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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3. 2(목요일)
2.어디를: 순창군 구림면 치천을 끼고 건너 무직산을 바라보며~
3.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간간이 부는 바람은 차고~,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구림삼거리~구림면사무소 오른쪽 골목 안으로~철망 담장 안으로~배수로 철망을 디디고 넓은 길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지그재그로 올라가다 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르고 거친 사면으로 치고 올라~정상 등로~
주산봉(355.5m, 쉼터 정자)~비닐코팅지 뒤로 내려~운동기구~넓은 등로 따라~왼쪽 휘어지는 곳, 쉼터의자~
넓은 길 버리고 직진 내림~오른쪽 청송 심씨묘로 우회 했다가 왼쪽 가파르고 거친 사면 오름~뚜렷한 묘지길
만남~오른쪽으로 연이어 묘지나 오름~조망바위 지나~연산(354m)~바위 내려서면 뚜렷한 길~191번 철탑~
묵묘지나 가파른 오름~깃대봉(388.9m,순창 303 삼각점)~가파른 내림~암릉지대~조망바위 지나~암릉길
가파르게 올라~옹벽친 묵묘지나~풀없는 묵묘 능선 왼쪽으로 올라~옥녀봉(425.7m)~오른쪽 내림~묵묘 지나~
산죽길~가파른 바위지대~예수상 보이는 계곡으로 내림~왼쪽 빨간 다리 건너~개인 사유지 지나~도로 건너
구림농협창고 오른쪽으로~그물망 오른쪽 배수로 건너 전면 사면으로 오름~제법 뚜렷한 등로따라 지그재그
오름~묵묘 연이어 지나~전주이씨, 밀양박씨묘 연이어 지나 가파른 오름~백양봉(367.8, 순창 410 삼각점)~
오른쪽 내림~폐성터(?)~오른쪽 거친 내림길~조망바위~묘지나 노루목재(동물이동통로,송전탑)~오른쪽으로
가파른 철계단 내려~도로 왼쪽으로~금평보건지소 금평리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 금평교에서 산행 종료
(걸은 거리 6.3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주산봉(355.5m);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남리에 소재하는 산으로 구림초등학교와 구림면사무소를 품고있는 산이다.
산 아래를 감싸며 문치천과 치천이 물길을 섞는 모습이며 들판과 작은 야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늑한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은 무명봉이나 다음 같은 사설 지도에 표시된 산이다.
구림면사무소 뒤쪽으로 올라 서당골로 이어지는 산길은 넓고 뚜렷하나 주민들의 이용도가 낮은지 곳곳에
묵은 흔적들이 보인다.
쉼터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정상에는 잡목으로 조망은 제한적이다.
'아!~ 더버라!~'
낮 최고 기온이 15도를 넘나든다 케가 동네 산에 올라가미 쪼끼도 벗고
얇은 봄티로 갈아입고 올라가는데도 마빡에는 금새 결로 현상이!~
인제는 따까리도 얄부리한 걸로 바까 써야 되겠다!~
땀이 나이 겨울 모자 귀가리개가 젖어가 뽈때기에 척척 달라 붙는다!~
마스크도 젖어가 이틀에 한분 꼴로 갈아끼고 나가는데
산에 올라가다 헥헥 숨이 가뿌마 벗었다가도 내리오는 아지매가 마스크를 하고 있시마
반사적으로 퍼뜩 디비씬다!~ 아 답답해라!~
마스크는 요이땅 해가 전 국민이 한몫에 다 벗으마 안되나?~
벗고 댕기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 동네 아지매 맨치로 꼭씨고 댕기는 사람도 있시끼네 헤깔리네 참말로!~
한바꾸 돌아가 동사무소 뒤로 내리가는데 모티를 돌라카이 갑자기 아패서 '케엑!~' 카미 허연기 1m 정도 짬푸를 해뿐다!~
휴대폰으로 낼 갈라 카는 순창 쪼매한 산들을 들따보고 가다가 얼메나 놀랐든동 뒤로 발라당스를 할뿐 했다!~
이 띠바가 뭐꼬 이거?~
정신을 차리가 보이 과체중인듯한 덩빠리 큰 길꼬내이 쒜이가 알로 어슬렁어슬렁 기내리가고 있다!~
그런데 이 쒜이가 그냥 내리가능기 아이고 내리가디 돌아서가 째리보고, 쪼매 더 니리가다 또 째리보고~
띠불 넘이 뫼들이 만만해 보이나?~ 지가 지바람에 놀래노코 어디다 눈을 훌키노?~ 눈 못 까나?~ 마디질라꼬!~
오늘은 화랑산악회에서 순창 무직산을 간다케가 거는 및년 전에 갔다 온 곳이라 여불때기 나즈막한 산이나 한바꾸
할라켔띠 산따묵기 고수팀들도 뫼들하고 같은 코스를 간다고!~
오랫만에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칬따!~
무직산으로 가는 본대가 금평교로 들어서기 전 주산봉으로 갈라꼬 산따묵기팀들이 먼저 후다닥 내리보이 구림삼거리네!~
오늘 잠정 산대장은 김응응선배지 시푼데 구림면사무소 앞에 안니리고 와 여다 부라났노?~ 자불었나?~
터덜터덜 면사무소 방향으로~, 신호등을 지나 우리슈퍼 앞 버스정류장에서 좌향좌를 하마 구림면사무소다!~ 아차!~ 얼빵한
넘이 그제사 지피에스 작동을 안한기 생각나가 버벅거리고~ 시간을 보이 오전 10시 25분이다!~
면사무소 안으로 드가가 건물 오른쪽 골목긋은데로 빠져 나오이 철책 담장이고, 철책 오른쪽으로 빠져나오마 배수로 뚜껑
길따라 등산로가 보인다!~ 길을 희안하게 내났네!~ 그 흔한 안내도 긋은것도 안보인다!~
뚜렷하고 임도 맨치로 넓은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디 지그재그 오름길이다!~
지그재그 길을 따라 가다가 삐잉 도는 긋해가 오른쪽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곳으로 능선따라 바리 치고 올라 가기로~
그런데 첨에는 그런데로 흐릿하이 보이던 족적도 잡목이 어지러분 곳에서 고마 있는둥마는둥이고~
잡목이 귀싸대기를 쳐올리는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초장부터 진을 다빼뿐다!~ 등시긋은기 남들따라 존길로 살방살방
올라가마 될낀데~ 헥헥거리미 올라서가 다시 정상 등로와 만나고~, 햇또를 박고 올라서이 사각정자가 올라와 있는 주산봉
짱배기다!~ 면사무소 입구에서 20분 까까이 걸리가 올라왔다!~
잡목이 가리는 알로 내리다보이 가뭄이 들어가 그런지 치천과 문치천이 만나는 곳은 물이 말라가 제방으로만 구분될뿐!~
서울래기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번개팀도 마수걸이를 하고 한컷!~
숨을 고르고 잠시 쉼을 하다가 표지기 방향으로 내리서이 허걱!~ 운동기구라꼬 맹글어 났는기 관리를 안해가 철봉 나무가
썪어 나자빠지고 있다!~ 저런데는 올라가가 배치기로 다섯개~에!~ 카다가 철퍼덕 해뿌지 시푸다!~
주민들의 걸음이 드문탓인지 묵은 느낌이 드는 넓은 길로 지그재그 내리가다가 널분길이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에
쉼터 의자가 보이마 일단정지!~ 쉼터 의자 아푸로 내리서가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가야 된다!~
내리섰다 서당골 갈림길을 지나 다시 올라서는 곳에는 잡목이 빽빽해가 오른쪽 청송심씨 묘쪽으로 돌아가다가 다시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잡목구디다!~ 아 띠바 능선에 우예 길이 없노?~ 머리터레기를 더러 상납하고 왼쪽으로
내리서이 방화마을에서 올라오는 묘지길인지 뺀질뺀질한 길이!~
경주이씨묘 오른쪽으로 연이어 묘를 지나 올라서면 전망바우를 지나 역시 서울래기들 흔적이 보이는 연산으로 올라선다!~
표지기를 달아 두고 본대들이 한창 헥헥거리미 올라갈 무직산을 볼라 카이 잡목에 가리가 안비가 반대핀 쪽 방화마을을
내리다보이 제법 큰 마을이네!~ 저 마을에는 쪼매한 도서관도 있다 칸다!~
일행들이 다 올라온뒤 잠시 휴식하다가 바우를 넘어 내리서면 잠시 길이 뚜렷해지디 191번 송전탑이 나타난다!~
평탄한 길로 터덜터덜 걸어 가다가 멧돼지 쒜이들이 신나게 놀다간 묵묘를 지나마 오름길은 다시 가팔라지고~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순창 303' 삼각점이 박히있는 깃대봉으로 올라선다!~ 잡목구디라 조망이 없는 정상에다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달아두고~ 오늘은 김응응선배 컨디션이 안조은지 오름길이 마이 더디네!~
일당들이 다 올라온뒤 바람을 피해 저마다 자리를 피고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다
올라가미 옥녀봉 쪽으로 쳐다보이 엄마야!~ 무신 바우가 조래 요상하게 생깄노?~
똑 홍합긋이 생깄는기 복판에 쪼매한 나무들이 빽빽하이 올라와 뿌이 진짜 거시기 하네!~ 어디?~ 우예 생깄는긴데?~
안갈케조 이 띠바야!~
바우쪽으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조망 바우가 보이가 올라갈끼라꼬 가차이 가보이 헐!~ 쪼매 상그러분 바우네!~
올라가기는 올라가겠는데 내리올때 오른쪽이 완전 벼랑이라 쪼린다!~ 올라갔다 치지 뭐!~ 여도 조망이 잘비는데~
난중에 김응응선배는 올라갔다 카는 조망바우를 지나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가다 보마 전다지 전망터다!~
이 코스가 오늘의 하일라이트다!~ 옹벽 쳐진 묵묘를 지나 올라 또 다른 묵묘가 올라와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목이 빽빽한 오늘의 최고봉 옥녀봉 정상!~ 골바람이 시네!~ 표지기를 걸고 한컷!~
옥녀봉에서는 오른쪽 흐릿한 갈림길로 내리가는데 어씨 가파르다!~ 아패서 길을 내미 내리가던 하산학교 1기 졸업생
김응응선배가 고마 발라당스를!~ 아패서 시범을 비주는 바람에 뒤에서는 쫄아가 까재 걸음으로 가래이를 여푸로 쭉쭉
벌리미 내리가이 예상외로 뚜렷한 족적이!~
묵묘를 지나 조릿대 숲으로 신나게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이 허걱!~ 벼랑긋은 바우길이!~ 아까 오른쪽으로 갈림길 긋은기
비드마는 얼빵한 넘이 골로 내리가는 길이라꼬 무시해뿟띠 실수다!~
버벅거리미 진땀을 흘리미 내리서이 예수님이 등따리를 돌리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첨에는 지형도상 왼쪽 잠수교로 지나갈라 켔는데 일당들은 우르르 뺄간 아치형 다리쪽으로!~ 다리를 건너이 지형도에는
청소년수련원 또는 회문산캠핑장으로 표시되가 있는 건물은 개인한테 넘어 갔는지 분위기가 이상타!~
송아지 만한 개쒜이를 달래고 있는 아지매 차림을 보이 우예 수녀복 긋기도 하고~ 원래는 개인 사유지라 안되지만 특별히
통과 시키준다 칸다!~ 당케 마담!~
아까 예수상하고 관련이 있는 종교단체인강?~ 입구에는 '두메꽃' 이라 카는 제목의 시판이 보인다!~
외딸고 높은 골짜구니에
한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 * *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서 숨어서 피고 싶어라
존 시네!~ 아지매가 개를 잡고 있는 동안 서둘러 공터를 빠져 나온다!~
어디로 올라가꼬 카다가 구림농협창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보이 까만 그물망이 두팔을 벌리고 서있어가 천상 오른쪽
배수로를 건너 보이 전면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치고 올라 가기로!~
백양봉까지 200여m 오름길은 써비스도 없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묵묘를 연이어 지나 전주이씨묘를 지나면 고바이는
점점 더 시지는거 긋네!~
올라가다 디마 오른쪽 무직산 방향을 올리다 보기도 하고~ 알로는 금평교 여패 아침에 타고온 띠띠뿡뿡이 궁디를 까대고
안자있다~ 산행대장이 시간을 너무 마이조가 마지막 산인 백양봉이 올리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 안직 하산시간 2시간
30분 전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잡목으로 둘리싸이가 있는 꼭따리에는 '순창 410'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어?~ 여는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빌로 안보이고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한 영감님 표지기만!~
마지막 표지기를 걸고 오늘 컨디션 난조인 김응응선배를 기다린다!~
다 올라온뒤 잠시 휴식을 하다가 오른쪽으로 니리갈라 카는데 뒤에서 송교수가 '뱀이다!~' 카는 바람에 깜딱놀래가 빤스에
노랑물을 찔길뿐 했다!~ 어데 어데!~ 거 있잔아 뱀긋이 생긴 소나무!~ 우쒸 놀리키마 심장마비 걸리는 수가 있는데~
내리섰다가 오른쪽 사면길을 버리고 봉우리로 올라서마 폐 성터(?) 흔적이!~ 왼쪽은 천길 벼랑이라 자연적인 요새 기능도
할수 있겠다!~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하고 아까 백양봉 정상에서 오사장이 하산 예정 시간이 넉넉하이 치천
둘레길을 카미 미련이 있는 긋해가 직진해가 안부로 내리가서 둘레길 쪽으로 돌아나갈라 카이 그냥 노루목재로 니리가자
케가 잡목이 거친 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투다닥 내리간다!~
성터에서 노루목재로 내리오는 능선은 온통 무직산 전망대다!~ 송교수는 이쪽에서 보이는 한반도가 훨씬 적나라하다
카미 저쪽은 함경북도 라고!~ 에이 설마!~
군데군데 조망을 감상하미 터덜터덜 묵묘를 지나 내리오마 노루목재 동물이동통로가 보이고 왼쪽 송전탑이 보이는 곳에서
가파른 절개지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하산 지점이 지척에 보인다!~
동물이동통로 쪽으로 내리서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어?~ 저쪼 걸어오는 사람들은 우리핀이지 시푼데 벌씨로 내리오나?~
오른쪽에 걸치가 있는 뺄간 철사다리는 경사가 얼메나 급한지 내리다보는 눈알이 빠질라 칸다!~
버벅대미 도로로 내리서가 왼쪽으로 내리오이 무직산 옥새바위가 삐쭉하이 올라와 있고~, 금평보건진료소를 지나 금평리
버스정류장으로 니리오이 일찌감치 니리온 원장님이 시원한 삐루 한잔으로 영접한다!~ 땡큐!~
잠시후 눈에 익은 금평교 도로상에서 제법 혼쭐이 난 여불때기 산줄기 한바꾸 돌기를 마무리한다!~ 평소 쪼춤바리 잘하는
산꾼들은 거의 다 니리왔네!~
산행 대장이 워낙 시간을 넉넉하이 조뿌노이 평소 시간 때우기 도사들인 느림보들도 1시간 전에 다니리와뿟다!~
안직 식당 밥이 준비가 안됐다꼬?~ 또 차안에서 기다린다!~
담에는 산행 대장이 하산 예정 시간을 잘 마차가 시간 낭비를 안해야 되겠다!~
한참 기다맀다가 우예 다른 식당하고 합의 소당을 봤는지 띠띠뿡뿡이 시동을 걸디 5분도 안되가 구림면사무소 부근
식당 앞으로!~
전라도 다운 17반상 백반이지만 모자라는 반찬이 지때 리필이 안된다든지 일찍 앵꼬가 된다든지 하는 허술함이 보인다!~
차 안에서 회장 대역을 하고있는 경진씨가 만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마 오리 큰넘을 푹 꼬아가
영양 보충을 하자 카미 인사를 대신한다!~
가다가 간이휴게소에서 잠시 오짐통을 비우고 가는데 소변기가 시칸 빼이 안되가 전다지 야외 화장실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한다!~ 억새도 아닌것이 갈대도 아닌것이 무까가 빗자루를 하마 딱 졸 저넘은 이름이 무언공?~
거름을 자주 조가 그런지 무럭무럭 자란다!~
찌릿찌릿!~ 아이 깜딱이야 뭐꼬?~
뭐어?~ 들올때 우유 1.8리터 짜리 한통하고 빨래비누 큰거 2개, 유한락스 2리터 짜리를 사오라꼬?~
이 띠바가 누구 팔 빙시 맹글라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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