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을 점점 잃어가는 세대”
◈온유는 글자 그대로 마음이 따듯하고 부드러움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11:28>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또한 온유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의 하나<갈5:22>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온유함은 기독교인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점점 날카롭고, 거칠고, 파괴와 분노가 가득하고 큰소리로 외쳐야만 문제가 해결되는...등등으로 가득 차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극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에서 오는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꼭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온유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아니고
성령께서 통제하시고 균형을 잡아주실 때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어떤 충동을 받으면 난폭해지는 성품이 누구에게나 있다.
성령님의 통제를 받고 성령께서 균형을 잡아주실 때
비로소 화를 낼 때와 화를 내지 아니할 때를 알 수 있다.
세상은 말세이기에 점점 악하고 거칠고 난폭해져 가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그 온유함으로 점점 날카로워지고 거칠어지는 세상 문화를 부드럽고 따듯한 세상으로 만드는 우리 교우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2024. 4. 28. 안현규목사)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를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