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하옵고,
지난 10월 25일 화요일은 아침부터 비가오면서 종로경찰서에서 캠페인 여부를 묻는 전화가 있었는데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 상관없이 조계종단이 청정종단으로 거듭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물론 살인적인 폭염이나 손발이 다 얼어붙을 정도가 되면 잠시 숨고를 시간은 가질 것입니다.
자정캠페인에서는 용주사 쌍둥이 아빠 사태, 동국대 내 여러 문제, 폭압적인 불교언론 탄압 등 주된 범계행위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가불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손상훈 원장님의 제안은 국민의 세금이 불의부당한 조계종단에 지원되지 않도록 국회위원들에게 연락해달라는 것" 과 "우리의 세금으로 월급받고 사는 임명직, 선출직 공문원들이 업무와 상관없이 총무원장을 만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1년 전 11월 2일 처음 '나홀로강연'을 할 때는 '어머니의 은혜'를 들려드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보자고 했습니다.
"누구나 어머니가 있습니다. 총무원장도 어머니가 있겠죠. 자식이 잘못된 길에 있어서 욕을 먹고, 지탄을 받는다면 어머니 마음은 찢어질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서 지금이라도 잘못한 일들은 반성하고 참회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나홀로강연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
지난 10월 25일 화요자정캠페인입니다. 비가 와도 진행할 요량으로 비옷까지 준비해갔는데요. 다행이 비가 그쳤습니다.
역시나 언제나 결연한 의지로 나홀로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1월 1일, 화)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19차 화요자정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모자와 목도리까지 했습니다. 따님이 아빠 감기 걸리지 말라고 챙겨주었답니다.
우희종 대표님(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께서 불교계 시국선언 후 캠페인 현장에 찾아와서 한 말씀 중입니다.
바른불교재가모임 회원분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힘찬 강연 중입니다.
조재현 사무총장 직무대행님(참여불교재가연대)도 참석했습니다. 엄중한 시국과 조계종단의 몰염치함을 찝어주셨습니다.
작년 수차례 진행한 나홀로강연과 올해 19번의 자정캠페인으로 단련된 능숙한 길거리 강사입니다. ㅎㅎ
하루빨리 조계종단에 맑은 소리가 울려퍼지고, 꽃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어제(11월 1일) 교단자정센터 화요자정캠페인 직전에 "불교계 제 단체 시국선언"이 있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최순실이 직접적으로 개입되었음이 폭로되었고, 이에 많은 국민들이 통탄을 금치 못했기에, 불교계에서도 시국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