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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2.12(일요일)
2.어디를: 김천시 감문면 김천 100대 명산 자투리 찾아~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꾸리무리 한 날씨에 짙은 안개!~, 조망은 당근 꽝이고~
5.산행 경로: 남전2리 표석~갈림길 오른쪽~비닐하우스방향 직진~남전2리마을회관~파란 지붕집 직진~정자 왼쪽~비닐하우스 삼거리 오른쪽~경주최씨 묘 지나~하우스 지나 묘2기~표지기 달린 묘 뒤로 올라~동래정씨묘 지나 가파른 오름~ 능선 왼쪽으로~묵묘지나~대양산(△309.9m, 정상판)~웅덩이 방향 가파른 내림~묵묘~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
안부 사거리~오르막~갈림길~왼쪽으로 오름~매봉산(235m, 정상판)~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바위지나 오른쪽
가파르고 거친 사면으로 휘어져 내림~안부,넘어진 나무~은진송씨,경주김씨 묘 왼쪽~ 아까시밭 질러~세멘포장
임도 접속~포장도로 따라~세멘다리 왼쪽 제방따라~그물망 옆으로~오른쪽 세멘다리 건너~비닐하우스 오른쪽
돌아나가 도로 방향~오른쪽 회령식당 입간판 보이는 곳에서 왼쪽 도로로~감문면사무소 종료(걸은 거리 4.7km,
걸린 시간 1시간 40분)
대양산(309.9m):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와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 중종때 보은 군수로 봉직하던
김희식이란 분이 대양리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는데 뒷산의 모습이 마치 학이 알을 품은듯하여 10년 내에
큰 인물이 태아나 마을이 크게 번성할 것이라 '대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며 옛날 이곳에 대양사(大陽寺)란 절이
있어 거기에서 유래하였다는 말도 전한다.
남전2리 마을 표석이 서있는 곳에서 마을회관을 경유하여 오르는 길이 뚜렷하며 김천시에서 정한 '100대 명산'
으로 기양백운단맥이 지난다.
완연한 봄 날씨다!~
미칠전 까지만 해도 패딩 쪼끼를 입고 버프를 하고 거다 파카를 덮게입고 올라가던 동네산을
인제는 쪼끼 하나만 걸치고 올라가도 오르막에 용을 씨마 등따리로 스팀이 뜨뜻하이 올라온다!~
장기 예보를 바도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듯!~
하루중 젤 추불때는 해가 나기 전이고 젤 따시할때가 오후 3시 전후라 케가 오후 3시 쪼매 지나 옆구리에 휴대폰을 넣은
쪼매한 빽을 차고 동네 산으로 올라간다!~
올때 마트에 가가 호두하고 아몬드 뽁았는거를 사가 갈라꼬 마을금고에서 얻은 장보따리도 여가 간다!~
전뿐 일요일 대전 둘레산길 7구간 졸업차 금병산 가는 길에 야산을 오르락내리락 및뿐 했띠마는 발바닥 족저근막염이
재발했는지 통증이 오래가가 하루내 방콕을 하고 있시 그것도 고역이다!~
테스트 겸 몸풀기다!~
먼지털이 컴푸렛쌰를 지나는데 뒤에서 언넘이 마우스로 잔차가 지나감미다 '따르르르릉!~'
이 띠바가 최근에 일로 안올라온 모양이네!~
가파른데는 전다지 계단을 나나가 잔차를 질머지고 올라갈라 카마 도가니 곡 소리 날낀데~
햇또를 박고 가파른 계단길을 투닥투닥 올라가다보이 그럼 그러치!~
아패서 아까 마우스로 요비링 소리를 내던 넘이 잔차를 질머지고 임산부가
네 쌍디를 논는거 맨치로 으응으응 무거분 산고를 하미 올라간다!~ 우하하 꼬방씨다!~ 산길을 작살내디 띠불넘들!~
오늘은 김천으로 김천시에서 거창하이 '김천시 100대 명산'이라꼬 타이틀을 달아가
산꾼들을 꼬시고 있는 100 명산중 안직 안올라간 자투리 산으로 간다!~
능선으로 연결된 산은 오래전에 한것도 있고 수년전에 한곳도 있는데 남은거를 보이 전다지 2시간 이내의
간단스키 코스 아이마 따로 떨어진 산이라 계륵긋은 존재였는데 도가니도 시원찬코 해가
테스트도 하고 바람도 씰겸 칙칙푹푹을 타고 간다!~ 감문면쪽 대양산과 매봉산으로~
우리는 단돈 만원 이내로 거리가 제법되는 타도시로 바람도 씨고 한바꾸 돌아보는 존 세상에 살고 있다!~
이른 아침 조용한 동대구역을 빠져나와 촘촘하이 배차를 해났는 무궁화에 올라타이 앞 좌석 젊은 넘이 의자를 침대 모드로
누파가 팔비게를 비고 취침중이다!~ 어이 어이!~ 이 띠바가 미친척하고 꼼딱도 안한다!~
발로 조밀어뿌이 그제사 일라가 쪼매 땡기는데 그기그기다!~ 할수없이 짐은 여패다 나뚜고 안쪽 자리로 옮기는데 다행이
김천역에 내릴때까정 비키주이소 카는 사람이 없다!~ 역에 내리도 이넘의 안개는100m 앞이 안빌 정도로 농도가 강하네!~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인데 걱정이다!~ 감문면으로 가는 버스를 탈라꼬 역 오른쪽 육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내리서서
김천농협 맞은핀으로, 김천 변두리 산에 갈때 가끔씩 이용하는 김천시외버스 주차장으로 건너간다!~
9시 10분 버스는 불과 8분 차이로 떨자뿌고 10시에 출발하는 332-8번 버스를 기다릴라 카이 지업어가 대기실에 가가
커피 한잔을 빼가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대양산~매봉산 능선을 타는 확실한 산행기가 안보이네~
현지에 가가 해띵하는 수바께 없지 뭐!~
남전2리 입구에 내라돌라 카마 기사 양반이 잘 모른다!~ 여서 부르는 버스정류장 명칭은 따로 있다!~ 남전2리 마을
표석 맞은핀에 할마씨 두밍이 구미쪽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금라리 정류장에 내라돌라 케야 된다!~
마을 표석 안으로 드간다!~ 여는 골목이 복잡네!~ 안으로 드가다가 첫분째 갈림길에서는 우회전, 크다탄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갈림길에서는 직진해가 올라간다!~ 올라서마 적벽돌로 잘지났는 남전2리마을회관이 티나오고, 회관 아패는
크다탄 고목과 회관 짓는데 돈을 마이 기부한 사람 순서데로 이름을 파논 오석이 보인다!~
회관에서는 파란 지붕집으로 직진해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가면 정자를 만나고 정자쪽 골목 안으로 좌향좌, 다시 만나는
비닐하우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하우스를 따라간다!~ 똑 무신 미로찾기 시험치는거 긋네!~
하우스 갈림길을 지나마 갈림길에서 해방되고 아패 보이는 대양산으로 올라가마 된다!~ 이 띠바야 뭐가 비야 말이지!~
터덜터덜 올라가다 보마 왼쪽으로 꽤나 큰 삼포가 보인다!~ 김천에도 삼이 나는 모양이지?~ 남전마을이 속하는 개령면은
김천 최대 곡창지대라 칸다!~
잠시후 경주 최씨 일족묘를 지나 비닐하우스가 끝나면 묘2기 뒤쪽으로 눈에 익은 김천100 명산 표지기가 연이어 달리있고
산길은 뚜렷하다!~
지금까지 넓고 뚜렷한 길은 묘지길이다!~ 동래정씨 합장묘를 지나마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데 고바이가 억사구로 시다!~
미세먼지가 심해노이 헥헥거리미 올라가마 목이 아푸고 눈물까지!~
마스크를 끼고 올라가는데 춤하고 땀이 반반 믹스되가 축축!~ 비상용으로 가온 마스크를 번갈아 끼고 올라간다!~
이넘의 함박눈, 안개 뭐 이런 단어는 젊을때만 해도 낭만의 아이콘 이었는데 지금은 오만상 불편을 너머 재앙에 가깝다!~
백년설,남일해, 배호,현미,정훈희 이런 가수들이 부른 안개가 들어가는 노래를 좋아하던 한때가 있었는데 아 옛날이여다!~
마스크 속에 춤과 땀 배합 속도가 빨라지는 급한 오르막을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능선이고, 잠시 숨을 고르고 왼쪽으로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면 정상판 옆구리가 비는 대양산 짱배기!~
어?~ 여는 박대장하고 도요새님이 같이 왔나?~ 요거만 할라꼬 오지는 안했실낀데 여불때기 딴 산을 찡가가 올라왔나?~
인물화 한컷하고 지형도상 있다 카는 삼각점을 찾을라꼬 뺑뺑 돌아도 안비네!~
정상판 단다꼬 파내삐맀는지 여패 묘 이장 한다꼬 피디빘는지 모르겠다!~
정상은 잡목구디인데다 오늘은 더군다나 사골 농도가 진해가 조망은 언감생심이다!~ 사탕 한개를 까가 입에 때리여코
묘 이장터긋이 움푹파인 곳으로 내리서이 엄마야 와이리 가파리노?~ 거다 기름을 바른 낙엽이 발목까지 빠져가 부레끼
말이 잘안듣네!~ 미끌 미끌텅!~ 철퍽!~에고 똥꼬 아파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리서면 김씨중 희귀 본(本)인 정선(旌善) 김씨 할매, 김해김씨 할배 합장묘가 보이는데
다른 곳과는 달리 여는 할매 이름을 우예 올리났다!~ 이 동네 묘는 거의 그런거보이 이 지방 풍속인 모양이다!~
잠시후 보광리와 대양리를 넘나드는 고개인듯한 사거리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간다!~ 대양산에서 70m 정도 고도를
나차가 주르륵 하마 매봉산이지 시푸디 그기 아이네!~ 내리갔다가 올라가고 올라간다!~
잠시 왼쪽으로 매봉산 꼭지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이 보인다!~ 대양리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지!~ 좌향좌!~
완만한 오름길이 끝나마 매봉산 정상판이 차렷 자세로 서가있다!~ 아까 대양산 정상판은 쌔리빼딱하이 서 있드마는
임마 이거는 예의가 바르네!~ 어?~ 그럼데 여는 박대장하고 도요새님 표지기가 와 안비노?~
대양산만 찍고 내리가지는 안했실낀데~ 이리저리 디비보이 낙엽 속에 도요새님 표지기는 비고 박대장 표지기는 끝내
찾지 못했다!~ 가지가 삭아가 널쪄뿟는갑따!~
도요새님 표지기를 다시 A/S 해노코 뫼들 표지기를 나란히 걸어 논는다!~ 예전 답사기를 보이 판때기가 안보이는 긋은데
아마 김천 100대 명산 바람이 불미 새아났지 시푸다!~ 인제는 내리갈일만 남아가 시간을 보이 산행 시작한지 인제 겨우
1시간이 막지나고 있다!~ 내리가마 12시 정도빼이 안되겠네!~
오늘 개봉을 안한 물도 한모금하고 터덜터덜 내리가다 감문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리다보이 온통 뿌연 사골 궁물이고~
운치있는 소나무 숲과 귀한 바우들을 만나면 여유있게 눈을 마추미 간다!~
잠시후 매봉산을 떠난지 200여m 정도 지난 지점에서 오른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급하게 내리서는데 낙엽으로 족적을
찾기 어려분데다 거칠기까지!~
잡목을 요리조리 빠져 내리오마 왼쪽은 개인 사유지인지 철책이 쳐저있고 안부에는 크다탄 나무가 나자빠져 있는데
내리가야될 왼쪽으로는 온통 덩쿨 천지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에는 묘길이 있다꼬 표시가 되있는데 은진 송씨 묘나
경주 이씨 묘 꼬라지를 보이 묘길은 묵은지 오래인긋따!~
덩쿨을 피해 오른쪽 아까시 밭 오른쪽을 가늠하고 요리조리 내리오이 포장을 한지 얼메 안되는듯한 세멘도로가 보인다!~
AC!~ 땅이 와 이리 지노?~ 흙이 달라 붙어가 지기다비 들어 올리기가 힘든다!~
세멘 바닥에 퍼져 안자가 흙을 털어내미 내리온 아까시밭을 함올리다 보고~ 오른쪽 손톱 아래 까시가 배깄나 따갑네~
세멘도로를 터덜터덜 내리와가 개쒜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미 세멘다리 왼쪽 갱빈길로 돌아 나온다!~ 예전에
보광산 쪽에서 내리왔는지 우태산 쪽에서 내리왔는지 모리지만 감문면으로 내리오이 물 만한 식당이 안보이던데
김천 시내까지 나가야 되나 우야노?~
갱빈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보이 우태산~미모산 능선이 올리다보고, 오른쪽으로는 광덕산도~ 전부 수년전 한바꾸
돌아본 곳이다!~ 이런 띠바!~ 여는 와 그물망으로 마카났노?~갱빈길이지 시푼데~ 여푸로 궁디를 돌리가 건너가면
다시 포장된 갱빈길이 나오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쪼매한 다리를 건너는데 개쑤이들이 우르르 영접을 나온다!~
이 띠바들아 안나와도 된다 카이!~ 눈 미태만 허여코 온통 쌔카만 넘과 석달 열흘 물 근처에도 안간긋은 회색빛 늑대
맨치로 인상 더러분 넘은 비닐하우스 커부를 돌아 나갈때까정 기어히 바래준다 칸다!~ 문디자슥 마디질라꼬!~
도로쪽으로 올라오마 오른쪽으로 주유소가 보이고 맞은핀에 회령식당 입간판이 크다타이 있어가 가보이 순두부, 김치찌게
긋은거를 한다 카는데 노네!~ 막걸리나 한잔 할라켔띠 텃네 띠바!~
길까에 주차장이 안비가 감문면사무소에 드가가 당직하는 직원들 보고 일로 김천시내 드가는 버스가 및시에 지나가노 카이
저거는 자가용 타고 댕기가 모른다나?~이런 띠바!~ 대민 업무 할라 카마 차 시간표 정도는 구비해논는 서비스가 있어야지!~
갈바봤자 답이 안나오지 시퍼가 면사무소를 나오다 마침 오트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영감재이를 불러가 버스 시간을 물어보이
지금은 점심때라 12시 10분쯤에 지나가고 그담에는 한참 있다 오후 2시 지나가 차가 있다 칸다!~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불과 6분 차로 버스를 떨자뿟네!~ 아까 포장 임도에 퍼져 안자가 신발 바닥을 끌그미 노닥거리도 안하고 궁디를 빨리 놀리가
와시마 시간이 자래갈낀데 으리한 넘이 여유를 부리다가 꼬방씨다!~
이 근처 점심 묵을데는 있능교?~ 여는 없고 보광리 쪽에 가마 잘하는 돼지국밥집이 있는데 지금 문을 열어났는지 몰시더!~
이왕 베린몸!~ 1km 가차이 떨어진 보광리까지 터덜터덜 걸어간다!~
터덜터덜 걸어가 보광리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돼지국밥집으로 가이 허걱!~ 하필이마 둘째 넷째 일요일은 논다꼬?~
뫼들뿌이 아이고 자가용, 화물차들이 수시로 들락날락거리디 빠꾸하는걸 보이 이름이 나긴 난 모양이네!~ 아까버라!~
1시간 반 가까이 인테넷을 보미 시간을 직이다 오후 2시 10분 버스를 타고 다시 김천역으로 돌아와가 김천에 오마 가끔
들리던 역 오른쪽 짱깨이 집으로 정말 오랫만에 드간다!~
부부인지 남녀가 같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주방일을 하는 영감재이는 뫼들 맨치로 가는 귀가 묵었는지 주방 안에 드가디
뭐?~ 간짜장?~ 그라고 뭐라겠노?~ 이과두주?~
뒤에 오는 손님한테도 똑같이 묻는다!~ 이런일에는 이골이 났는지 아지매는 차분하다!~ 거다 얼메나 친절한지 뫼들이
마우스에 만땅 때리여가 있는데 다마내기 더가 오까예?~ 다깡은 안모지래능교?~ 푸헉!~
잠시후 김천역으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내다보이 김천평화시장 간판이 크다타이 보인다!~ 티미한 넘이 김천에 오마
꼭 한분 가본다 카능기 오늘도 까무뿟네!~
이과두주 후유증으로 자불다 동대구역을 통과 할뿐 했다!~ 내림미다 내리요!~ 동대구역은 공일에 쉬고 각자의 직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로 분주타!~
엄마야!~ 저 딸아는 종아리를 저래 내노코 댕기도 안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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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쌤이 학생들한테 물었심미다!~
눈이 녹으마 뭐가 될까요?~
물이 됨미다!~
저요 저요!~
권띨띨 뭔데?~
눈이 녹으마 봄이 옴미다!~
철퍼덕!~
봄이 왔시마 산으로 갑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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