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1:12-14, 주님은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는가

막11:12-14, 무화과나무를 통한 교훈 왜 주님은 무화과 나무를 저주 하셨는가오늘 나누려고 하는 저주 받은 무화과 나무의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나 잘알고 있는 말씀입니다.그럼에도 오늘 또 함께 나누고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11장은 1-11절까지는 나귀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사건과 그리고 등장하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사건을 연결하여 분명하게 전달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앞에 나오는 말씀은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을 하셨는데. 그때 그 자리에 있던 군중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서 길 위에 펴고 그리고 또한 무리들은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와서 앞에서 가고 뒤에서 예수님을 따르며 외쳤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절에서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하고 찬송하고 축복하며 구약에서 예언된 그 메시야라고 환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을 영접할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여기에 양면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들도 주의 일을 할 때 이렇게 환영하고 대접을 받을거라 미리 기대하면서 한다면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간적인 유익이나 기득권으로 인해 거부하기도 할 것입니다. 어째든 이들은 시118:25절을 연상시켜 줍니다. 시118:25절“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유대인들은 여호와께 구해달라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속히 구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호산나라는 단어는 ‘호시아나’라는 단어로 구원해 달라는 외침인 것입니다. 막11장에서 주님을 따르는 무리들은 예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제사장, 율법사들, 서기관들은 주님을 버렸습니다. 즉 자기들의 성전 머리돌로 오신 그리스도를 버린 것입니다. 군중들은 주님을 찬송하며 기도하였는데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는 이들은 자기 기득권 때문에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이것은 참 믿음이 없는 종교 지도자들의 외식적인 삶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구약 시편에서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118:22절“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종교 지도자들은 성전의 머릿돌로 오신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택함을 받은 보통사람, 과부나 고아 창기같은 이들의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집, 교회의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선택한 자들은 따로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세리와 창기와 병든 자, 소외된 자, 바로 우리들의 믿음이었습니다. 멸시받고 홀대받은 구원밖에 있는 자들이었으나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바로 제사장들의 믿음이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구원해 내기를 바라셨으나 오히려 자기들이 구원 밖으로 밀려나는 불행을,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목격을 합니다. 믿음이 좋다고 하는 이들, 종교생활하는 이들의 교만함으로 인해, 자신의 기득권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주님을 버린 자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11:12절입니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예루살렘 입성 후 이튼날 시장하셔서 먹거리를 찾으셨는데 마침 그곳에 무화과나무가 있었습니다. 옳다구나 하고 잎이 무성한 무화나무로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지니신 분이기에 배고픔을 느끼신 것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일년의 두 번의 열매를 맺는데 3-4월의 맺는 맛이 없는 푸른색 무화과와 7-8월의 맺는 맛난 무화과열매입니다. 이른 봄에 비록 작고 맛이 없는 푸른 무화과 열매를 맺지 못하면 7-8월의 먹는 달달한 테헨의 무화과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맛없는 작은 무화과를 맺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보니 잎은 무성한데 무화과가 없었습니다. 마가는 부연 설명을 합니다. 이는 무화과 때가 아니라고, 그렇다면 다 아시고 계셨을 것인데 왜 가서 무화과를 얻고자 했을까요?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영적인 의미는 무얼까요?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는 더 있습니다. 포도나무와 올리브 나무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민족적 특권을 상징하고 포나무는 이스라엘의 영적특권을 상징하고, 올리브나무는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특권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민족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셨고 그 예루살렘에서 십자가를 지고 나와서 죽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반드시 죽으셔야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요1:29절에서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에서 먹거리를 찾으신 것은 자신의 민족 중에서 열매를 맺는자가 있는가 보신 것입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있을 것처럼 잎사귀만 무성하고 무화과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얼핏보기에는 무화과가 있어 보였는데 열매가 전혀 없는 무늬만 신자를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원어 히‘무화과’는 ‘테헨’이 있고 덜 익은 무화과는‘타그’라고 합니다.팔레스틴에서는 6개월은 우기이고, 6개월은 건기입니다. 좀더 자세히 하면 4-9월까지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새벽에 내리는 이슬이 전부입니다. 시110:3下에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다윗은 노래하였습니다. 아마도 원문에는 없는 귀하다는 의미로 새벽을 붙여 번역한 것은 귀하고 소중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유월절이 있는 3,4월에 열리는 무화과는 ‘파그’라 하고 7,8월에 열리는 무화과는 ‘테헨’이라고 합니다. 유월절 기간에 열리는 무화과는 파란색이고 아주 작고 맛이 없습니다. 전에 옥상에서 길러보니 3,4월에 달리는 이 무화과는 큰 밤알만한 한데 더 이상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무화과가 달리는데 푸른색에서 점차 자주빛 보라색일 때 배꼽이 갈라지고 붉은 씨가 보이면 아주 달달하고 맛이 좋았으며 무화과를 딸 때 우유빛 같은 액체가 나오는데 그것이 치료제라 했습니다. 이사야 39장에 보면 히스기야가 병들었을 때 이사야가 무화과 한뭉치를 가져다가 종처에 붙이시면 낫는다 했습니다. 지금도 똑같은 효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월절 기간에 맺는 ‘파그’의 열매가 없으면 7,8월에 먹을 수 있는 ‘테헨’의 무화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무화과는 잎만 무성해서 사람들에게 혹은 짐승들에게 무화가가 있을거란 호기심만 주고 실상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나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무화과 나무는 더 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원하는 것은 푸른 잎이 아니라 무화과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무화과를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무엇을 말씀하시고 있는 걸까요요즘 통합교단에서 장로 수련회를 개최하였는데 거기에 첫 번째 강사로 나오신 분이 인요한 장로님이십니다. 유트브에 올라와 있으니 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거기서 인 장로님은 나는 한국의 1호 귀화한 한국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고종때부터 한국의 역사를 쭉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선교를 하다가 귀화했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 한마디가 마음에 부딪쳤습니다. 아버지가 소천할 즈음에 한국 목회자는 야고보서를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행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지하철에 갔는데 예수 믿으면 천당, 안 믿으면 지옥이라고 큰소리를 치는데 자기에게 총이 있으면 쏘고 싶었다고, 이어서 한 구석에 바라보니 노숙자가 누워있는데 세 사람 여자들이 와서 한 사람은 상처에 연고를 발라 주고 한 사람은 먹을 것을 주고 그 순간에 그곳이 천국이라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25장에 나오는 양과 염소는 행함에 대한 비유입니다. 행함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야고보는 믿음을 행함으로서 증명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혼인 잔치에 입을 세마포 옷도 계19장에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했습니다. 잎만 무성한 예배당 안에서만 성도는 주님은 은총의 자리에서 배제를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는 예수의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건 그냥 비유잖아 하고 치부해 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돌아가서 무화과의 ‘파그’의 열매는 구원으로 볼 때 외인이고 천민이고 그저 그런 보통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가 없다면 좋은 상품성이 있는 ‘테헨’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묵상해 보실까요? 구원밖에 있는 그저 그런 별 볼일 없는 이들을 위해 무화과나무인 자신을 저주하시는 것입니다. 요15장에서 열매없는 가지는 쳐서 불에 던진다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길을 가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구원밖에 있는 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서 사형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예수님을 교회에 보내 주셔서 그리스도와 함께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거기에 종교인이 아닌,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예비 열매들은 있는가? 잎은 푸르게 무성한데 시퍼런 작고 맛없지만 그 열매가 없다면, 즉 그 믿음이 없다면 저주에 자리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는 것을, 역 앞에서 세례요한처럼 외치는 것도 필요 하겠지만, 그보다는 병든 자들에게 배고픈 자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빵 한 조각이 더 필요하지는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무늬만 그리스도인은 먼 훗날 그분 앞에 설 때 유구무언이 되지 않을까 ... 마치려 합니다.타그, 덜 익은 작은 무화과의 열매, 이것은 우리의 완성되지 않은 작은 믿음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완성된 테헨의 믿음이 아니라 자고 보잘 것 없는 ‘타그’의 믿음을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영원한 생명, 천국에 이르는 ‘테헨’이 된다고, 주님이 손 내미실 때 그위에 ‘타그’의 무화과를 올려 드릴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의정부 등대지기 하늘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