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에 대해 성경으로 기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우리와 함께하시어 성령으로 연약함을 붙잡아 주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성경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거룩은 우리의 생각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이루게 하십니다.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거룩하신’ a{gio" (40 하기오스 ADFS aJgiva/)
구별된. 순수한. 하나님께 적합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세상과 구별된 순수한 믿음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살게 하심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하나님께 적합한 예배자로 부름을 받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8절). 광야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내리신 만나를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 내리는 영의 양식입니다. 만나는 생활의 필요를 채워주는 하나님의 은혜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됨을 알게 하는 거룩한 양식입니다. 이 거룩은 우리를 하나님의 성품으로 닮게 하며, 하나님의 강한 능력으로 보호하며 질병에서 벗어나 새 건강을 이루게 하십
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함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살전 4: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하나님의 손길은 거룩하심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를 향하여 펼쳐집니다. 평범한 육체의 안위와 편안함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믿음과 순수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적합한 믿음이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여야 하겠습니다(14절).
우리의 행위대로 아니요
5월 20일부터 병원 치료를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해 어느 병원에서 ‘내가 누구다’ ‘나를 왜 모르느냐’라고 말하지 말고 신분증을 제시해달라‘는 글을 벽에 부착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행위가 어떠한지를 드러내려 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실과 방법이 통할지 모르나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위대한 행위를 하여도 믿음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영혼이 치료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딤후 1:9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행위’ e[rgon (2041 에르곤 NANP e[rga) 행동. 행한 일. 임무.
사람들은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알리고 힘과 능력을 드러내어 자랑하려고 힘씁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리고 자랑하는 일에는 아주 인색합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을 주셨음에도 그 사실을 알리고자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축복받지 못하고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기회를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의 일과 임무를 위해서는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선한 성품과 착한 행동 때문이 아닙니다. 구원받을 수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하여 영생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욱 영광 드리는 믿음이어야 하겠습니다.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TV에서 어떤 사람이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기뻐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잡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비의 행동으로 자신과 자녀들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며 ‘처음부터 잡지 않는 것이 더 큰 자비 아닌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와 행동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으며 성령의 충만으로 영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평생을 고생스럽게 사신 권사님이 요양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양보호사가 일은 열심히 하는데 자기 영리와 주장이 아주 강했습니다. 이것이 잘못이라 말할 수 없으나 권사님 머리맡에 트로트를 크게 틀어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겠다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느 권사님이 자격증을 취득하자 바로 그 가정에서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므로 트로트 대신 찬송을 틀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분이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하자마자 얌전하게 병상에 계신 권사님 때문에 호된 곤욕을 치릅니다. 그 후 사흘 후 병상의 권사님이 요양보호사 권사님과 함께 기도 후 조용히 소천하셨습니다. 우리는 병으로 고생하셨던 권사님의 마지막을 하나님이 세상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믿음이 좋은 권사님의 손길에 맡기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딤후 1:9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주신’ divdwmi (1325 디도미 VPAPAFS doqei'san)
주다. 허락하다. 맡기다. 선물하다.
‘부유함’은 재물의 풍부만 말하지 않습니다. 부유가 성공의 기준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유하지만 성품이 올바르지 못하여 잘못된 길을 걷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세상을 향한 일방적 물질 부유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여도 세상 떠날 때 아무것도 갖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습을 위해 영원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사람답게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부유로 하나님이 허락하고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를 거짓 없는 믿음이라 말합니다(5절). 이는 곧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으로 부르신’ 이유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을 불살라 하나님의 능력을 갖추게 하심입니다.
딤후 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망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직분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함이요 이를 실천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로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게을리하지 말고, 성령 총만으로 사는 믿음이기를 축원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