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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향토회 나는 부자다.
小談 (구 큐티여사) 추천 1 조회 91 24.12.18 03:2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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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18 21:34

    첫댓글 쌀 포장을 가마니로 하던 시절
    한가마니 80키로 되로 50되
    농사 짓지않는 우리 집은 쌀을 사서 먹었지요
    일반미에서 통일벼가 나오니 보리밥에 쌀이 많이 섞이다가 아주 쌀밥을 먹게 되어서는..
    통일벼 한 가마니/12.500원.
    그 쌀 세가마니 내 주시며 시집살이 벗어 났습니다
    년세 33.000원/쌀 두가마 동네 슈퍼에 팔아서 주인댁 집세 팔천원 다음 준다하고
    남은 한 가마니 윗 목에 두고 셋방살이 시작 했습니다
    이제 그 귀하던 쌀이 빵 만드는 밀가루보다 더 우스운 대접 받아도
    나는 쌀은 여전히 귀하게 대접 합니다
    소담님댁 특별난 쌀이 두 분 건강하게 지켜주는 보약이 될겁니다
    누룽지 쌀은 밥 짓는 중이여도 맛난 향이 진동하지요

  • 작성자 24.12.19 04:16

    서정님의 기억력인지 어디에 옛날 가계부에서 보셨는지
    통일 벼 한 가마니와 집세 가격을 들으니 놀랍습니다.
    우리는 이북 사람이라 방구 나온다고 보리밥은 안먹고 쌀밥 팥밥을 때론 조밥을 먹었지요
    시집오니 보리밥을 해 먹는데 얼마나 맛이 있는지
    친정에서 아부지하고 새엄마와 세식구 살다가 육남매의 둘째 아들에게 왔으니
    식구가 대 식구였지요 밥 한끼 해 먹는데도 잔치하는 집 같았어요.
    시어머니가 밥을 새벽에 일어나셔서 다 해 놓았지만요.
    식구가 많으니 밥도 얼마나 맛이 있는지 사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시절이 소소하게 행복했던 시절 같네요..
    저도 아직 쌀이 귀하게 여겨지고 쌀 자루가 가득하면 행복하답니다.

  • 24.12.19 08:19

    거의 매일을 보리밥이나 조밥을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부잣집이라야
    쌀밥을 먹었고 일반 서민들의 주식인 밥은 꽁보리밥이나 깡조밥을 먹었었지요.

    오랜 세월이 지나 결혼 후, 두 아들이 초등학교 2.4학년이 되었던 어느날 아침,
    큰 애가 쌀밥에 강낭콩 섞인 것이 먹기 싫어서 내뱉았던 "하얀 쌀밥이 먹고 싶다."는
    그 말을 듣고, 저의 어린 시절과 같은 말이지만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꼈었지요.

    쌀이 남아 북한에 주고도 남아, 쌀막걸리를 제조하고 맛깔스런 떡볶이까지 요리하여
    먹을 수 있으니, 우리나라는 정말 잘 사는 나라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니 어이 될꼬? 쯔쯔쯔~

  • 작성자 24.12.19 21:30

    힘들었던 시절이 오히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쌀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하니 세상은 많이도 발전했습니다..
    먹거리가 넘쳐나고 모든 것이 풍부해도 마음이 왜 그렇게 가난하고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위정자들은 좀더 잘하지!
    매일 싸움박질이나 하니 이제는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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