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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3.26(일요일)
2.어디를: 보령시 웅천읍 운봉산 한바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홍원항 둘러본후 맛있는 해물 칼국수와 시원한 막걸리!~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에는 예보보다 따시한 날씨, 오후는 따까리가 날리갈 정도로 시개부는 갯바람!~,미세먼지로 조망은 개떡긋고~
5.산행경로: 대창초등학교 교정 주차장~교문 왼쪽 놀이터로 돌아나와~정상 1.7km 이정표, 묘 왼쪽으로 올라~운동기구~
63.8봉 지나~등산안내도, 대창6리 갈림길 이정표~대창2리 갈림길 이정표~운동기구~첫번째 대피소 갈림길
이정표 지나~너덜지대(절터), 운동기구,정자~가파른 나무계단 오름~두번째 대피소 갈림길~능선 오른쪽으로~
성터 흔적~안부 갈림길~오른쪽 운봉산 정상 90m 방향 나무계단~336.5봉(운봉정, 정상석, 서천 411 삼각점)~
왼쪽 산성 안내판 방향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 찍고 옴~뚜렷한 길따라~운봉산(339.2m, 플라스틱 정상판)~
336.5봉 빽~오른쪽 대피소 0.4km 방향~잠시 편안한 길~안부 갈림길~짧은 오름~대피소? (폐산불초소,돌탑)~
가파른 내림~첫번째 대피소 갈림길 이정표~왼쪽으로 내림~운동기구 갈림길 차례로 지나~대창초등학교 교정
주차장으로 원대복귀(걸은 거리 4.2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1시간 40분)
운봉산(339.2m): 생동감 넘치는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봉우리 좌우로 주렴산과 동막산이 겹치는 가운데 의젓함이
넘쳐 웅천읍의 진산(鎭山)처럼 보인다.
예로부터 검은 구름이 휘감고 돌면 비가 온다는 시감(詩感) 넘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자락에 산성이 있어 성뫼산으로도 불리는 아담한 산으로, 과거 보령은 강원도 다음으로 석탄 매장량이 많은
제2의 석탄 생산지인 충남 탄전(성주 탄전)이 있던 지역이라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발아래 밟히는 흙들도 검은
색을 띠며 무너진 산성의 돌무더기도 검정색이다.
운봉정과 정상석이 있는 336.5봉에 오르면 웅천읍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무창포 서해 바다가 읍 소재지를
휘감고 유유히 흐르는 웅천천의 모습과 함께 장관을 자아낸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대창2리, 대창2리등 몇군데가 있으나 대창초등학교 앞 놀이터에서 담장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서천(舒川)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 이상된 동백나무 85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곳이다.
예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약 500년 전에 마량진 수군첨사가 바다 위에 수많은 꽃이 떠있는 꿈을
꾸었는데, 그 꽃을 가져다 잘 가꾸면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을수 있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꿈에서 깬 후에 바닷가에 가보니 실제로 꽃이 있어서, 그 꽃을 심어 지금의 동백나무숲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이 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며 고기도 많이 잡고 마을도 편안하게
지낼수 있기를 빌고 있다.
사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숲으로 늦겨울에 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하여 늦은
봄까지 붉은 꽃이 활짝 핀다.
꽃잎이 다섯장인 토종으로 꽃 하나가 통째로 지는 특징이 있는데 그 모습이 산 꼭대기에 있는 동백정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한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판 참고)
전뿐주만 해도 도로 양쪽으로 나리비로 서가있는 울리불리 가로수들이 벚나무다 카는거를 모를 정도로
아무 반응이 없띠마는 하루밤 자고 일라가 동네 한바꾸를 할라꼬 나오이 엄마야!~ 세상에!~
엠비씨에서 효목네거리까지, 한바꾸 돌아가 차량등록사업소로 내리오는 내내 눈이 부시다!~
이 띠바들이 오늘 파라솔을 피기로 합의 소당을 했다꼬 미리 귀뜸이나 해줄끼지!~
학교 담장을 지나다가 노란 개나리하고 궁합을 마추마 븅알 밑이 찌릿찌릿할 정도로 전율이!~
요즘 봄처녀는 화끈하게 보이준다!~
산수유를 시작으로 고다이로 안비주고 봄꽃이 이래 한방부르스를 하는 현상은 기상청 생기고 두분째라 카네!~
꽃에 취해가 갈짓자 걸음으로 내리오다가 알라가 칭얼대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난다!~
어마이가 알라를 와 저래 울리노?~
유모차 가차이 가가 들따보다가 졸또할뿐 했다!~
세상에 우째 이런일이!~
알라하고 개쒜이를 좁은 유모차 안에 같이 여가 댕기네!~
알라는 잠이 오는데 개쒜이가 계속 꼬물딱 거리끼네 짜증이 나는지 몸무림을 치고 있고 개쒜이도
스트레스를 받아가 왈왈!~
허걱!~ 그런데 개쒜이는 목줄을 걸어가 길바닥에 내라놀줄 알았띠마는 안고간다!~ 덩치가 제법되는 넘인데~
얼마전 며느리가 개쒜이를 키우마 어떻겠노 카미 손녀들한테 물어보이
손녀 둘다 개쒜이가 무섭다고 앞발 뒷발 다 흔들어가 안키울라 켔다 카는 희소식이!~ ^^
오늘은 산정산악회에서 보령쪽 작지만 참한 산 하나를 타고 서천 마량리 동백숲과 쭈꾸미축제장에 간다 케가
일주일에 한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가 혼자 길게 한바꾸 돌고, 한분은 산행을 가볍게 하고 근처에 이벤트성
기경꺼리를 찾아 가기로 한 내부 기준에 마차가 미리 손을 들었다!~
보령쪽은 도로 사정이 안조아가 대전 유성쪽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공주를 거쳐 부여쪽으로 삐잉 돌아 내리가는
지난한 길이다!~ 중간에 쉬야를 하는 시간 10분 정도 빼고 계속 발바도 왕복 6시간 넘끼 걸린다!~
귀한 걸음을 한다!~ 어?~ 오늘은 오랫만에 송교수도 따라왔네!~
궁디에 꾸득살이 배길 정도 쯤되가 다왔다아!~ 뭐어?~ 대창초등학교?~ 영천에 있는 대창초등학교를 일로 옮기났나?~
초등학교를 참하게 잘 지났네!~ 시계를 보이 벌씨로 오전 10시 20분이 넘어가고 있다!~
갈때를 감안하마 산행을 길게 할수도 없다!~ 오늘도 마님 25리터 쪼매한 배낭을 가왔다!~ 구라청 예보에는 초속 5~6m
강풍이 분다 카드마는 개뿔!~ 후덥지그리 하다!~
3단이 고장나가 털털 소리가 나는 코베아 스틱을 집고 들어온 교문으로 다시 나가마 알라들 웃음 소리가 비누방울
맨치로 둥둥 떠다니는 놀이터!~ 먼지털이는 작동이 잘되는강 푸슝푸슝 테스트를 해보고 학교 담장을 왼쪽에 끼고
올라서면 무덤 아패 이정표를 만난다!~ 정상 1.7km!~ 알씀~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밋밋한 63.8봉!~ 다시 고속도로긋은 길을 내리서면 급수시설이 보이고~
등산안내도와 대창6리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는데, 지나온 운동기구 쉼터를 1호공원, 2호공원 이런식으로 표시해났네?~
정자가 있는 너덜 지역 운동기구 쉼터는 3호공원 이라꼬?~ 푸핫!~
대창2리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쉼터를 지나 걷기 존 솔숲길을 눈누랄라 허밍으로
'돌아가는 삼각지' 를 흥얼대미 올라가는데 동네 주민들이 한무디기 내리온다!~ 절터까지 갔다 내리온다고!~
어디서 왔슈?~ 태구!~ 헐!~ 대구에서 요 쪼매한 산을 보러?~ 쭈꾸미도 묵고 동백꽃 기경도 할겸 겸사겸사!~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마 잠시후 하산할때 내리올 대피소 갈림길을 만나고~ 대피소라 케가 산 우에 대피소를 따로
크게 지났는줄 알았띠 폐 산불초소를 대피소라고!~ 4사람 넘으마 정원 초과겠뜨마는!~
잠시후 너덜길을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데 안내도상 절터로 표기한 곳이다!~ 절 이름에 대한 기록은 없는
모양이지?~ 무신 절터라 카는 말이 없는걸 보이~
절터를 지나마 나도 300m대 산이라꼬 유세를 떤다!~ 나무계단 돌계단이 번갈아 임무 교대를 하는 가파른 오름길이다!~
바다하고 붙어있는 산이라 300m라꼬 여사로 생각하다 코피나는 수가 있다!~
햇또를 박고 육수를 한대지비 상납하고 올라서마 부드러분 능선을 만난다!~헥헥!~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성터
흔적이 보이고 성동리 갈림길 안부로 올라선다!~ 성동리로 내리가는 나무계단길도 조으네!~
이정표가 90m 빼이 안남았다 케가 다왔네 시퍼 올라가이 AC!~ 나무계단이 뭐 이따구로 기노?~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산 모양 긋기도 하고 거북이긋이 생기기도 한 돌삐를 이고있는 이쁜 정상석이 반긴다!~
잡풀 속에 파무치가 있는 삼각점은 안내판이 '서천 411'임을 알리고~ 마빡에 운봉정(雲峯亭)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정자에 올라가보이 미세먼지가 한까뜩이라 기대했던 보령호나 무창포 앞바다는 언감생심이고~
안직 일당들이 올라오는 기척이 안보이네!~ 송교수도 컨디션이 안좃나?~ 안좃키는!~ 내리갈때는 구불듯이 내리갔다!~
일단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운봉산 정상인 339.2봉을 찍고 오기로 한다!~
보령 성동리산성 안내판 뒤쪽 뚜렷한 길을 따라 간다!~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 가다가 정상 직전 살짝 올라서면
나무에 무까났는 플라스틱 판때기가 보이는데 글씨가 지아져가 알아묵을 수가 없다!~
요래 적어났지 시퍼가 판때기에 흉내를 내보고 인물화 한컷!~
다시 투닥투닥 빠꾸하이 어?~ 다 올라왔네?~ 찍사 조사장한테 정상석을 끌안고 한장 우리하게 박아돌라꼬 부탁한다!~
지대장은 지도가 엉터리라 카미 투덜투덜 카디 대피소 방향으로 내리가뿌고~
이쪽으로 올라와가 기록을 남긴 사람은 및밍 있는데 올라온 트랙을 그대로 올리논 사람들은 없고 씰데없는 이바구만!~
내리가가 얼메 안있시마 뒤풀이 장소로 가지 시퍼가 뒤늦게 실재 운봉산을 찍고온 송교수와 퍼져 안자가 빵쪼가리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오른쪽 대피소 0.4km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리간다!~ 잠시 핀한 길이 이어지다가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두분째 대피소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는 오른쪽 절터쪽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보이고~
짧은 오름길후 돌탑이 티나오디 안내도상 대피소라 카는 폐 산불초소봉!~ 안에 들따보이 덩빠리 큰 아저씨는 4사람
정도가 정원이다!~
대피소라 카는 폐 산불초소에서 내리가는 길은 어씨 가파르다!~ 무릎 고장이 나가 하산할때는 실실기는 뫼들은
끼걸음으로~ 여는 진달래꽃 색깔이 희덕시그리 하네!~
잠시후 올라올때 첫분째 대피소 갈림길과 만나고~ 좌향좌를 해가 내리간다!~ 코스가 너무 간단 하네!~
운동기구 쉼터를 차례로 지나 대창초등학교로 내리서기전 공터에서 부사방조제를 거쳐 홍원항으로 흘러드는 웅천천을
내리다 보이 왼쪽 산 아래로 기어들며 꼬리를 감추고 있다!~
터덜터덜 다시 학교 쪽으로 들어서이 어?~ 쑥을 캔다 카던 진숙씨는 쑥은 안케고 그네를!~ 예전에는 산을 곧장 타던
저 아지매도 허리 고장이 나고 부터는 또랑조로 전환했다~ 산을 같이 즐기지는 못하지만 산정산악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원이다!~ 진숙씨가 없는 날에는 차 안을 돌아 댕기는 부식꺼리가 끈끼고 손가락을 빨아야 된다!~
오늘도 차 안에서 쑥떡, 능금, 바나나 긋은 부식을 부지런히 대고 산에서 내리오마 파 찌짐에 계란 10개가 들어갔다 카는
계란말이, 찰밥, 그리고 무신 김치?~ 이름을 이자뿟는데 파김치하고 말아가 무마 궁합이 맞다!~
쪼미따가 쭈꾸미 무러 가야되는데~ 속을 비아나야 되는데~ 꿈깨라 임마!~ 쭈꾸미는 무신!~
막상 마량쪽으로 가보이 이름깨나 있다카는 쭈꾸미 식당은 끄깨이 맨치로 꼬불꼬불 줄을 서 있어가 포기!~
꿩 대신 닭이라꼬 맛있는 해물 칼국시로 대체했다!~
(마량리로 이동, 동백숲 기경)
부사방조제를 지나 춘장대해수욕장,공원으로 들어서이 아까는 안불던 바람이 제법 시개 부네~ 시간만 나마 방조제 길도
걸어보고 춘장대 널분 해수욕장에 드가가 '내 잡아 바라'도 한분 해볼낀데 파도가 시노이 서핑하러 오는 사람들만 보이네~
마량 쭈꾸미 식당 골목으로 들어서이 차가 못지나갈 정도로 혼잡하다!~ 첨에는 안되마 빠꾸할라 카다가 그런데로 버티가
통과는 한다!~ 식당에 줄을 서가 있는걸 보이 엄두가 안나가 동백나무숲을 한바꾸 돌아나와가 지대장이 봐났다 카는
맛있는 해물칼국시 집에 가기로~ 쭈꾸미 축제 기간 인데다 일요일이라 종내기들이 유독 마이 몰리는긋네~
동백나무숲 기경도 만만하이 보다가 큰코 다치겠다!~ 차 댈데가 없어가 요리조리 탐색을 하는데 마침 한대가 나와가 얼른
궁디를 집어였는다!~ 주차장마다 만땅이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나와가 방향 표지기데로 따라 간다!~ 동백꽃 기경하는 입장료는 천원인데 경로는 패쑤!~
왼쪽으로 돌아가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리서기로~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엉키가 간다~
동백꽃은 6~70% 개화 됐을때가 젤 좃타 카네!~
돌계단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가 길까에서 올리다 보고 찍으마 오가는 사람들 콧구멍만 뻐끔하이
나와가 산사면 동백꽃만 찍으미 올라간다!~
어떨때는 인제 사람들이 안보이지 시퍼가 찍으마 어느새 또 콧구멍이 불쑥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도 뫼들 콧구멍을 마이 찍어갔지 시푸다!~ 사람들을 피해 이리저리 올라서면 2층 누각인 동백정!~
올라가보이 왼쪽으로 보이는 쪼매 큰섬은 연도라 카는 섬인데 지도를 보이 대붕산이라 카는 나즈막한 산이 있네!~
저는 안갔지 시푸다!~ 전면으로 보이는 섬은 지도상으로는 살이 통통 오른 섬인데 여서보이 찔쭉하이 보인다!~
오른쪽 홍원항은 숨어가 비도 안하고~ 멀리 안면도 쪽은 보일똥말똥 똥이 두덩거리네!~
매월 음력 1월에 당제를 지낸다 카는 마량리당제사당으로 내리오이 동백꽃 아패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다!~ 입구에 유난히
돋보이는 동백꽃이 포토존인 모양이다!~ 제당 안에는 천원 짜리 지폐 빼이 안보이네~
비는것만 시아리보이 1만 7천원이다!~ 제물 살라 카마 마이 모지래지 시푼데 만원 짜리 하나 여나뿌까?~ 이 띠바가 여토
안하고 쭈물딱거리기는!~ 지대장은 작품 맹그니라꼬 정신이 없네~
소나무숲을 지나 왼쪽 전망대로 내리오이 바위섬인 오력도가 한층 가차이 보이네!~ 지도에 한문으로 안써나가
무신뜻인줄 모르겠다!~ 500년 된 동백꽃은 85그루라 카는데 산사면이 온통 빽빽한 동백숲인걸 보이 그 뒤로도
마이 심어났는 모양이다!~
휘리릭 30여 분간 동백나무숲을 돌아보고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리와가 깨끗한 화장실에서 손을 뽀득뽀득 문태씼고
나오이 엄마야 웬 사람들이 이래 마이 모디있노?~
대기줄이 한참 긴걸 보이 안직도 계속 꾸역꾸역 들어오는갑따!~ 30분만 늦게 들어 왔시마 클 날뿐 했네!~
아까 빵쪼가리하고 파찌짐 한쪼가리를 뭇띠 속이 출출하네!~ 밥무러 갑시다!~
(맛집에서 하루 피로를 풀고~)
마량동 동백나무숲을 보고 나와가 홍원항 수산시장 기경도 하고 공정마을회관 근처에 있는 서천 맛집으로 소문난
소문난해물칼국수를 무러 갔는데 떨빵한 넘이 여는 축제장하고 머이끼네 사람들한테 덜 시달리겠지 켔띠마는
도착하이 길까부터 난리네!~
무신 국시집 하나에 사람들이 이래 마이 몰리노?~넓은 주차장은 만땅이라 차는 길까 도로에 바짝 부치가 새아노코
국시집에 드가이 입구부터 만원이라 대기표를 받아들고 커피를 두잔이나 빼묵고나이 들오라 칸다!~
집나오마 고생이라 카디 띠바!~ 매장 안에 드가이 한까뜩인데 주문을 하고 손가락을 빨미 기다리는 사람들도 만네!~
우리는 칼제비를 시킸는데 언제 나오노?~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카는데 지금 시각 오후 2시 20분!~
뜨거분 국시가 나오마 마감시간 지키다가 입천장 다버지겠다!~
주류와 비주류 나나가 안잤는데 해물 칼국시를 시킸는 지대장 일당들은 안나오고 어?~주류팀이 시킸는 칼제비가 먼저
나오네!~ 매상 올리는 테이불 부터 먼저 주나?~ 후르륵!~ 우와 궁물이 시원한기 맛나네!~
뜨끈한 궁물하고 시원한 열무김치 궁합이 직인다!~ 다른 사람들은 보리밥까지 비비가 다묵고 뫼들은 국시하고 열무김치,
막걸리를 한통 가까이 묵고나이 배가 불러가 보리밥은 도저히 못묵고 남가뿐다!~ 기다릴만 하네!~
배가 부르이 잠이 오네!~
차 안에 드가이 바람도 없고 따시해노이 그런지 빙든 삥아리 맨치로 꾸벅꾸벅 자불다가 그대로 꼴까닥!~
달리고 달려 칠곡휴게소에서 10분 정도 쉬야 시간을 보내고 용산역에 도착하이 오후 6시 반이 안된 시각!~
빨리도 왔네!~ 지대장이 운전 하니라꼬 애묵었다!~
국시를 마이 무가 도저히 드갈데가 없는긋띠 묵은지 4시간 넘끼 지나노이 배가 시일 꺼져뿐다!~
밀까리 음식이 되노이 그런강?~
마님한테 무전을 때린다!~ '밥 안묵고 감!~'
밥묵고 온다 카디!~ 무신 소리 하노 밥 안묵고 온다 켔꾸마는!~ 문자 잘바라!~
이 띠바가 무신 문자를 이래 얍삽하이 보내노?~ 밥묵으로 간다 카마 될낀데~퍼억!~ 으윽!~
이기 무신 냄새고?~ 닭백숙 끼리났는데 묵고 온다 카는줄 알고 식하나뿟는데 묵고 시푸마 끼리무라!~
이기 묵기 참 애매하네!~ 밥하고 같이 묵기에는 배가 부르고, 궁물하고 고기를 무마 술 생각이 나고~
술을 묵었냐고?~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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