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학교' 강원희망이 자란다
[제4회 강원교육 새바람운동상] 우수사례 소개
도 교육청과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 제정한 '강원교육새바람운동상'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강원교육새바람운동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전인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활동을 계획, 실행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오는 12월 20일로 예정된 시상식을 앞두고 강원교육새바람운동상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춘천 동원학교 - 특별활동 통한 신체능력 향상

춘천 동원학교 특기적성교육 음악줄넘기.
춘천동원학교(교장 용희동)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심신을 단련시키고 있다.
정신지체 초등교육과정에서는 동요 율동을, 중학부 1·2학년은 기본스트레칭, 국민체조, 짝체조를, 중학부 3학년은 태권무, 고등부는 새천년 건강체조와 태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체부자유 교육과정부에서는 단전호흡 및 기체조, 요가를 실시하고 있고 정신지체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줄넘기를 실시하고 있다.
원주 서원주초 -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서원주 어린이

원주 서원주초 합창부 학예회 공연.
원주 서원주초(교장 박광복)는 다양한 부서의 특기·적성활동을 조직하고 운영,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학년별 학예회를 개최해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표현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개성과 특기 및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성을 요하는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외부강사를 위촉하여 활동효과를 높였다.
강릉 동명초 - 4대산 등반 체험 프로젝트
강릉 동명초(교장 박상남)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컴퓨터의 일반화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4대산 등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치악산을 등반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강인한 체력을 기르고 내 고장의 명산을 직접 발로 누비며 학생들에게 강원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춘천 추곡초 - 열다섯 아이들이 펼치는 추곡 이야기
춘천 추곡초(교장 윤재홍)는 전교생이 15명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기·적성교육 활동을 강화시켰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욕구에 맞는 특기활동을 실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신장시키며, 올바른 인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다.
횡성 공근초 - '나' 사랑·'남' 인정하는 꿈있는 학교

횡성 공근초 '효 체험 학습'.
횡성 공근초(교장 배오봉)는 독서 골든벨 등 특별활동을 각 학년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하여 독서 퀴즈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독서 골든벨 대회도 열어 학생들의 독서 실력에 대한 자가 평가의 계기를 마련했고, 매월 독서량을 설정하여 학년별로 급수에 도달한 학생에게 인증장을 수여함과 동시에 인증 메달을 수여,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횡성중 - 씨앗은 독서로 열매는 가치관 정립으로

횡성중 독서 특기적성 교육.
횡성중(교장 박영근)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했다. 학교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관찰하게 했고 또한 작품 속 인물을 통해 남을 살펴보게 했다.
학교측은 △작품 속의 인물과 나의 공통점·차이점 찾기 △작품 속의 인물과 비교한 나의 장점·단점 찾기△ 30년 후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를 찾아보고 그 이유를 작성함으로서 학생들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양구 방산중 - 지역사회 여건 고려한 새바람운동

양구 방산중 도전 정보 21 워드프로세서 학습.
양구 방산중(교장 현동헌)은 2005학년도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도전! 정보21'운동을 벌였다.
이 운동은 21세기를 대비해 컴퓨터 정보 활용 능력인을 육성하는 일환으로 전교생의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획득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컴퓨터와 친숙한 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특별활동 68시간 중 34시간을 편성하여 필기과정과 실기과정으로 이뤄졌다.
원주 북원여고 - 동아리 활동 통한 소질 계발

북원여고 치어리더 동아리 '브링 잇 온' 공연.
북원여고(교장 김정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소질을 계발하여 특기, 개성,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했다.
학교는 자생 동아리 24개와 타 학교와 연합동아리 15개, 총 39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각 동아리 별 최소 4명의 인원에서 최대 55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전체 719명, 교내 전체 학생의 63%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척 도계고 - 작은 메아리가 큰 산을 울려요

삼척 도계고 독거노인 돌보기.
도계고(교장 정연운)는 '강원교육새바람 운동'을 △가치관 정립 3운동 △소질계발 3운동 △경쟁력 갖추기 3운동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자기혁신 운동(Self-Innovation Movement)'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중심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질 배양과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행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는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를 통한 함께하는 마음가꾸기 △예절교육으로 아름다운 몸 가꾸기 △다도 교육으로 침착한 심성 가꾸기 등을 통해 학생들 자신을 돌아보도록 했다.
정선 화동초 최순웅 군 - 역경을 이겨낸 환한 미소
순웅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결심을 한 후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통하여 흐트러진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었다.
순웅군은 정선 교육청 주최 '정선아리랑 경창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했고, 5학년 때에는 학교 대표로 정선 교육청 주최 '통일·안보 웅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웅군의 이러한 변화가 부모님께 삶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 주는 원동력이 되었고 부모님이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강릉 경포여중 김경채 양 - 미련해 보이지만, 부지런하게

강릉 경포여중 김경채 학생 지역 군부대자원봉사.
김경채 학생은 초교 6학년 때 아시아 월드대회에 마네킹 커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미용관련 자격증을 국내 최연소라는 타이틀로 휩쓸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강원지방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었고 올해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전국기능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자기 소질 계발에 꾸준히 노력 하고 있다.
원주 태봉초 이영진 교사 - 정서적 안정·자신감 길러준 서예활동
이영진 원주 태봉초 교사는 2·3·4학년 21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예를 지도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길러줬다.
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해가면서 서예 시간을 늘린 결과 각종 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소질계발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더 나아가 정서를 순화시키는 전인교육에 도움이 되었다.
안은복 rio@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