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月岳山] 1,092m
월악산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주봉인 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영봉(1,094m),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고,
미륵리 절터에는 보물 95호와 9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유명하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월악산 산행의 묘미는 충주호와 어우러진 절경들을 감상하는데 있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를 가슴 가득히 품게 된다.
월악산에는 용하계곡과 송계계곡이라는 비경이 있다.
영봉을 동서로 8㎞의 송계계곡과 16㎞의 용하계곡과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 물과 넓은 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BAC 100명산
* 사진봉사 : 숲놀대장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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