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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3. 8(수요일)
2.어디를: 고령군 쌍림면과 야로면에 걸쳐있는 나즈막하지만 예쁜 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낮 최고기온 22도의 초여름긋은 날씨에 육수 뿜뿜~, 미세먼지 나쁨으로 조망은 개떡긋고~
5.산행 경로: 하기1리 마을표석 삼거리~왼쪽 효열비(孝烈閣) 위 바위길로 오름~넓고 걷기 좋은 길따라~성산김씨 묘지군 지나~
완만한 오름~묘 왼쪽으로 휘어져~나무계단 가파른 오름~석사봉(밤갓, 204.9m, 정자)~삼각점(합천418)~내렸다
오름~할미바위~내려섰다 묵묘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갈림길 쉼터~2코스 방향 직진 오름~가파른 오름~
쉼터의자~나무계단,안전로프 지그재그 오름~바위 지나 내려섰다 안전로프 가파른 오름~쉼터의자,바위 뒤로~
토구산(나르뫼, 354.9m, 묵묘2기)~쉼터의자 왼쪽 안전로프,나무계단 가파른 내림~쉼터의자~나무계단~갈림길~
통나무 다리~묘지군 지나 포장도로 삼거리 오른쪽~갈림길 오른쪽 이정표 방향~이정표 표시없는 왼쪽 능선으로
직진 오름~돌탑 지나~옥녀봉(요봉산, 209.3m, 암봉,안내판)~내려서다 왼쪽으로 휘어져~쉼터의자~묵묘 지나
걷기 좋은 솔숲길~오른쪽으로 휘어져 마을로 내림(반사경,안내판)~왼쪽 개울 세멘포장 도로따라~하거2리 회관
지나~2번째 정자 왼쪽으로~갈림길 가운데 좁은 세멘포장길로~안부쪽 (주)대양피엔씨 건물로 막혀 오른쪽으로
돌아나와~농업회사법인 가바라이스(주) 지나 왼쪽 철계단, 나무계단 연이어 오름~성주배씨묘 뒤 흐릿한 족적
따라 가파른 오름~뚜렷한 능선길 접속, 오른쪽으로~잣뫼(127.1m)~뚜렷한 길따라~묘 오른쪽 세멘 포장도로~
물통 지나~마을 통과~진성기사식당 보이는 26번 국도 오른쪽으로~오른쪽 하거2리마을 표석 안으로~2번째
다리 직전 왼쪽 제방길~오른쪽으로 다리 건너 하거2리마을회관 통과~쌍림사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6.7km,
걸린 시간:여유있게 2시간 45분)
옥녀봉(209.3m):합천군 야로면 청계리 산108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요봉산 옥녀봉이라고도 부르며 능선 양쪽으로 학골과
송골을 끼고 있다.
하늘에서 옥녀가 옥교(玉轎)를 타고 내리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월 초하룻날 일출과 대보름달을
맞이하여 하거리 주민들 자신의 소원과 가족의 평안을 기도하는 장소라고 한다.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은 잡목들이 웃자라 조망은 없다.(안내판 참고)
하거리: 고령군 쌍림면 관내에 있는 마을로서 옛날 마을 원님이 인력거를 타고 마을 앞을 지나가다 마을의 수려한 경치를
보고 인력거에서 내려 답사하였다고 하여 아래 하(下), 수레 거(車)를 행정 명칭으로 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을 앞으로는 가야천과 안림천이 휘돌아 나가고 뒷산에는 학들이 서식하는 학골과 소나무들이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송골이 아늑한 정겨운 마을로서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발하는 606번 버스가 이 마을을 경유한다.
(마을 안내판 참고)
'아 띠바!~ 무신 날씨가 봄은 생략하고 막빠리 여름이 올라 카나?~'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간다 케가 동네산을 올라가는데 얄부리한 봄티로 갈아입고 바람막이는 손에 들고 갔는데도
쉼터의자를 지나 가파른 계단길에 육수가 스물스물 기나오디 터레기도 및가닥 안되는 햇또를 타고 내리와가
따까리를 적시기 시작한다!~
손수건 꺼낼 시간도 없이 순식간이다~
희안한기 이달 2일 화랑산악회를 따라 순창에 갔을때만 해도 깃대봉에서 요기를 하고 갈라카이 바람이 차바가
어디가 바람이 적게 부노 카미 보따리를 들고 왔다리갔다리 했는데~
형제봉 미태있는 첫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서이 둥그리한 기구를 엎드리가 빙빙 돌리는 아지매가 보이는데
엄마야 부끄러버라!~
저 아지매가 웃통을 걷어 부치고 와 저카노?~
아래쪽 쉼터로 내리가미 까재미 눈을 해가 살짝살짝 칸닝구를 해가 보이 이런 띠바!~
맨살인줄 알았띠 옷을 입었네!~
몸에 딱붙는 반팔 얄부리한 살색 옷을 입어노이 뫼들 맨치로 눈이 나뿐넘은 눈알이 티나오겠다!~
와 실망했나 이 응큼한 넘아!~
아래쪽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와가 역기하고 평행봉을 및뿐하고 오랫만에 무거분 훌라우프를 돌리보이 인제는 힘에
부대끼는지 허리 우에서 실실 니리오디 바클을 자꾸 쳐뿌이 툭 카미 바지가 주르륵!~
엄마야!~ 뒤에 할마씨가 뫼들 노란 빤스 봤는거 아이가?~
잠시후 터덜터덜 모명제 쪽으로 내리오이 무신 행사를 하는지 공터에는 차가 만차이고 어린 아가씨들은 예쁘장한
한복을 입고 아저씨들은 제관 복장을!~
한복을 통일해가 조래 입히노이 참하네!~
이분 토요일은 요양원 모친 면회날이 잡히있고 목요일은 비 소식이 있어 보름 가까이 새아나가 입이 댓자나 나와있는
똥차 바람도 씨아줄겸 수요일은 가찹은 고령쪽 나즈막한 산으로 갈참이다!~
그쪽 산은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우연히 산새 우종회님 산행기를 보이 코스도 짤꼬 길이 너무 좋아 느지막히
출발해도 여유있는 산행이 되지 시퍼가 여불때기 쪼매한 산을 하나 더 따묵고 내리오기로~~
오랫만에 똥차를 몰고 나오이 여로모로 헤깔린다!~ 평소 알고있는 길로 가마 될낀데 네비를 키고 가보이 딸아가 이리저리
갈케주는데 반응이 느리노이 고마 길을 노치가 서대구에서 다부로 북대구IC로!~
한바꾸 돌아가 오다가 북대구IC에서 무심코 하이패스 줄로 드가는 바람에 또 통행료 계산 없이 패쑤!~
물어물어 직원이 갈케주는 가상계좌로 300원을 입금하는 쪽을 판다!~
소동 끝에 하거1리 삼거리로 들어서이 오전 10시 30분이 막 지나고 있다!~ 공터에 똥차를 새아노코 니리보이 전면으로는
오늘 산줄기 등산로를 맹글었다 카는 학림산악회 쉼터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풍채 존 소나무와 정자, 왼쪽으로는 먼지털이
컴푸렛샤와 낡은 효열각(孝烈閣)이 보인다!~
안내판은 일로 내리오는기 하산로라 카지만 뫼들은 꺼꾸로 효열각 뒤 바우지대로 올라선다!~
구곡리 잣뫼를 하나 더 따물라꼬~ 효열각 뒤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마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묘지가 계속 이어지는걸 보이 예전에는 묘지길이었는데 그걸 등산로로 연결한듯~ 한분 더 왼쪽으로 휘어지는 묘지군
우로 올라서는데 10분이 채안걸린다!~ 어?~ 저 아지매는 다리가 저래 불편한데도 정자가 있는 석사봉까지 갔다오는
모양이네!~ 양쪽 스틱을 벌벌떨미 내리오는데 어퍼링을 하까바 뫼들이 다 조마조마하다!~
잠시후 제법 길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정자가 보이는 석사봉, 오룩스앱에는 '밤갓'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그런데 영감재이가 안자있는 정자 뒤 바우가 보이는 곳이 지형도상 정상인데 아무 표지기가 안보이네!~
나무를 몽땅 비내가 걸데가 없어노이 그런갑다!~
정자에서 보이는 조망은 제한적이다!~ 동쪽으로 아래쪽 아담한 하거리 학골마을이 비고 멀리 쌍림면 소재지는 흐릿하다!~
건너핀에는 수년전 어은산으로 해가 수도지맥 노태산으로 가파르게 올라 길게 한바꾸 돌았던 능선이 나무가지에 가리가
쪼매만 비네~
정상에는 표지기가 안비고 건너핀 삼각점 있는데를 보이 누런기 비가 및발자죽 더 진행해보이 선답한 김응응선배와 종태씨
낯익은 표지기가 반긴다!~ 정확한 위치가 아이라가 찜찜하지만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그런데 두 사람의 표지기는 여서 한분보고 땡이다!~ 다른데는 안갔나?~ 고령땅에 합천 표시가된 삼각점은 깨끗다!~
잠시후 두어번 내려섰다 올라섰다 하다보면 영감재이들을 수시로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학림산악회 산행일이라 칸다!~
첨 산악회를 맹글때는 젊었을때 였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꼬부랑 할배라 걷는것 조차 힘들어 보인다!~
면면을 보이 이 산악회가 언제까지 갈란강 걱정시럽네!~
뫼들보고 갈림길에서 새지말고 토구산을 꼭 올라가보라 칸다!~ 이 영감탱구가 미칫나?~ 뫼들을 우예알고!~
터덜터덜~ 뭐어?~ 이기 할미바위라꼬?~
한바꾸를 삐잉 돌아바도 할마이 닮은데라꼬는 없는데 뭐보고 할미바위라 카는지 모리겠네~
걷기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장을 한 묘석인지 한곳에 소복하이 모다났는 곳을 지나이 왼쪽으로 400m가 채안되는
토구산이 그래도 이산 줄기 오야붕이라꼬 고개를 뻣뻣하이 새우고 있다!~
잠시후 묵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쉼터 의자들이 보이고 오른쪽 갈림길은 제1코스 하산길이고 가파른 오름길에는
제2코스를 알리는 판때기가 보인다!~
아까 허리가 꾸부정한 영감재이들은 제1코스로 내리갔지 시푼데~ 직진길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가마 쉼터의자를 만나고, 다시 다시 침목계단과 안전로푸 코스를 지그재그 올라가다보마 바우가 비가
여가 토구산인강 켔띠마는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아 띠바!~은근히 애믹이는 오름길이네!~
와 일로 하산길을 잡았는지 알꺼긋따!~헥헥!~
왼쪽 울창한 솔숲이 보이는 안부 쪽으로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길!~ 가파른 오름길을 안전로푸를 잡고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바우 덩거리가 보이는 토구산 정상!~ 오룩스앱에는 '나르뫼'로 표시한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바우 뒤쪽이라 바우를 타넘으니 묵은 묘지 2기가 티나오고 그 뒤쪽에는 뺄간 표지기가 팔랑팔랑!~
가차이 가보이 무신 황토목욕탕 광고성 표지기다!~ 그러키나 말기나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걸고 오늘의 최고봉에 올라온
기념으로 찰카닥 인물화 등록!~
미칠 전만 해도 등산내의까지 껴입고 댕깄는데 오늘은 얇은 티만 입고 올라와도 등따리가 축축!~ 구라청 예보를 보이
삼월 내내 낮최고 기온이 두자리 숫자라 인제는 겨울 옷들은 빨아가 장농 속에 쳐박아야 되겠다!~
오늘은 물이 쪼매 씨네~ 벌씨로 700cc 물통 삼분지 일 넘끼 축이 났는걸 보이~ 물 한모금하고 의자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선다!~ 안전로푸 나무계단을 고다이로 지나 내리서면 쉼터의자 하나가 달랑 손님을 기다린다!~
다시 침목계단을 투닥투닥 내리가마 가파른 길은 끝났는지 완만해지는 하산길!~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제2코스 갈림길 표지판이 부터있고, 이내 통나무다리를 만나는데 시커머이 삭은긋해가 한발을
언지자말자 뿌지직 하지 시퍼가 쩜푸로!~ 아이고 무르팍이야!~ 지나와가 공가보이 끄떡도 안한다!~
티미한 넘이 보기보다 실하구마는!~
오만상 성씨가 짬뽕인 묘지군을 지나면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내리선다!~ 어떤 지형도에 여가 토끼재라 카는데
토구산하고 관련이 있지 시푸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이정표 방향으로~
다음 올라갈 옥녀봉은 표시를 안해났는 둘레길 이정표를 만나마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마 내리서가 둘러 보기도 하고~ 멀리 흐릿하이 보이는 산줄기는 수도지맥
능선인강?~ 죽순처럼 포개났는 돌탑들을 기경하미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학림산악회 안내판 뒤로 돌무덤긋이 보이는
옥녀봉!~ 안내판에는 '요봉산(饒峰山) 옥녀봉'이라 카는데 그라마 토구산은 또 뭐고?~
내리가가 학림산악회 쉼터에 드가가 영감재이들한테 물어바도 어버버다!~ 대구에서 왔다 카는 얼빵한 넘이 빌껄 다묻는다
카미 억사구로 귀찬은 표정이다!~ 오룩스앱에는 요봉산으로 되가 있고~
표지기가 안보이는 돌무덤긋은 정상으로 올라가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니리온다!~
인제부터는 그냥 투닥투닥 니리가기만 하마 된다!~ 죽순처럼 참하게 싸아논 돌무디기를 기경하미 투닥투닥 내리오다 보마
마모되가 비문이 안보이는 묘석을 앞새우고 있는 묵은 묘지 왼쪽으로 휘어지고~
쉼터 의자를 지나면 걷기존 눈누랄라 솔숲길!~
왼쪽 송골을 힐끔 돌아보미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서면 반사경이 보이는 학골 입구로 내리서게 된다!~ 안내판은 여가 등산로
입구라 칸다!~ 뫼들은 구곡리 뒷산인 잣뫼를 찍고 올라꼬 꺼꾸로 니리왔다!~ 니리온 길을 함 돌아보고~
왼쪽 개울 건너 가드레일이 쳐저있는 세멘도로를 따라 가면 이내 하거2리마을회관을 지나는데 여는 아래 우로 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널네~
솔나무가 기품있게 자리를 잡고 안자있는 곳에는 '구고의 숲'이라 카는 판때기가!~ 무신 뜻인공?~ 구곡리의 잘못된 표기?~
두분째 정자 왼쪽으로 다가자마자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복판 좁은 세멘 포장 도로로~
안부쪽에서 잣뫼로 쉽게 올라갈라꼬 엤길로 올라오이 산 허리를 전다지 공장들이 막아서고 있다!~ 안부쪽 (주)대명피엔씨
방향은 공장 안으로 드가야 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이 영농법인 가바라이스(주) 도 막히있네!~
할수없이 및걸음 더 니리오이 헐!~ 우에 무덤쪽으로 올라갈라꼬 맹글어 났지 시푼 철다리가 보인다!~ 이기 웬떡이고?~
철다리를 건너 오래되가 삭아있는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면 성주배씨 묘에서 뚜렷한 길은 땡이고~, 묘 뒤쪽으로
짐승길인지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난중에는 있는둥마는둥한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여도 낙엽에 쏟아는 참기름 양이 만만찬타!~
네발로 기듯 올라서면 능선상에는 뜨렷한 길이!~ 양쪽으로 무덤이 보이는걸 보이 무덤길인강?~
이 능선 길이 토구산과 연결이 되가 있으마 산행 시간을 쪼매 더 늘릴수도 잇을낀데~ 오른쪽 뚜렷한 길을 따라가다 보마
허리가 굵은 나무가 국기봉 맨치로 서있는 잣뫼 정상!~ 이 산은 잣이 마이나가 잣뫼인강?~
여는 아무도 안올라왔나?~ 표지기를 걸어두고 뚜렷한 길을따라 터덜터덜 내리온다!~
잠시후 왼쪽으로 후손들이 다녀간지 얼메 안되는듯 묘석 우에 깨끗한 조화가 보이고~, 오른쪽 세멘포장길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예전 상수도가 없실때 물 공급 역활을 했을 크다탄 물탱크를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
인기척이 없는 마을을 통과하면 건너핀 26번 국도 신작로에는 한복을 곱게 입은 아지매가 보이길레 내리서보이 기사
식당 아지매인듯 한데 주 특기가 추어탕하고 해장국이라네!~
아 띠바!~ 똥차를 안가왔시마 시원한 막걸리나 한잔하고 갈낀데~ 도로 오른쪽으로 목을 빼고 기다릴 똥차를 찾아간다!~
잠시후 하거2리 마을 표석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두분째 다리에서 좌회전!~ 제방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수년전 걸었던 읍선대 능선 뒤로 수도지맥이 비스듬히 누버있는기 보인다!~
인제는 다리가 고장나가 어두버 질때까정 산 속에서 노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다시 오른쪽 다리를 건너 아까 지나왔던 하거2리 마을회관을 지나 지도상 쌍림사로 표시된 절을 지나가는데 개인 사찰인
긋해가 잠긴 문을 선뜻 열지 못한다!~ 목을 빼가 안쪽으로 대웅전 건물을 들따보이 단청을 안칠했는기 더 중후한 느낌이다!~
똥차가 기다리는 솔숲 정자로 돌아오이 학림산악회 영감재이가 마중을 나오디 어디서 왔능교?~ 태구!~
혼자 왔능교?~ 담에는 다른 사람들도 마이 델꼬 오소?~ 여를 다시?~ 올일 없구마!~ 카는 소리는 입안에서만!~
7km되는 거리를 쉬엄쉬엄 올라갔다 니리와도 3시간이 안걸리네~
논공휴게소에서 한잠 디비자고 대구에 도착해도 오후 4시 반 빼이 안되가 다시 차 안에서 담에 갈 산행지를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보이 오후 5시가 넘어가 오랫만에 단골 국시집으로 드갔는데 자리에 안자가 메뉴판을 함 보다가 첨에
물라 카던 칼국시를 취소하고 비빔밥으로!~
마님한테 쳐묵쳐묵 하고 간다꼬 무전을 날맀는데도 전뿐 맨치로 땅바닥에 구부는 아이콘 긋은거를 안 보내네!~
이 띠바가 디비자나?~
된장도 그러코 쪼기 사촌도 그러코 밑반찬이 짭쪼롬 해노이 막걸리가 잘 넘어 가네!~
막걸리 한통을 다무가는데 찌릿찌릿 마님한테 문자가 들어 온다!~
저녁 물라꼬 닭뽁음을 해났는데 묵고 온다꼬?~ 엄마야 무신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이 띠바가 아까 문자 보낼때는 뭐하고 있다가!~
집에가가 후라이판 뚜껑을 열어보이 안직도 뜨끈한 열기가 남아있다!~
막걸리가 남아있는강 냉장고 문을 열어보이 안직 반틈이나 남아있다!~ 수술하고 부터는 거의 집에서 술을 안무노이
거의 20일은 넘은긋은데~ 식초가 되기 전에 처치 하는기 맞지 시푸다!~
어제 아래 코스트*에 가가 헐따꼬 낑낑거리미 사다논 맥주도 3박스가 남아있고~
한잔만 묵지 뭐!~ 남은거를 우예 했느냐고?~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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