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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이 새처럼 날아오른 님을 그리워 합니다...
님만의 얼굴,
지상에서의 나날을 갑자기
님의 아름다운 영혼이여,
먼저 하늘로 날아오른 님 이시여,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님의 대한 사랑은 영원 합니다.
고이 잠드소서.
그리울 때마다 이곳에서 님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년 5월 15일 새벽에.. 아버님을 보내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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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일... 이종사촌 결혼식장에서... 이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사진 일 줄 그 누가 알아겠습니까.......
아버지 생애 마지막으로 큰 아들과 둘이서 ....
두분의 제수씨,유일한 나의 누님,사랑스런 조카,둘째 이모님,그리고........
어머니와 그리고 처제들과.....활짝 웃으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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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펐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무서웠습니다. 그리웠습니다 괴로웠습니다..
허나........
그대들이 있었기에 위안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27년만에 제일 먼저 찿아 온 <김해숙>친구, 포천에서 고추농사 짓다 찿아 온 <김경철> 친구. 조기를 가지온 <최범규> 친구, 바쁜일정으로 못 온다고 하며 미안해 하던 <최진수> 친구. 동생 몫 까지 챙겨온 월드비젼 북한사업팀 팀장이신<최은조>친구, 먼 파주에서 한걸음에 온 <서덕현>친구,
그리고,,,,
넘 일찍와서 혼자서 벌쭝스럽게 앉아 있었던 <김금학>친구, 슈퍼일로 무척 피곤 할 텐데 와 준<김남기>친구, 아들 팔 부러져 병원에 있었야 하는데 와 준<김민수>친구, 술을 넘 좋아하는 <성백경><이민우>친구(건강들 생각 하시게나.....), 늦게까지 영업하느라 피곤 할텐데 와준 <김유숙>,<김미숙>,<이천구>,<이춘희>친구,
고맙다..문선생님(문미경).. 늘 후덕한 미소 보내주는 <오종덕>친구 농원일로 바쁠텐데 와 준 <이만근>친구, 우리 27회회장님<최명근>친구, 애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정해직>친구, 동은교회 장로님<한성동>친구,
전혀 예상도 못 했는데 뜻밖에 와 준<정윤기>친구, 내일 일이 있어서 오래 못 있다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박태복>친구, 새벽일 마감하고 맨 마지막으로 와준 <이현이>친구 ,
직접 와서 조문 해야 하나 그렇게 못 한 것에 무척 미안해 하며 친구 인편에 대신 賻儀金을 전해 준 <손원기>,<유경애>,<황성수>,<김연희>,<이정열>친구,
고맙다..친구친구,야. 친구들이 있었기에 덜 외로웠고, 덜 슬펐습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애길 전하며...친구들 건강하고 하시는 일들..번창 하시길 ..
2010.5.15.....당신들을 사랑하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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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슬퍼하지 마세요 이번 계기로 당신 은 좋 친구 들의 큰 우정 을 다시금 확인 할수 있었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고 인 의 명복을 빕니다.
비사이로님....당신은 글쓰는 내용을 보면 참 따뜻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고맙구요..하시는 사업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갑작스런 비고였나보네

사진은 건강해 보이시는데 

어쩌다

사랑하는 아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계신 아버님과 영원이 함께하실거야

늘 그분에 사랑의 감사하며 건강챙기시며 씩씩하게 살면 그것이 효도 아닐까

힘내고 멋진 아들의 마음이 전해지길 기원할께






이글읽으며 부모님의 은혜를 새삼 느끼게 하네..모든걸 내려놓고 떠나셔야 하는 마음이나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보내드려야하는 남아있는자의 마음은 아마도 같지 않을까..?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겠지..열심히 사는길이 보답드리는 방법...힘내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