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삼지봉(內延山 三枝峰/710m)
이 봉우리는 내연산(內延山)에 속하며 문수봉(文殊峯) 향로봉(香爐峯) 북동대산(北東大山) 등 3곳으로 갈라지는 위치에 있는 봉우리 이므로 삼지봉이라 한다. 내연산을 보경사창건기(寶鏡寺創建記)에는 당나라의 종남산(綜南山)과 산세가 닮아서 종남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후에 내연산으로 고쳐진 것 같다. 삼지봉의 남쪽계곡에는 관음폭(觀音瀑)과 상생폭(相生瀑)이 있어 떨어지는 폭포수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히 절경을 이룬다.
1. 상생폭포(相生瀑布)
지금은 상생폭(相生瀑)이란 명칭이 통용되고 있지만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雙瀑)이란 명칭이 오래전부터 쓰였습니다.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찾은 정시한(鄭時翰, 1625~1688)의 산중일기(산중일기)에 보면 현재의 명칭이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보현폭포(普賢瀑布)
보현암(普賢庵)의 앞에 있는 폭포를 말한다.
3. 삼보폭포(三洑瀑布)
원래 물길이 세 갈래여서 삼보폭포라 했답니다.
4. 잠룡폭포(蠶龍瀑布)
잠룡폭포의 잠룡(潛龍)이란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속에 숨어 있는 용이란 뜻이다. 폭포 아래는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仙逸臺)를 낀 협곡인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선일대에 잠룡의 승천 전설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
선일대는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로 내려온 뒤 이곳에 올랐다가 선경에 취하여 내려오지 않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정상부에 절터가 있는데 아직 古 기와 파편과 토기편이 흩여져 있습니다.
5. 무풍폭포(無風瀑布)
바람을 맞지 않는 무풍(無風)폭포란 뜻입니다. 폭포아래 300m에 걸쳐 암반위를 뚫고 아주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흐르다보니 이런 명칭이 붙은 것 같습니다.
6. 관음폭포(觀音瀑布)
비하대아래 형성된 폭포로서 불교용어인 관음, 관세음보살의 약칭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연산폭포를 상폭이라 하고, 관음폭포를 중폭이라 하고, 상생폭포를 하폭이라 불렀습니다. 관음폭 위에 학소대가 있다. 북쪽 높이 솟은 암벽으로 신선을 태우고 내려온 학이 둥지를 틀고 머문 곳이라 한다. 관음폭 위로 연산교(흔들다리)가 있다.
7. 연산폭포(延山瀑布)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로 "내연산(內延山)"에서 "내" 를 뺀 명칭으로 높이 30m, 길이 40m, 깊이 2m, 규모의 폭포입니다.
8. 은폭포(隱瀑布)
원래는 여성의 음부(陰部)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고쳐 불렀다.
또 다른 유래는 용이 숨어 산다하여 흔히 숨은 용치라고도 하는데 이를 근거하여 은폭이라 불렀다고 한다.
9. 복호1폭포
호랑이가 곧잘 출몰하여 바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주 등산로에서 80m를 내려서면 연달아 두 개가 있는데, 위쪽(상류)을 복호1폭이라 한다.
10. 복호2폭포
호랑이가 곧잘 출몰하여 바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주 등산로에서 80m를 내려서면 연달아 두 개가 있는데, 위쪽(상류)을 복호2폭이라 한다.
11. 실폭포
가느다란 실 같은 폭포에서 유래됨
12. 시명폭포(時明瀑布)
12폭포의 마지막 폭포로써 과거에 시명리의 화전민들이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안 살고 시명리(時明里)의 동네 이름을 따서 시명폭포라 부르고 있습니다.
◆ 산행 코스(약 13.7km)
보경사 주차장 → (0.9km) → 보경사(寶鏡寺)→ (1.5km) → 문수암(文殊巖)→ (1.0km) → 문수봉(文殊峰/622m) → (3.7km) → 내연산 삼지봉(內延山 三枝峰/711m) → (3.0km) → 연산폭포(延山瀑布)→ (2.7km) → 보경사(寶鏡寺)→ (0.9km) → 주차장
◆ 산행 시간
11시 30분 산행 시작
17시 30분 산생 종료
21시 상경 완료
◆ 산행 대장
☎ 010-2263-3271
◆ 산행 파일
◆ 산행 지도
첫댓글 청산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