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홍유진, 심리극의 권위자 교수 홍유진!
자랑스러운 이름이지요.
학교 다닐 때부터 그 끼를 마음껏 발산하더니 결국 한 분야에서
그 권위를 드러내는 자랑스러운 친구로 우뚝 섰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그의 성숙한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부동산계의 대부가 되어 활동하는 장식이도
참으로 힘든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성공을 이루어 냈습니다.
고향 친구들이 온다니까 한걸음에 달려나왔지요.
재복이도 해복이도 같은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니
박수를 보냅니다.
초등학교 때 만나고 처음 만난 재연이는 유치원 원장님이 되어있었지요.
마원1리 오시로골에서 가난하게 자란 재연이가 이를 악물고 일구어낸
아름다운 터전에서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역시 박수를 보냅니다.
미국에서 용케도 시간을 맞추어서 나온 점진이도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반갑게 만났습니다.
무역업계에서 활동하는 점진이 활동의 폭이 가히 세계적이라 할만하여
참으로 자랑스러운 친구지요.
서울 거리를 하루 종일 누비면서 사랑을 전하는 우원이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 거리에 관한한 살아있는 네비게이션,우원이 친구도 중학교 졸업 후에 처음 만났지요.
가스를 넣을 때는 나를 생각하라면서
서울 가스 업계에서 나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큰 소리를 치는
동영이의 자신에 찬 목소리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미라도 화가가 되어 전시회를 열면서
서울에서 한껏 향기로운 예술적 향기를 뽐내고 있다고 하네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초등학교 때 악대부에서 작은 북을 쳤던 형근이는 가수가 되어 있더군요.
역시 초등 이후에 처음 만난 친구였는데 보니까 알겠더군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찬영이도 작은 북을 쳤고,
재숙이도 작은 북을 쳤다는데 잘들 기억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영철이, 난효가 이끌어가는 서울지역 친구들의 활동이 참으로 돋보인다는 것을 확인한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앞이 잘 보이는 친구들보다 무엇이든 더 환하게 꿰고 있는 남홍이도 참 귀한 친구지요.
너 보이지? 안 보이는 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아나?
이런 농담에도 전혀 거칠 것 없는 남홍이의 성격이 역시 그를 성공하게 했나 봅니다.
중학교 졸업 후에 처음 만난 계현이는 초등 친구들이 많아서인지
계면쩍어 하다가 결국 일찍 가버렸더군요.
그 먼 포항에서 용순이랑 박득용(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이름)이도 가까운 듯 달려와서
참 얼마나 고마워들 했는지.
포돌쇠돌이라고 하는 필명을 사용하는 것은 포항제철-지금은 POSCO지요-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지요.
먼 곳에서 기꺼이 달려와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구 대표로 참석한 용하도 대구의 전자업계를 손에 쥐고 흔들지요.
초등, 중등 합동 회장을 맡은 동식이 친구도 경찰계의 별로 빛나는 일꾼이지요.
그 바쁜 가운데서도 동기생들을 위하여 온몸을 바치고 있는 동식이 친구에게도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문경에서 올라온 우리의 열정적인 총무님 근화, 그리고 순영이, 길수, 경희, 새장가 가서 행복한 티가 줄줄 흐르는 상택이, 오랫 동안 외국 생활에서 돌아온 서울의 선향이, 늦었어도 기꺼이 달려나와준 수옥이, 그 먼 영월에서도 한 걸음에 달려온 경자, 씩씩하게 달라진 신애, 자신의 가게에서 기꺼이 맥주를 대접해준 고마운 무준이......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아, 자크계의 거물 관식이, 아직도 마라톤을 열심히 한다는 콕스, 창영이가 빠졌군요. 모두들 고맙고 행복하기를......
어디에서 살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이지요.
함께 한 시간들, 함께 한 추억들이 주는 향기를 밑천으로
또 한 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우리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적은 규모의 학교라서 이런 만남이 가능한 일이지요.
열 반이 넘는 도시의 학교에서는 동기도 없고 동창도 없어요.
서로를 모르니까 동기회가 성립될 수 없지요.
모르기도 모르거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이 없어요.
동기동창을 들먹이는 것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선거 때 뿐이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
항상 만날 수는 없겠지만 자주 만나서 서로를 확인하고, 격려하고, 다독이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만남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모두들 안녕!
석호가 35번째 마지막 참가자였지. 멀리 포항에서 온 용순,동수, 대구에서 KTX로 급히 올라온 용하, 영월의 경자,문경에서 순영, 건화,경희, 길수,상택,순영, 상주에서 일찍 올라온 상훈,화자 모두 서울까지 오고 가느라 고생했다. 고맙다. 찬영, 창영, 관식, 신애 만나서 반갑고 고마웠다.
사랑하는 친구들 반갑습니다. 애써 친구들의 얼굴을 옛날로 기억하면서 추억어린 모습에서 지금에 넉넉함이 어찌 보기 좋은지 .마음은 어릴적 생각뿐..그리고 상훈씨 친구들을 대화할수 있게 따뜻한 방을 마련 해주어서 넘 감사해.영철,선향,정복,미라, 넘 반갑워, 한명의 친구을 더 올수있게 신경을 써준 영철 난효.좋아
첫댓글 든든한 지도자가 있어서 마음 기쁩니다
역시 주인장님은 다르시네요. 그 많은 사람들 어떻게 다 외우셨는지? 끝까지 읽으면서 내 이름을 안 부르면 섭섭해서 어떻할까 했는데 다행이네요. 멀리서 오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수고햇네
그 먼 서울 나들이를 왔는데도 나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무진장 미안해. 정말 흐뭇한 만남이었어.
매일 두치례 공연 강행군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자리를 함께 하며 현란한 춤과 노래를 들려준 홍교수도 고맙다
석호가 35번째 마지막 참가자였지. 멀리 포항에서 온 용순,동수, 대구에서 KTX로 급히 올라온 용하, 영월의 경자,문경에서 순영, 건화,경희, 길수,상택,순영, 상주에서 일찍 올라온 상훈,화자 모두 서울까지 오고 가느라 고생했다. 고맙다. 찬영, 창영, 관식, 신애 만나서 반갑고 고마웠다.
그래도 헤어지기 아쉬워 지방에서 상경한 동기들을 강남 선릉역 부근 본인 사업장인 대형 맥주홀로 초대해 접대해준 무준이, 잠자리 챙겨준 홍희도 다 고마웠다
사랑하는 친구들 반갑습니다. 애써 친구들의 얼굴을 옛날로 기억하면서 추억어린 모습에서 지금에 넉넉함이 어찌 보기 좋은지 .마음은 어릴적 생각뿐..그리고 상훈씨 친구들을 대화할수 있게 따뜻한 방을 마련 해주어서 넘 감사해.영철,선향,정복,미라, 넘 반갑워, 한명의 친구을 더 올수있게 신경을 써준 영철 난효.좋아
홍교수의 연기와 율동적인 춤,그리고,마음을 흔드는 열창 참으로 아름답더구만..순간순간 마법에 빠졌지...바쁜일정과 먼거리도 아랑곳하지않고 한달음에 달려와 참석한 친구들의 情에 흠뻑취하고...어린이회장,전교회장,이카페의 영원한회장 상훈이의 아우리고 도담는 글속의 깊은정어떤바램은 나혼자만의 느낌일까?...
아! 못가뵈서 죄송해요.너무도 보고픈 친구들----모두 건재하니 좋구먼---야! 다 만날 수 있었는데---아깝다. 나중에 장식이에게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