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진주」 제 323회 정기모임 / 느낌나눔 |
♣ 일 시 : 2025년 03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 장 소 : 마노아 카페(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33 1층)
♣ 선정도서 : 트렁크(김언희 저/ 문학동네)
♣ 모임내용 : 선정도서에 대한 느낌나눔
♣ 진 행 : 그냥
3월 「독서클럽 진주」 323번째 정기모임은 느낌나눔입니다.
3월 28일 정기모임은 느낌나눔 으로 김언희 시집 < 트렁크 >란 책을 참고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 특별 이벤트 : 사천 선진리성 야간 벚꽃 나들이>
봄이 성큼 다가오는 3월~ 주변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3월 넷째주 금요일은 어쩌면...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모임 장소는 특별히 선진리성에서 차로 9분 거리인 마노아 카페에서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임을 마치고 회원들과 2차로 사천 선진리성을 함께 걸으며 봄을 맞이해 볼까요??
낭만적인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많이 많이 참석해 주세요^^
■ 3월 느낌나눔 정기모임 도서 : 트렁크
| 김언희 시인 그로테스크하고 이색적인 시 모음
문학동네가 우리에게 그리움이 된 시, 오랜 명성으로만 남았던 이 시대의 시들을 새롭게 펴낸다. 김언희의 『트렁크』로 문학동네포에지의 첫 문을 연다.
198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1995년 첫 시집 『트렁크』를 내놓은 이래, 시인은 누구보다도 첨예한 칼이자 가장 도발적인 ‘시체’의 자리를 자처해왔다. ‘문학이라는 형태를 빌린 고문대’(남진우) ‘세계와 성교하는 시인’(이병철) ‘도살장의 언어’(최승호), 이 시인과 시집을 가리키는 수식어만으로도 그 시세계를 단박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전혀 새로운 여성의 목소리를 선보이며 첫 시집만으로 평가-재평가의 뜨거운 논쟁을 피워올린 시인은 어떠한 동요도 치우침도 없이 그 날카롭고 적나라한 세계의 민낯을 내보이며 나아왔다. 때로는 강도 높은 과감한 언술로, “임산부나 노약자는 읽을 수 없”다는 저릿한 경고로(『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민음사, 2000), 삶과 고통이라는 숙명까지 보다 널리 뻗어가지만 ‘끝 간 데 없는’ 전복의 시도는 언제나 지금-여기다.
30여 년간 6권의 시집을 통해 “이전의 여성시 대부분을 내숭으로 만들었고 이후의 여성시 상당수를 아류로 만들어버”린(신형철) 시인은 여전히 ‘여성의 몸’이라는 전장의 한가운데다. |
■ 3월 느낌나눔 정기모임
느낌나눔 주제 |
1. 김언희의 “트렁크”시에서 ‘트렁크’는 단순한 물리적 대상이 아니라, 감춰진 기억과 감정의 저장소, 이동과 변화, 혹은 떠남, 무겁고 억눌린 감정의 덩어리, 비밀과 미스테리의 공간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트렁크”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2. 일상적인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거나, 감각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던 시가 있었나요?
3. 가장 인상적인 시를 한 편씩 낭독 후, 그 시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
■ 3월 느낌나눔 정기모임 장소 : 마노아 카페(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33 1층)
♥ 「독서클럽 진주」 참석을 희망하신다면,
○ 진영 ( 010-2546-사일구칠 ) 에게 '쪽지'나 '비밀댓글' 혹은 '핸드폰 문자'로 <이름/닉네임/핸드폰번호>를 알려주세요.
○ 처음이라 떨리세요? 혹시 한 번 들어만 보면 안될까 싶으세요? 그럼... 그냥 가벼운 맘으로 들려 주세요. ^^*
첫댓글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시집.. 짧아서 후루룩 읽었는데.. 다시 곱씹어야겠어요~ 당췌 무슨 뜻인지 ㅋㅋ 모임에서 각자의 느낌을 나눌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ㅎㅎ
아이고 벚꽃 함볼까요
함 보입시다 ^^
1. 김언희의 “트렁크”시에서 ‘트렁크’는 단순한 물리적 대상이 아니라, 감춰진 기억과 감정의 저장소, 이동과 변화, 혹은 떠남, 무겁고 억눌린 감정의 덩어리, 비밀과 미스테리의 공간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트렁크”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2. 일상적인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거나, 감각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던 시가 있었나요?
3. 가장 인상적인 시를 한 편씩 낭독 후, 그 시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와~~ 주제가 넘흐 좋네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