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저렇게 초안만 만들어줘도 일이 수월하긴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속기가 노가다적인 부분도 있으니까요. 우려되는 건, 앞으로 음성인식이 자리잡게 된다면 수정,검토도 굳이 속기사를 쓰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럼 속기사란 직업이 사양직업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 음성인식에 대한 얘기는 10년 전에도 계속 나왔던 얘기지만 막상 이렇게 보니 뭔가 좀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편리해진건 확실한데 말이죠..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50%만 해줘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해보면 속기사가 계속 집중하고 있다가 그부분을 수정해야 하는데 그부분을 캐치해서 수정하는 것이 직접 속기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또 인식률이 떨어지는 부분을 수정하다보면 뒷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매순간 틀린부분을 말과 동시에 캐치해서 수정하면서 또 앞서 나가는 말까지 기억하면서 수정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작업입니다.
결국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AI가 50%만 정확하게 기록해 주더라도 속기사 업무를 50%는 줄여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번문작업을 할 때는 어설픈 50%의 정확도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새로 작업하는 게 더 낫습니다. 속기사 업무를 50% 줄여주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이중작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인데요. 구글음성인식이랑 비교할 때는 왜 일반 방송음성을 쓰고 빨리 치는 건 낭독파일로 하는 건가요? 구글음성인식도 낭독파일로 하거나 아니면 빨리 치는 영상도 일반 방송음성을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음성으로 녹음한 게 아니라 AI 음성인식, 속기사 둘 다 같은 음성을 듣고 작성한 영상이에요.
해당 영상은 1206 TV조선 사건파일24 친밀한범죄자 코너입니다.
속기사를 대체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저렇게 초안만 만들어줘도 일이 수월하긴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속기가 노가다적인 부분도 있으니까요. 우려되는 건, 앞으로 음성인식이 자리잡게 된다면 수정,검토도 굳이 속기사를 쓰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럼 속기사란 직업이 사양직업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 음성인식에 대한 얘기는 10년 전에도 계속 나왔던 얘기지만 막상 이렇게 보니 뭔가 좀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편리해진건 확실한데 말이죠..
위 영상의 음성인식 결과 text입니다.
"자전거 고장 난 거 어떤 사건이 보니까 이게 그 사서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지내왔던 치과 다녔어요 보육권에서 함께 자라는 사례는데요 포터 같이 인제 둘이서 계산기 한 명인데 그렇든 안 하는데 나무 적당히 있는 친구를"
https://www.onlinevideoconverter.com/ko/video-converter 에 가셔서
동영상 링크 주소 넣으시면 동영상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링크 주소는 동영상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하시고 "동영상 URL 복사"하시면 됩니다.
보는 것과 직접 수정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한번 동영상 듣고 수정한번 해보시면 그리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커피백언 사람이 오류낸 오타와 음성인식 기계가 오타낸 것과는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50%만 해줘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해보면 속기사가 계속 집중하고 있다가 그부분을 수정해야 하는데 그부분을 캐치해서 수정하는 것이 직접 속기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또 인식률이 떨어지는 부분을 수정하다보면 뒷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매순간 틀린부분을 말과 동시에 캐치해서 수정하면서 또 앞서 나가는 말까지 기억하면서 수정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작업입니다.
결국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AI가 50%만 정확하게 기록해 주더라도 속기사 업무를 50%는 줄여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번문작업을 할 때는 어설픈 50%의 정확도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새로 작업하는 게 더 낫습니다.
속기사 업무를 50% 줄여주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이중작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0%가 아니라 90%라도, 그게 정확한 90%가 아닐 경우 다시 작성하는 게 차라리 빠릅니다. 잘못된 초안을 가지고 수정하는 경우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잘못된 초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실무자로서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