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초대되어 개그맨이 아닌 최근 출간한 에세이 "고전이 답했다"
베스셀러 작가로 출연한 고명환 작가,
우리에게 지침서가 될 말과 많은 메세지를 주는 달변에 모두들 그의 말에 빨려들어가는듯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공감가는 내용이라 네이버 참조해서 그의 글을 공유 하고 싶어 올려본다.
개그맨 고명환은 매일같이 ‘긍정 확언’을 외치며 ‘매일 10쪽 독서와 1줄 글쓰기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강조한다.
사업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고명환(52)이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명환은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함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명환은 최근 출간한 에세이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 시간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았다”는
고명환은 이 책에 교통사고 이후 34년간 느꼈던 방황과 고민,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문학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담았다.
교보문고 측은 “고명환 작가는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고, 이를 독자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명환은 작가 활동 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고명환은 메밀국수 식당과 갈빗집까지 운영하는 매장만 4곳이라며
“매장 하나당 1년 매출이 10억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명환은 자기계발 강연과 기업 컨설팅을 통해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를 주제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수 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독서 팁, 고전 문학 해석,
그리고 실용적인 삶의 철학 등을 공유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독서를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루며 폭넓은 연령층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매일같이 ‘긍정 확언’을 외치며 ‘매일 10쪽 독서와 1줄 글쓰기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강조한다.
“더는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어요.”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명환은 유쾌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05년 겪은 교통사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내가 살아난다면 더는 끌려다니지 않으리라’고 결심했다.
그는 그날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20년간 읽은 책만 3000여권.
고명환은 “책에 답이 있었다”며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찾고,
이를 기반으로 작가와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는 사업과 독서를 연결한 혁신적인 시도였으며,
이후 출간한 책들 역시 매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명환은 “이번 상은 제게 주어진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시간 내내 고명환의 그동안의 삶의 여정에 힘든 고비를 넘기고 성공한 지금의 삶의
지혜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책이 가져다 주는 힘이 이렇게 크구나를 느끼며 나도 마음을 다잡고
이 겨울에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첫댓글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이 좋았습니다
길 가다 바닥에 활자 된 종이가 떨어진거 지나치지 못하고 줏어 들고 읽어야 되는 활자중독증~같은 간절함
너무 읽을게 없어서 어린 가슴이 무너지기도 했는걸요
아부지 책 좀 사줘요
너무 조르는 딸에게 졸리다 못해 그래 담에 사주마
서점 가판대 그 산뜻한 새 동화책..만지기만 하다가
불쑥 아버지가 며칠 후 돈 준다 했어요
이 책 팔지 말아줘요
그런데 그 약속은 초등졸업때까지 못 지켰지요
그 서점 주인 기억도 못할것을
어린 나는 책 사간다는 그 약속을 못 지킨 부끄러움에
그 후 그 서점 앞을 못 지나 다녔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자리만 옮겼을 뿐
스쿨서점~~책 읽고 싶던 어린아이의 한숨 같은 한이 맻힌 그 서점간판이 고향에 여즉 보이네요
이젠 온 방안 다 채울수있는 책을 살수있으니
나는 감사한 생을 살아갑니다
서정님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군요..
저는 어릴 때는 책이 있는지 없는지 분별도 못하고 살았답니다.
언제부터인가 세계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 오빠가 사다 놓은 책과
유명하다는 책을 선배님과 동네에 책 많은 집을 찾아다니며 빌려다가 읽고 베스트셀러는 다 찾아 읽은 것 같아요
우리 아부지는 매일 일기를 쓰시고,저에게 한문을 가르켜 주셨고.
책을 좋아하는 오빠와 조상들의 DNA 좀 닮은 것 외에는 서점에서 사서 본 기억은 없는 것 같네요.
서정씨는 토지를 10번 이상 읽었다는 글을 보고 또 글쓰시는 것 보고 책을 많이 읽었구나를 짐작했지요.
책속에는 많은 것이 들어 있어, 책 읽을때 행복하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밤새워 읽기도 했고요..
시댁 조카들은 저를 아직도 문학소녀라고 하긴해요
시집와서도 책을 좀 읽기는 해서요..
그런데 읽은 책이 기억에는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기억이 않나요.
특히 이어령 김형석 에세이를 좋아했지요.
서정님 지금 방안에 책을 채우고 책을 살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에 저도 덩달아 행복하네요..
고명환님은 경북 상주 태생으로 단국대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배우, 작가이자 개그맨이며 요식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재주꾼이지요.
많은 독서량이 그를 그와 같은 경지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 했는데, 남아필행오기박(男兒必五棋博),
즉, 장기, 바둑, 화투, 카드, 마작 등을 위주로 사는 이들의 마음은 '왜'일까요?
'책 속에 길이 있고, 교양이 있으며, 인생의 답이 있다,'고 한 고금동서의 위인들의
귀한 말씀 쫓아, 자작가님과 서정님은 많은 서적을 탐독하셨으니, 삶의 의미를 한층
승화하신 멋스런 분들이십니다.
서로 주고 받으시는 글의 맥락과 필맥이 자연스러워서 읽기가 편하니,
'이 분들은 책을 벗 삼으며 지내신 분들이구나.'는 생각을 할 때가 여러번이었습니다.
금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두분의 다정다감한 이야기들을 기다려 봅니다.
저는 김선생님을 알아 갈 수록 진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자도 필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거기에 음악까지 그 만큼 노력에 대가도 있지만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 났네요..
저는 지식적으로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서정님과의 인연도 변함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