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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근심을 없애려면
법우님들
올해는 가물고 많이 건조합니다.
기후가 중동지방과 같습니다.
그래서 메르스가 유행합니다.
온 나라가 메르스 때문에 공포와 근심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공포와 근심에서 벗어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 귀한 보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맑고 청정하며 순수한 마음(참마음)이라 하였습니다.
그 마음은 마치 밤하늘에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나 달처럼 빛나는 보물입니다.
그런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면 별과 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때 큰 바람이 불어와 큰 먹구름을 날리면 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중간 구름이 남아 일부 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한 차례 바람이 불면 중간 구름이 사라져 별들이 잘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엷은 구름이 남아 일부 별들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또 한 차례 바람이 불면 엷은 구름조차 다 사라집니다.
드디어 밤하늘에 달과 별들이 찬란하게 빛을 발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은 밤하늘의 달과 별처럼 순수하고 청정합니다.
마음이 청정하면 지혜가 샘솟아 나와 인생과 우주의 일을 확연히 다 압니다.
그런데 탐심과 성냄과 번뇌의 먹구름이 가득하여
우리의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려버리게 합니다.
그러면 마치 눈 뜬 장님처럼 앞을 보지 못합니다.
탐심이 가득하여 자신의 욕망을 이룰 수 없을 때
화나고 짜증나며 우울하고 근심이 생기며
심하면 공포가 생겨 마음에 큰 고통을 느낍니다.
탐심이 가득하면 눈앞이 보이지 않아 지혜가 없으니
온갖 어리석은 망상을 지어냅니다.
◇ 세상에 모든 것은 원인이 있고 조건이 있어서 결과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인연에 의해서 생기고 인연에 의해 사라집니다.
메르스란 바이러스가 중동에서 나왔고, 최근 우리나라 기후가 중동기후를 닮았고,
또 우리나라 의료시설과 조건들이 병을 재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아울러 대부분 면역성이 약한 기존 질병 환자가 잘 걸리고 사망을 했습니다.
면역성은 마음이 약하면 크게 저하가 됩니다.
스트레스나 근심이나 공포가 많으면 면역성이 약화되기 쉽습니다.
즉 마음이 건강하면 몸이 건강하여 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한 답은 부처님의 명호를 항상 외우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가장 건강한 마음을 가진 분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명호 중에 궁극적이고 근원적인 명호가 “아미타불”입니다.
아미타불의 뜻은 무량수(無量壽)부처님, 무량광(無量光) 부처님입니다.
무량수(無量壽)는 한없는 생명이니 곧 진리를 말합니다.
무량광(無量光)은 한없는 광명이니, 한없는 지혜와 한없는 자비를 뜻합니다.
이러한 뜻을 가진 “아미타불”을 계속 외우면 내 마음 속 번뇌가 다 사라져
내 마음이 한없는 광명과 한없는 지혜를 가진 아미타부처님의 마음이 됩니다.
“아미타불”을 외우는 것은 마치 밤하늘에 부는 바람과 같습니다.
밤하늘에 가득한 번뇌의 구름을 ‘아마타불 외우는 바람’으로 날려 보냅니다.
◈ 부처님께서
“일체법은 심상(心想=마음의 상)으로부터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참마음을 뜻합니다.
우리 모두 속에 부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 법우님들
누가 나를 보고 화를 내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누가 나를 보고 짜증을 내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누가 나를 보고 욕을 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근심과 걱정이 있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기쁜 일이 있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슬픈 일이 있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감사한 일이 있어도
“나무아미타불”하세요.
걷거나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눕거나
“나무아미타불”하세요.
자나 깨나 “나무아미타불”하세요.
이렇게 염불을 계속하면
반드시 아미타불의 본 모습이 우리의 마음이 됩니다.
본래 우리가 부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성게 마지막 부분에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이라
하는 것입니다.
정토사에서는
금년 7월 17일부터 3년간
아미타불 천일기도를 합니다.
이 기도에 동참하시어
아미타불 염불 많이 하셔서
금생에 업장 소멸 다하여
크고 작은 소원 원만성취하시고
내생에 극락왕생의 인연을 짓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5년 6월 20일
※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변함이 없어 부처라 부른다.>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
첫댓글 나무 아미타불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연일 매서운 추위가 대단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설 명절 즐겁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