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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3.22(수요일)
2.어디를: 대구시 수성구 나즈막한 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허리 쌕 하나 달랑차고~
4.날씨: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예보에 꾸리무리한데다 미세먼지까지~, 조망은 당근 개떡긋고!~
5.산행 경로:동우창호 오른쪽 담장따라(형봉 920m이정표)~갈림길 왼쪽~야자매트 올라 오른쪽 사면~갈림길 먼지털이 방향~
완만한 오름~나무계단 가파른 오름~형제봉(192.5m,운동기구 쉼터,실재 정상은 부대안쪽) 왼쪽 부대 철책따라~
형제봉 초소에서 오른쪽 가파른 내림~초소쪽으로 내려서서 다시 가파른 오름~쉼터 왼쪽 철책따라~고모령(봉)
(171m, 실재 정상은 철책 안쪽) 왼쪽 직진 가파른 내림~운동기구 쉼터~오른쪽 식당 방향 내림(이정표 팔현마을 580m)~식당(산너머 산아래) 왼쪽 포장도로따라~능화사 지나 굴따리 통과~도로건너 검은 건물(TOMI) 왼쪽골목
안으로~텃밭,묘지 연이어 지나~갈림길(이정표: 정자 정상) 오른쪽 오름~방아산(102.2m, 정자)~오른쪽 팔현마을
280m 방향~갈림길 직진 내림~달성하씨묘 왼쪽 내림~오른쪽 팔현마을 삼거리~버스정류장 맞은편 도로(왼쪽)
따라~굴따리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고모로 삼거리 고모역 차례로 지나~옹심이 칼국수 지나(후답자는 옹심이
칼국수 왼쪽으로 능선 접속 권함)~고가도 오른쪽(고모로33길)~반사경 지나 종량제 현수막 오른쪽 묘길로 오름~
마지막 묘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능선 접속~왼쪽으로 휘어져 오름~128.6봉(정자,폐참호)~왼쪽으로 내림~
연지목 갈림길 지나~쉼터 의자 지나 갈림길 왼쪽 흐릿한 직진 오름~나무다리 건너~연호산(129.6m, 폐참호)~
우회길로 내려 왼쪽으로~쉼터 정자~짧은 오름~모봉(149.8m, 헬기장)~오른쪽 가파른 내림~왼쪽 휘어져 내림~
이정표,서당지~동대사 연못 오른쪽으로 휘어져~과수원 사잇길~나무계단 오름~2군사령부 경계석 지나 가파른
오름~갈림길 왼쪽 사면으로~정상 등로 만나 왼쪽으로~형제봉 제2쉼터~갈림길 오른쪽 내림~태백공사 입구~
오른쪽으로 20여m 이동~보림사 팻말 사이 밭길로~보림사 지나 왼쪽~ 오른쪽 모명제 안으로~모명제 오른쪽으로
올라 등산로 합류~왼쪽으로~먼지털이 지나 오른쪽 수목원 담장끼고~사면따라 가다가 왼쪽 야자매트길로 내림~
동우창호 울타리 따라~원점회귀 트레킹 종료(걸은 거리 9.6km, 걸린 시간 3시간 10분)
'전립선 피 검사 결과는 억사구로 좃네예!~'
전립선 피 검사 결과가 1.0 이하가 정상인데 0.6이마 그 나이에 어마무시 존김미다!~
조으마 뭐하능교?~ 밤에 자다가 오짐 누러버가 두분 시분 깨는데~
신경이 너무 예민한거 아임미까?~ 자기 전에 물을 너무 마이 묵는다든지~
그까이꺼 커피 한두잔 정도 묵는데 마이 묵을 물이 어딨능교?~
커피 한두잔?~ 자기 전에 그거 무마 안됨미다!~
커피가 이뇨 작용을 하기도 하고 숙면을 방해하이 자기 전 6시간 이내에는 커피를 끈으소!~
밤에 잠이 깊이 안들고 두세분은 꼭 깨가 아침에 일라마 골이 띵한기 밥만 무마 자구럽고
화장실에 가가 오짐을 노도 시원찬아가 가죽피리 소리가 새나올 정도로 힘을 조싸도 더 이상 나오도 안하고
돌아서마 또 마렵고~
요새 각 제약 회사마다 소팔메토를 무마 오짐이 폭포수 맨치로 시원하이 쏟아진다 카던데
할인 행사 기간중에 사가 무보까요?~
이렇심다!~ 예들 들어 술에 취할라 카마 알콜 도수가 20도 이상되야 된다꼬 가정할때 소팔메토 긋은거는
알콜 도수가 2~3도 정도빼이 안되가 안전성은 있지만 그걸로는 및통 무도 소기의 목적 달성은 어렵심다!~
상담이나 해보까 시퍼가 집근처 피부비뇨기과에 갔띠마는 의사 영감재이가 꼬리탑탑한 소리만!~ 그라마 우야라꼬?
뭐어?~ 남자들 3대 암이라 카는 전립선암이 아인걸 확인한것만 해도 큰 수확이라꼬?~ 띠바 띠바!~
결국은 보름치분 약을 떠안고 나온다!~ 조시가 조아지마 안무도 되고 빌로 안나아지마 보름 정도 더무야 된다고!~허참!~
나온 김에 동네산이나 한바꾸 돌고 가야지!~
1시간 정도 짤븐 코스를 돌고 돌아 나오는데 산 사면에 어제까지 안보이던 하얀꽃이!~
자세히보이 칠레꽃은 아인긋은데 무신 꽃인공?~
다음 꽃검색을 해보이 아래쪽 나무는 앵두꽃일 확율이 58% 임미다 카디
우에다 찍어보이 이 꽃은 앵두꽃일 확율이 93% 임미다 칸다!~ 이 띠바들이 같은 꽃인데 확율이 뭐 이래 개판이고?~
안동 사촌 누부야 집 우물가에는 말그대로 앵두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뺄간 앵두가 얼매나 마이 열리든동
가지를 훌트마 금새 한주먹이고, 입에 때리여마 시큼달큼 한기 몸서리가 쳐질 정도다!~
월요일 구라청 일기예보를 보이 수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오고 목요일은 새빅에 잠깐 비가 오다 그친다케가
부득불 목요일 점심 약속을 수요일로 땡기났띠마는 하루 전날 일기예보를 보이 수요일은 밤늦게 빗방울만 똑똑이고
목요일은 제법 많은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목요일 갈라 카던 고령쪽 산행은 불가피하게 나가리 되뿐다!~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후배넘하고 점심을 묵고나이 오후 3시가 안된 시간이라 땀이나 뺄라꼬 동네산으로 갈라 카다가 취소된 산행을
보상이나 해보까 시퍼가 오랫만에 팔현마을 쪽으로 해가 고모역을 길게 한바꾸 돌고 오기로~
10km 가차이 되는 거리라 궁디를 부지러이 놀리야 해지기 전에 집에 들오지 시푸다!~
집에 가가 옷을 갈아입고 들머리 '동우창호' 앞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오이 오후 3시 10분이 다되간다!~ 서두른다!~
동우창호 오른쪽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이 갈림길에 벗꽃과 목단꽃이 함박 웃음을!~
올해는 기상청 생기고 두분째로 꽃이 일찍 핀다 카네!~ 진해에서는 벌씨로 벚꽃 축제가 있다 카는 소식도 들리고~
투닥투닥 야자매트를 디디고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이 수목원 갈림길 왼쪽에 준할매급 아지매가 먼지털이를
들고 웃도리를 들씨가 가심 안에 푸슝 푸슝 바람을 집어였티 뫼들이 올라오이 무신 뜨거분거를 들었던거 맨치로
먼지털이를 조 떤지뿐다!~ 어중충한데도 날은 덥네!~ 습관처럼 입고 댕기던 등산 내의도 벗어뿌고 얄부리한 봄티 하나만
입고 왔는데 벌씨로 등따리에는 열기가!~
잠시후 가파른 침목계단을 햇또를 박고 낑낑대미 올라간다!~ 50여년 동안 올라댕긴 산인데 연식이 되가 그런지 인제는
요런 오르막에도 힘이 부친다!~
표지기가 다되가 다시 맹그까 시푼데 1,000장은 체력이 딸리가 다 씨도 못할긋꼬 500장이나 맹글라꼬 전에 맹글었는데다
문자를 여가 전뿐 표지기에 '뫼들'을 '뫼돌'로 찍어가 일일이 고쳐썼다 카미 할인을 해돌라 켔는데 감감무소식이네!~
500장에 9만원이라꼬?~ 전에는 1,000장에 12만원 했는데~ 쿠팡에 드가보이 200장에 25,000원이라 케가 시키까마까
고민중이다!~
첫분째 운동기구 쉼터를 통상적으로 형제봉이라 카는데 지형도상 형제봉은 왼쪽 철책 안으로 100여m 더 올라가야 된다!~
수성구청에서 스토리텔링을 해가 여다 형봉이라 카고 건너핀은 제봉(국토지리원 고모령)으로 갈라났따!~
눈감고도 댕기는 코스라꼬 허리쌕 하나만 차고 쪼매한 우유병에 물을 채아여고 개피사탕 2알을 여왔띠마는 마빡으로
흘러 내리는 육수는 감당이 불감당이다!~ 얄분 손수건은 및뿐 짜야 되지 시푸네~
잠시 숨을 고른뒤 왼쪽으로 철책 담장을 끼고 돌아 나가마 왼쪽 초소가 보이는 실재 형제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길고
가파른 내림길을 만난다!~ 어?~ 철책에 달리있던 팻말하고 표지기는 깨끗하이 청소를 해뿟네!~
나무계단을 맹글어났는 가파른 내림길을 투닥투닥 내리서서 초소를 만나면 이정표가 보이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나무똥가리 의자가 올라와 있는 그루터기 쉼터!~ 저 벽시계는 정확하네!~
거북이는 동우창호 입구에서 30분 넘끼 걸맀다!~ 달려라 하니!~ 후다닥!~
다시 철책을 끼고 왼쪽으로 궁디를 부지런히 놀리마 왼쪽에 초소가 보이는 곳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모령, 일반 지도에는
고모봉 또는 제봉으로 표시되가 있는곳도~
갈림길인 이곳에는 형제봉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부터있는데 일반적으로 형제봉 이름을 달고있는 봉우리에 응당 따라댕기는
진부한 내용이다!~ '옛날 어머니와 힘 센 오누이가 살았는데 서로 힘자랑을 하다가 누가 산을 먼저 쌓는지 내기를 했는데
해질때까지 먼저 쌓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인지라 동생은 치마폭으로, 오빠는 저고리로 열씨미 흙을 날라 산을 쌓았으나
저고리 보다 치마폭으로 흙을 나른 동생이 이기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심술이 난 오빠가 동생이 쌓은 봉우리를 밟았는데
밟아가 납딱해진 봉우리는 제봉, 쪼매 더 높은 것이 형봉이라고!~'
속이 상한 어머니가 집을 나가다가 돌아본 고개가 돌아볼 고(顧), 어미 모(母), 고개 령(嶺), 고모령이 되었다 카는 이바구!~
갈림길에서 평소에는 오른쪽으로 삐잉 돌아가 내리가지만 오늘은 시간이 바빠가 직진해가 가파르게 내리간다!~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형제봉헬스장이라 카미 없는거만 빼고 다있는 종합운동시설이 있다!~
수년전 저서 40kg짜리 역기를 들다가 배터져 죽을뿐 했다!~ 예전에는 커피긋은 차를 팔던 사무실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투닥투닥 니리가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팔현마을 580m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서면 예전에는 비닐하우스
간이음식점이던 쪼매한 식당이 돈을 벌이가 멋진 식당을 지났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는 절간 긋띠마는 그 고비를
넘기고나이 지금은 차들이 빽빽할 정도로 올라와가 있다!~ 소위 문전성시!~
맞은핀으로는 능선을 돌아오마 내려서는 산길이 보이고~, 왼쪽으로 지은지 얼메안되는 능화사 담장을 끼고 내리온다!~
절 안은 어수선하다!~ 안직도 여저 손볼데가 많은 모양이네!~
철길 굴따리하고 2군사령부에서 시지가는 도로 굴따리 두개를 연이어 지나마 팔현마을 도로가 나타나는데 도로 맞은핀
꺼먼 건물에 'TOMI' 라꼬 써났는데 뭐하는덴공 잘 모르겠네!~ 건물 왼쪽 골목 안으로 들어선다!~
텃밭 사이를 지나 경주이씨 할매묘를 비롯한 묘를 연이어 지나마 갈림 능선으로 올라서고~, 이정표에는 무신산 이름은
없고 정상 정자 표시만!~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웃도리를 뒤로 재키가 가심을 비주미 니리오던 아지매가
어른이 올라오이 부끄러버가 얼른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방아산 정자에는 영감재이 두밍이 안자가 눈쌈을 하디 한사람은 피잉 내리가뿐다!~ 한동네에 같이 사는 사람들이
아인 모양이지?~ 여도 김응응선배 표지기하고 내 표지기를 달아 났는데 수시로 청소를 해뿌는지 안비네!~
인제는 사람들이 마이 댕기는 이런데는 안달아야 되겠다!~범어동 계룡산도 그러코 자기집 뒷산 이름도 몰라가 달아났는데~
물 한모금하고 초점없는 눈으로 사람 얼굴을 빠이 쳐다보는 영감재이 하고 눈쌈을 하다가 오른쪽 팔현마을 280m 이정표를
따라 내리간다!~ 그 영감재이 참 이상하네!~ 말도 안하고 사람 얼굴은 와 그리 빠이 쳐다보노?~ 아까 그 영감재이도 기분이
나빠가 내리갔지 시푸다!~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인강?~ 면상을 검토해보이 빵꾸가 나지는 안했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해가 투다닥 내리오마 드물게 달성하씨 묘를 만나고,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팔현마을!~
오른쪽으로 돌아 버스정류장이 보이마 왼쪽 인도쪽으로 건너간다!~
이 길은 작년인강 형제봉에서 고산 우산으로 해가 금호강변을 돌아가 컴컴할때 일로 지나갔다!~ 니는 정상이가?~깨갱!~
투닥투닥 인도를 따라가다 보마 굴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오른쪽 농가에는 묘목인지 뺄간 물이 오른
나무를 빽빽하이 심어났는기 보기 조으네!~
잠시후 2군사령부에서 오는 도로와 만나는 고모로 삼거리로 올라서서 지금은 철수하고 없는 미사용 군사시설 담벼락을
따라간다!~ 관리하는 사람은 없어도 철따라 개나리는 무심하게 꽃을 피운다!~ 저래 예쁜 꽃나무에다 일본넘 식물학자가
'개'자를 부치났다고!~ 개불알, 며느리 밑씻개~ 뭐 이런 상시러분 이름은 전부 일본넘들이 부친 이름이라 카네!~
그런데 더 문제는 그런 일본넘 한테 배운 학자들과 제자들이 지금도 요직에 안자가 바꿀 생각을 안한다고!~ 썩을 넘들!~
잠시후 지금은 폐역으로 '시 낭송회' 긋은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는 고모역을 지나고 작년보다 천원이 더 오른 짜장면 집과
경북가스 L.P.G 건물을 지나면 '옹심이칼국시' 식당이 나오는데 요서 일단 정지해가 오른쪽 능선으로 부터야 되는데
등시긋은 넘이 수년전 마님하고 팔현마을에서 농장을 하는 친구넘 한테 갔다가 오는 길에 여서 국시를 맛있게 묵었지
카미 잠시 꿈을 꾸다가 고마 패쓰해뿐다!~
다부로 돌아가 갈수도 없고 해가 일단 고가도 오른쪽으로 들어서다가 적당한데서 오른쪽 능선으로 붙기로!~
차들이 더러 들어오는 좁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반사경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갈라 카이 영감재이가 개인
사유지라 카미 돌아 가라 칸다!~ 앞마당만 통과하마 바로 능선이구마는 영감재이가 디기 불퉁시럽네!~
할수없이 쪼매 더 진행하다가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묘지길로 올라서이 거창한 경주이씨 할매묘가 나타나고
쪼매 더 올라가다 묘지길은 오른쪽으로 너무 휘어져 올라가는 긋해가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흐릿해도 까시잡목이 성긴 사면이라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얼메 안되가 옹심이칼국시 집에서 올라오는 존길을
만나 좌향좌를 한다!~
잠시후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쉼터 정자와 폐진지가 보이는 128.6봉!~ 참호가 있다꼬 '전우쉼터'가?~ㅎ
그런데 고인이 되신 산할아버지 이종훈님이 여다 연호산이라꼬 잘못 표시를 해났는데 그 여패다 의산님 표지기가!~
의산님은 표지기를 정확하이 다는데 시퍼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연호산으로 올라가이 거도 표지기를 걸어났다!~
그런데 의산님 표지기는 명줄이 길다!~ 뫼들꺼는 띠내삐리고 없는데 안직 달리 있는데가 더러있다!~
연호산 가는 방향 이정표는 연지못을 가리키길레 능선에 무신 연못이 있노 켔띠마는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 아랫도리에는
이 길이 용지팔현길이라고!~ 작명도 잘한다!~
투다닥 내리서마 오른쪽으로 연지못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있는데 군인아파트인 오성아파트 쪽으로 내리가는 모양이다!~
내리가가 길 건너 제왕사로 해가 방무산으로 갈라 카마 일로 내리가도 된다!~
잠시후 쉼터의자를 지나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흐릿한 길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나무다리는 마이 상했네!~
폴짝띠가 올라서마 정상석인척 서있는거는 예전 5관구사령부 군위학교 경계 표시 세멘 막대기!~ 지금은 하양 경일대학교
근방으로 옮기갔다!~
허걱!~ 이기 우예된 일이고?~ 7~8년전 산에서 조온 무지 표지기에다 연호산 표시를 해가 달아논거 포함하마 다섯분
정도 표지기를 달아났지 시푼데 3년 전인강 달아났는 표지기가 안보인다!~ 그때는 헥폭탄 표지기도 달리 있었는데~
수년전 뫼들이 리딩을 해가 두리봉까지 같이갔던 나케 표지기도 뺄간걸로 바까났네!~ 나케꺼도 깨꼴락 한기가?~
뺄간거는 최근에 달아논거 긋은데~ 반가버가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우회길로 내리서가 모봉 쪽으로 투닥투닥 올라가는데 컴컴해지디 엄마야 빗방울까지!~ 구라청에서는 오후 8시 이후에
비가 온다 카디 또 땡기뿟나?~ 만약에 대비해가 우산은 가왔지마는 비가 마이 오기 전에 달려라 하니!~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일로 지나갈때마다 안자가 간식을 묵던 쉼터 정자에 올라서고~
오누이 형제와 관계가 있는 엄마의 산, 모봉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서가있다!~ 다시 짧은 오름을 하면 만나는 헬기장 모봉!~
'대구 316' 깨끗한 삼각점을 뒤로하고 뫼들 표지기를 확인해 보는데 니꺼리 여도 띠내삐리고 없네!~
어?~ 저거는 나케 표지기 아이가?~ 하나는 아까시 까시밭 깊숙히 드가 있어가 좃또 못하고 가차이 있는 거는 낮은 포복으로
집어내온다!~ 매직 글씨를 보이 220514 라꼬 적히 있는데 22년 5월 14일 일로 지나갔다 말이가?~
내 말고도 한분 더 지나간 모양이네!~ 샌삐 서울래기 표지기 여패다 스틱까 나무가지를 땡기고 노피 달아논는다!~
여는 4~5년 전만 해도 새해 일출을 보러 오던 곳인데 언제부터 아까씨가 너무 자라가 장소를 바까뿟따!~
선명하게 보이던 초례봉 낙타봉 환성산 라인도 가리가 조망은 개떡긋고!~ 힘자랑만 하고 우애가 안존 남매를 바라보는
어미의 심정으로 형봉과 제봉을 올리다 보고~, 어?~ 형봉을 땡기보이 이시간에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는긋네~
오른쪽 가파른 내리막으로 끼걸음을 해가 조슴조슴 내리오면 다시 평탄한 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입구에 이정표가 서있는 동대사인데 절 주변이 온통 연등이다!~ 벌씨로 초파일 분위기네!~
첨 절이 설때만 해도 움막집긋이 서글푸디마는 이래 마이 컸다!~ 연못 뒤로 우뚝 올라온 구치소!~ 그 뒤로는 화장장!~
생과 사의 극명함을 보여준다!~
연못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예전에는 매실 과수원이던 곳이 절 텃밭으로 변하고, 전면으로 새로 나났는 나무계단과
이정표가 보인다!~ 작년에 인부를 들이가 간벌도 하디마는 공사를 마이했네~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바우가 보이는 형제봉 팔부 능선 쯤에서는 왼꼭 사면으로, 이 길은 오래된 주민들만 아는 길이다!~
왼쪽 사면으로 가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마 눈앞이 트이는 멋진 조망처가 나온다!~ 뫼들이 발견한 곳인데 새해에는
여서 뫼들 혼자 경산 백자산 쪽에서 올라오는 일출의 장관을 만끽하는 곳이다!~ 오늘긋이 꾸리무리한 날씨에도
저쪽 조망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다시 정상 등산로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리서면 뫼들이 일주일에 서너번 올라와가 운동도 하고 누버가 쉬기도 하는
형제봉 제2쉼터!~ 허걱!~ 그런데 누가 철책 안에 내삐리났던 훌라우프가 다시 나무가지에!~
할배가 철책을 넘어가가 다시 주왔는갑따!~ 언제까지 저런 숨바꼭질을 해야 되는지!~ 답답다 참말로!~
마지막 물한모금 하고 투닥투닥 내리서서 갈림길 마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예전 과수원 터가 갑자기 환하이 밝아졌다!~
우와!~ 이틀 전만 해도 조용하던 길이 우예 된기고?~
벚꽃 이 띠바들이 뫼들 놀래키 줄라꼬 서로 합의소당을 봤나?~ 인제 나가 쫌드이 '다음에' 라고 말하기가 겁난다!~
세상은 노인들에게 느림의 미학 따위는 보이주지 않는다!~ 내가 어제 올라간 산을 담에 다시 온다 카는 보장이 없다!~
태백공사 입구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옮기마 보림사 팻말이 보이고, 텃밭 사잇길로 내리서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 내리다 보고 계신다!~ 오늘도 하루 무사한 걸음으로 돌아올수 있게 해조가 고맙니더!~
모명제 그 풍성하던 벚꽃은 일주일을 못넘구고 다져뿟네!~
모명제 오른쪽으로 올라 두사충과 두한필 묘 갈림길을 지나 왼쪽 문지털이 쪽으로 내리서고, 다시 수목원 돌옹벽을 끼고
산사면을 지나 왼쪽 야자매트길로 내리서면 출발점인 동우창호 입구다!~
마지막 거의 띠다시피 속도를 내노이 10km 정도 거리를 3시간 쪼매 지나 내리왔다!~ 어스름하지만 시야는 트이는 날씨다!~
길 건너핀 국시집에 드가가 뜨끈한 칼제비 한그릇을 하고 갈라 칸다!~
이 집도 코로나 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업을 하던 곳인데 지금은 한산하다!~
초저녁이긴 하지마는 빈 자리가 마이 보인다!~
그런데 마님한테는 모봉에서 내리오기 전에 늦지 시퍼가 저녁은 쳐묵쳐묵 하고 감미다 카미 무전을 때리났는데
안직 바둑이가 배를 까디비고 오케이 오케이 카미 돌아 댕기는 이모티콘이 안 날라오네!~
칼제비!~ 케노코 술을 시키까마까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못냄이 아지매가 막걸리는 이거하마 되지예?~ 카미 찰랑찰랑!~
주소 마!~
국시 한그릇에 막걸리 한통을 배속에 집어여코 뽈록하이 해가 집으로 들어오이 마님이 까재미 눈을 해가 쳐다보디
뭐 뭇는데?~ 국시!~
포항가가 사왔는 까재미를 한냄비 쪼라났는데 바께서 묵고 오마 우야노 이띠바야!~
헐!~ 그라마 진작 쳐묵쳐묵 하지마라꼬 무전을 때리지!~
씻고 방에 들어오이 까재미 구시한 냄새가 눈에서 코에서 머리까지 휘젓고 댕긴다!~
AC!~ 맛만 보까?~ 술은 더 안묵고 까재미 맛만 봤냐고?~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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