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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간 저를 사로잡은 단어는 악마인 것 같습니다.
특강 이후 지난 생활을 생각해 보며, 악마에게 사로잡혔던 적은 없는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순특강 녹음 본을 공유합니다.
들으시면서 악마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녹음본은 신부님께 허락받고 올리는 것입니다.
* 파일을 유투부를 포함하여 다른 곳에 올리는 일은 절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강 정리에 도움을 주신 신인철 프란치스코 형제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사순특강 1부
사순특강 2부
가톨릭 대사전에서 악마의 정의
'악마'는 구약 성경에 종종 '사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 원래 뜻은 '적대자'이다.
이들은 하느님을 증오하는 세력이며, 하느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파괴하고, 질서가 있는 곳에는 혼란을, 빛이 있는 곳에는 어둠을 가져오는 존재이다. 증오와 자만심으로 하느님께 대항하고, 인간의 죄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이다.
특히 예수님께서 만났고 십자가에 의해서 이겨낸 존재이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마귀와 악마를 이겨낼 수 있는 어떤 도구 하나가 판명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못 박혀 죽으신 십자가’가 마귀를 쫓아내는 도구입니다.
[참조: 가톨릭 사전에서의 악마정의]
1.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는 악마의 존재.
악마는 우리 인간을 유혹하는 존재이다.
하느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교만의 죄를 지었기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구원해 주실 뜻은 없으시다.
[이사야서14,12-15]
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
너는 네 마음속으로 생각했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녘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 나는 구름 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져야지.’ 그런데 너는 저승으로, 구렁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베드로2서 2,4]
사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시고, 어둠의 사슬로 지옥에 가두시어 심판을 받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셨습니다.
악마는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타락시키려고 합니다. 이들에게 지배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성당에 다니고, 성체를 모시고, 봉사하는 것이 거짓된 것이며 연기입니다.
[유다서 1,6]
자기 영역을 지키지 않고 거주지를 이탈한 천사들도 저 중대한 날에 심판하시려고 영원한 사슬로 묶어 어둠 속에 가두어 두셨습니다.
[1베드 5,8-9]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용서의 하느님께서 인간의 죄는 용서해 주시는데, 왜 악마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실까요? 우리 인간은 참회를 하지만 악마는 참회하지 않고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반대하고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나와 있는 악마, 사탄, 마귀에 대한 믿을 교리와 공식 가르침
제1편 신앙고백
제2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1장 천주 성부를 믿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청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7단락 타락
II. 천사들의 타락
391 우리의 첫 조상들이 불순명을 선택하게 된 배후에는, 하느님을 거스르는 유혹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 목소리는 질투심 때문에 그들을 죽음에 빠지게 하였다. 성경과 교회의 성전은 그 목소리에서 사탄 또는 악마라 불리는 타락한 천사를 본다. 교회는 그가 본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선한 천사였다고 가르친다. "악마와 모든 마귀는 하느님께서 본래 선하게 창조하셨지만 그들 스스로 악하게 되었다,"
392 성경은 이 천사들의 죄에 대해 말한다. 이 '타락'은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를 철저하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부한 이 영적 피조물들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생겨난 것이다. 우리 첫 조상들에게 "너희가 하느님처럼 될 것이다."(창세3,5)고 한 유혹자의 말에 바로 이 반역을 엿볼 수 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고"(1요한3,8),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요한8,44)다
393 천사들의 죄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은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선택이 지닌 돌이킬 수 없는 특성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뒤에는 참회가 없는 것처럼, 그들도 타락한 뒤에는 참회가 없다."
394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살인자"(요한8,44)라고 부르셨던 자, 아버지께 받은 사명을 포기하도록 예수님까지도 유혹한 악마의 해로운 영향을 성경은 증언한다. 그러나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이다"(1요한3,8). 악마가 저지른 일 가운데 가장 중대한 것은 바로 인간을 하느님께 불순명하도록 거짓말로 유혹한 것이었다.
395 그러나 사탄의 힘은 무한하지 못하다. 그는 다만 하나의 피조물일 뿐이다. 그는 순수한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하 느님 나라의 건설을 막지 못한다. 사탄은 하느님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느님 나라를 증오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 인간과 사회에 영적으로, 또 간접적으로는 물질적인 것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하더라도, 결국 이러한 활동은 인간과 세계의 역사를 힘차고도 부드럽게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일이다. 이러한 악마의 활동에 대한 하느님의 허락은 하나의 커다란 신비이지만,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로마8,28)
악마는 항상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악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악마는 환상 속에 있는 존재가 아니며 나와 상관없는 존재라고 생각해도 안됩니다. 악마의 최고 목적은 인간을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악마, 사탄, 마귀에 대한 교황님들의 가르침
[교황 바오로 6세의 가르침]
- 1972년 6월 29일 베드로 대성전에서의 말씀
"어떤 틈새 사이로 사탄의 연기가 하느님의 성전 안까지 들어온 느낌을 받습니다. 악은 더 이상 결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고, 영적이며, 타락하고, 타락시키는 존재의 실체입니다. 끔찍하고 불가사의하며 두려운 현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많이 복음에서 이 인간의 적에 대하여 언급하신 것에 우리 안에 의혹, 불확실, 문제의식, 불안, 불만의 씨를 뿌림으로써 혼란을 조성하기 위해, 그리고 교회로 하여금 환희의 찬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들어온, 자연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1972년 11월 15일 일반 알현 석상에서의 인사말
죄는 우리와 이 세상에 악마라고 하는 어둡고 적대적인 첩자가 침입한 상태와 결과입니다. 악의 실재는 단순히 결핍이 아니고, 활동하는 힘, 스스로 타락하였고 또한 타락시키는 살아있는 영적(정신적) 존재입니다. 그것은 무섭고 불가사의하고, 두려우며 끔찍한 현실입니다. 이 존재를 인정하기를 거절하는 자는 성경과 교회 가르침의 뿌리를 버리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이를 모든 피조물과 달리 하느님에 근원을 갖지 않은 진부한 주장이라고 하는 자라든가, 그것을 존재하지 않거나 또는 망상적인 의인화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그러합니다. 악마는 제1호 적이며, 최고의 유혹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
-2014년 4월 11일 성녀 마르타의 집 성당 아침미사 강론 중
악마는 21세기에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너무 순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복음에서 악마를 물리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신비를 이해하도록 허락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신비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에 전념하며 살아가고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우리 영혼이 구원되는 것입니다.
[집회 3,21-25]
너에게 너무 어려운 것을 찾지 말고 네 힘에 부치는 것을 파고들지 마라. 너는 명령을 받은 일에만 전념하여라. 숨겨진 일은 너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네 일이 아닌 것에 간섭하지 마라. 네가 보는 그 일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들의 억측이 많은 이들을 빗나가게 하고 악의에 찬 망상이 그들의 생각을 그르치게 한다. 눈동자가 없으면 빛을 보지 못한다. 아는 게 없으면 큰소리치지 마라.
2.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악마의 교묘한 계략에 대한 분별
악마가 나에게 들려올려고 하고 있는지,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는지 분별을 잘 해야 한다.
악마가 우리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공략하는지, 특히 하느님과 우리를 분리하기 위해서 어떤 계략을 세우는가?
악마는 무섭고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현실적이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영적인 존재는 보이지 않고 타락한 천사인 악마는 인간보다 뛰어나고 영적인 존재입니다.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마태 10,7-8c]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예수님께서 공생활 안에서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악마를 쫓아내는 힘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쫓아내는 것입니다.
[마르 16,17-18a]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당은 하느님 말씀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말씀의 통치가 이루어진다는 뜻은 하느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성당은 하느님의 뜻, 생각, 성향, 정신, 계획 등이 우리를 교육하고 교화시키는 곳입니다.
어느 순간, 가톨릭 성당에 세속적 가치관이 들어왔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괜찮아요.'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세속적 가치관이 지배 하는 상황으로 변하는 것은 악마의 계획 중의 하나입니다.
1) 구원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게 하는 계략
우리는 신앙생활 통해 구원받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받기는 어렵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만, 미사 봉헌하고 성체를 모셨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은근히 자신과 타협하게 됩니다. 헌금도 많이 하고, 봉사도 많이 하고, 매일 미사에도 참례하고, 신심단체에 열심히 참여하는데 내가 당연히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구원에 대한 어떠한 방식과 범위를 스스로 설정하게 만드는 악마의 계략입니다. 이러한 속삭임과 가치 의식들이 우리에게 들어오게 하면 마귀에게는 성공인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완벽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올 때 마귀의 유혹이구나 라고 인지해야 합니다.
[루카 9,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와라.', '원수를 사랑하여라.', '깨어 있어라 준비하고 있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루카 18,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2) 기도하는 것을 가로막고 올바른 지향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하려는 계략
기도는 하느님의 영과 기운이 내 안에 들어오게 하는 유일무이한 수단입니다.
기도는 생명입니다. 그러니까 죽는 날까지 기도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기도 한다고 해서 원하는 일이 즉시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내 환경이 변화되거나 내가 변화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악마는 기도의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못하게 만듭니다. 기도의 효과는 없다고, 기도해도 안 들어주신다고, 기도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유혹합니다. 성체만 모시면 된다는 식으로 계략을 짭니다.
기도할 때 분심에 휩싸이게 만들면서 기도를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하여 우리는 분심을 피하고 흘려보내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마귀들린 아이에게서 마귀를 쫒아내 주시는 예수님께, 제자들이 왜 자신들은 못하는지 물어보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약한 탓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를 물리치는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마태 17,21]
그런 것은 기도와 단식이 아니면 나가지 않는다.
청원기도 보다는 인류와 세상을 위한 기도를 먼저 바쳐야 합니다.
가난한 이들,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
악을 물리치는 기도, 하느님께 붙어 있게 해달라는 기도, 하느님의 말씀따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한 목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우리를 변질시키는 잘못된 생각들을 불어넣으려는 계략
처음부터 사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왜 하느님을 떠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야 됩니다. 마귀의 계략이 있는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사도였습니다. 원래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있다보니 자신이 생각한 제왕적인 메시아가 아닌 모습에 실망 했습니다. 실망은 분노를 불러옵니다. 여기에 악마가 붙은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을 하게 하고, 예수님을 팔아넘기려는 생각이 생긴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내가 머지않아 율법학자과 사자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한다.'고 하셨을 때,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사탄아 네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짐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안에 악마가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악마로 인한 잘못된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일일이 눈치 채지 못합니다. 베드로도 유다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가치관도 변하는데, 신앙의 가치관도 변해야지.'라는 생각은 마귀의 생각입니다. 하느님 말씀은 불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 멋대로 해석하고 구미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마귀의 계략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들어야만 악마의 말에 대한 변별력이 생깁니다. 나의 잘못된 생각을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 말씀은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합니다.
[히브 4,12-13]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4) 낙심과 절망에 빠져 해어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계략
신앙생활을 무기력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낙심과 절망입니다. 낙심하고 절망하면 제일 먼저 하느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냉담하게 됩니다. 악마는 우리의 상황에 대해 하느님께 불평하게 만들며. 절망과 낙심을 하도록 만듭니다.
성령이신 하느님은 절대로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해 주십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은 절대로 쉬면 안 됩니다. 힘들 때 더욱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신명 31,8]
주님께서 친히 네 앞에 서서 가시고, 너와 함께 계시며, 너를 버려두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니, 너는 두려워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
[잠언 24,10]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낙심하면 너의 힘도 줄어든다.
5) 음란과 욕정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합리화시키며 탐닉하게 하는 계략
탐닉은 육체의 행동만이 아니라 상상과 눈과 정신으로도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죄의 열매를 맺게 하는 강력한 마귀의 강력한 괴력입니다.
[묵시17,1-3]
저마다 대접을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큰 물 곁에 앉아 있는 대탕녀에게 내릴 심판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땅의 주민들이 그 여자의 불륜의 술에 취하였다."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진홍색 짐승을 탄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습니다.
6) 신앙생활과 활동을 오직 성공에 맞추게 하려는 계략.
신앙인은 성공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를 통해 주님께서 승리하신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겉보기에는 패배한 비참한 죽음이지만 실제로는 승리하셨습니다.
왜냐면 마귀의 최종 목표는 인간의 타락과 죽음인데 이것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성화되고, 마귀에게 승리하기 위해, 또 내 신앙을 키우기 위해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들어오면서 숫자에 집착하게 됩니다. '몇 명이 나와야 돼, 몇 명이 참여해야 돼', 이것 모두 세속적인 겁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숫자에 머무르지 마세요. 단체마다 봉사자가 넘쳐나는 것이 활성화는 아닙니다.
잘 돼야 한다라는 생각, 결과가 좋아야 된다는 생각, 성과가 드러나야 되고 또 내가 인정받고 칭찬받아야 된다.라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모두 마귀의 계략입니다.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1요한 5,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7) 미신 행위를 신앙과는 별개라고 믿게 하려는 계략
'점을 보고 부적을 사는 것은 그냥 재미이니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은 마귀의 생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상숭배를 가장 역겨워 하십니다. 신명기를 통해 '너희는 나 이외 다른 신을 믿어서는 안 된다.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너희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를 믿지 않으면 난 너희를 벌한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나를 섬기는 사람은 후손들까지 다 책임져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 기타 등등의 계략
물질, 돈의 문제를 뛰어넘지 못하게 하려는 계략
중독시키려는 계략
하느님을 찬양하지 못하게 하려는 계략
3. 악마의 계략과 공격을 방어하고 물리치는 방법
1)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셨다면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 되어 있고 거룩하고 정화된 상태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요한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2) 하느님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도록 하는 것.
[묵시 7,15]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천막이 되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마귀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천막이 되어 주십니다.
이 시대에 하느님의 천막은 성전입니다. 악마에게 시달리고 있고, 내가 타락할 때, 하느님의 천막인 성전에 와야합니다. 성전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오래도록 바라보십시오.
3)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현존을 모시는 미사에 참례하는 것
하느님의 영향력 아래 성전에 자주 와서 미사에 참여하시고 살아계신 하느님을 대면하십시오.
성체를 바라보고 머무는 성체 조배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4) 일상 속에서 소소한 소소한 구마 기도를 바치는 것
배우자를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집에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사춘기는 영적으로 악마가 많이 들어가 있는 시간입니다. 불순종하고 또 올바르게 살지 않고 반항하는 악마의 영이 제일 강력하게 작용하는 때입니다. 가족들에게도 악마가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악마를 쫒아낼때는 예수님께서 직접 하셨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악마야 물러가라. 사탄아 물러가라.'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내 멋대로 미사 여구를 달고 수식어 달면서 멋지게 하지 마세요. 그것은 우리를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성수입니다. 나쁜 기운이 느껴질때는 성수를 뿌리세요.
세 번째는 성사와 준성사에 자주 참여하는 겁니다.
[1요한 5,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싸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싸워야 합니다.
시대 흐름 속에서 하느님의 진리가 왜곡되고 잘못 해석되면서, '그래도 돼, 괜찮아, 그게 뭐 어때서,'라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혼란 속에 빠져 있고 진리가 거짓으로 가려워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관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에 따라 하느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야 됩니다. 빨리 정신 차리십시오. 빨리 깨어나십시오. 빨리 주님 앞에 오십어 기도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고착화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자신의 영과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사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악마, 사탄, 마귀, 더러운 악령의 계략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오늘 한 젊은 사제가 목정껏 외쳐져나간 악마의 존재에 대해서 꼭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악마의 계락에 휘말리지 마시고 신앙을 잃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악마는 우리 인간을 유혹하는 존재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녹음파일 감사해요~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전 이번 교육 내용이 너무 궁금했던 내용이라 잘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특강해주신 신부님과 작성해주신 교운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많은것을 정리하시느라고 오래걸린거군요^^
공들이실만 합니다
신부님 특강이 날로 뜨거위지네요
특강식사 메뉴는 오로지 한가지인데 ㅎ
신부님
나중에 특강 모음집을 하나 책으로 내시길 강추합니다
항상
뼈와 살을 깍는 고통의 침묵과 그 모든시간을 기도로 승화 시키는
특강 너무 잘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강 녹음하고 정리해주신 펠릭스, 프란치스코 형제님 감사합니다.
사순 특강 참여 못해 안타까웠는데, 마치 특강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신부님 특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특강을 해주신 신부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