이륙장에서 내다보면 보령이 이렇게 보입니다. ^^*
패더글라이딩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슝슝 날아서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성주사지에 도착!
이거이 옆모습입니다.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입니다. 행장을 지고 돌아다니는 거북이의 얼굴이 많이 상해있습니다. ㅠㅠ
지금은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지만 옛날엔 눈이 쌓이면 고립되는 깊은 산중 사찰이었답니다.
성주사지에서 나와서 10여분만에 만수산 무량사에 도착했습니다.
무량사에 들어가는 길에 좌측으로 비석이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림 속 세상입니다.
석등과 석탑, 극락보전이 나란히 보입니다.
김시습 부도입니다.
청양 운장암으로 이동했습니다.
한때 폐사되었던 이 곳은 1900년 경 땅에 묻힌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발견하고, 이 불상을 모시기 위해 복원불사하여 지어진 곳입니다.
끝으로 출석 증거 사진을 남기고 갑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참석은 못하셨지만 차량 대여해서 다녀오라고 찬조금을 보내주신 이혜숙 이사님(아카데미)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식 행사 후에 와인을 선물로 내오신 임형범 이사님(아카데미)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잠시나마 서울을 벗어나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기행에도 많은 참석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