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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 6.25(일요일)
2.어디를: 신안군 암태면 추포도 범산(117.3m) 산행, 도초도 수국공원 축제장, 자산어보 촬영장, 팽나무 10리 숲길 탐방~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후 잠깐 땡빛, 그리고 빗방울~
5.산행 경로: 추포도 해수욕장 끝지점 공터(수곡리 산 231-2)~남쪽 논 사잇길로~등산로 입구 팻말 삼거리~잡풀지대 직진~
골쪽에서 오른쪽 해변으로 내려섬~왼쪽 해벽길따라~왼쪽으로 휘어지는 끝지점에서 바위 왼쪽 흐릿한 족적
따라 가파른 오름~암릉으로 올라~왼쪽 잡목헤치고 다시 가파른 암릉 오름(위험)~잡목지대 지나 가파른 오름~
능선 합류~오른쪽으로 오름~갈림길 지나~범산(117.3m, 정상 팻말,삼각점)~갈림길로 빽~암릉 오른쪽 우회
골 쪽으로 내림~ 다시 암름으로 오름~안전 팬스 암릉길따라~마지막 봉우리에서 왼쪽골로 우회~잡풀지대~
살짝 올라서면 쉼터,이정표 갈림길~왼쪽 방향으로 내림~짧은 슬랩~등산로 팻말 갈림길 오른쪽~공터 복귀~
(2.3km에 1시간 소요)~왼쪽 해수욕장 방향~오른쪽 야자매트 둘레길~쉼터 전망대 화장실~주차장~쉼터,
주차장~오른쪽으로 내려 마을길따라~이정표,추포해수욕장 표석~오른쪽 추엽마을 방향~추엽경로당,버스
정류장 갈림길 차례로 지나 삼거리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4.8km, 걸린 시간 1시간 35분)
범산(△117.3m):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 산267-3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정상부는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는 바위산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암릉 위를 걸으면 사방 거칠것이 없는 탁월한 조망을 보여준다.
동으로는 암태도 추봉(錐峯)이 송곳처럼 올라와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팔금도 채일봉이, 남쪽으로는
안좌도가 길게 누워 있는 것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비금도 그림산 암릉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추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 작은섬 해수욕장 규모로는 제법 큰 추포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 능선으로 올라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암릉을
돌아 해변길로 내려서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해안길로 내려서는 코스는 여름에는 잡풀이 무성하여 주의를 요한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 팻말이 있다.
신안 도초도 수국 축제: 신안군 도초도는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으로, 지남리 야산 일대 5만 5천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국공원에서는 해마다 6월에 수국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6월 16일(금) 부터 6월 25일(일요일)까지, 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축제는 '팽나무 10리 길에서 수국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며 수국공원과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전시 행사를 비롯한 스탬프 투어,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함께 선 보인다.
특히 이번 섬 수국 축제에서는 16~18일 3일 동안 섬 간자미 축제도 열리며 '자산어보' 영화 촬영장도 함께
돌아 볼수 있다. (인터넷 참고)
환상의 정원(팽나무10리길): 주로 마을의 당산나무나 바닷가의 방풍림 역활을 하고있는 팽나무를 가로수로 심어논 길이
있다. 그것도 10리 길에 가까운 호젓한 제방길을 따라 그림처럼 이어져 있는것이 이채롭다.
수령 70~100년 된 팽나무 716 그루가 거의 직선으로 도열하고 있는곳, 간간이 쉼터까지 꾸며놓은 이곳에는
주로 전남 장흥, 고흥, 보성 등지 먼곳에서 온 것임을 나무에 매달린 팻말을 보면 알수 있다.
논이나 밭에서 자란 팽나무의 가지가 그늘을 만들어 농산물 수확에 지장을 받자 농민들이 집앞 팽나무를 가져
가라는 민원을 접한 도초도에서는 이런 천대받는 나무들을 트럭으로, 또는 배로 옮겨실어 이곳으로 옮겨심은
공무원들의 노고로 드라마 우영우의 소덕동 팽나무는 1그루가 살아났지만 도초도 발매리는 716 그루를 살린
셈이다.
특히 팽나무 옆 월포천 흐르는 물에 반영된 노거수를 보노라면 가슴 설레이는 추억을 만들수 있다.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보라,핑크, 빨강, 흰색등 형형색색 60만 수국이 필 무렵에 발길이 닿으면 또 하나의
보너스를 얻을수 있다. (인터넷 참고)
'이런 띠바들이 있나!~'
동네 산에 갔다가 태백공사 쪽으로 내리서이
보림사 입구 길가에다 언넘이 보루바꾸 터진거를 내삐리나가
바람이 시개부이 도로따라 오만상 구불러 댕긴다!~
무신 세멘 포대기 긋은거를 덮어씨우는 용도인거 긋은데 띠불넘들이 깨끗하게 치우도 안하고
가뿌이 온 동네가 어지럽다!~
군부대에서는 부대 입구에다 저래 저지래를 해노마 동사무소에 치아라꼬 연락도 안하나?~
뫼들이 구불러 댕기는 넘들을 및넘 잡아가 모다나도 바람이 시노이 금새 날리가뿐다!~
장마가 온다카이 그런지 바람이 불어도 텁텁하이 덥네!~
집으로 오는 길에 아파트 여패 토요 시장 열맀는걸 보이 전분주에 사다논 막걸리 생각이 나가
오늘 처치 안하마 낼 산정에 가마 또 술을 물끼고~
한주일 넘어가마 금새 초가 되지 시퍼가 오늘은 무조건 처치 할라꼬
포장마차 안으로 드간다!~
첨에는 순대 안주를 할라 카다가 점심때 국꺼리 삼아 선지국을 사오는데
아지매 보고 막걸리 안주할라 카이 선지를 쫌 푸짐하이 너주소 카이
그라지요 뭐 카디 건더기만 따따불로 담아준다!~ 배추 이파리 보다 선지가 싸게 치나?~
깜장 비나루 봉다리가 무쭐한데다 금새 끼린기되노이 뜨거분 열기가 훅훅 올라온다!~
언덕빼기를 올라오미 육수를 다시 생산한다!~
등산을 한분 더 하는긋네!~ 에고 디라!~
오늘은 전뿐 목요일 기장 용천지맥길에서 까시잡목에 혼줄이 나가
잠시 휴식삼아 산정산악회를 따라 나들이를 가기로~
전남 신안군 섬 이쪽저쪽 꽃길 나들이를 하고
나즈막하고 쪼매한 산이지만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범산도 올라가보고
기경을 잘하고 왔는데 두주불사 술재이 두밍을 상대하다 보이
깨구리가 되가 집에 기들어 온다!~
씻도 안하고 퍼져자다 일라가 보따리를 정리하고 지갑을 열어보이 천원짜리 및장 빼이 없다!~
등시긋은기 째리가 쥐뿔도 없시미 선심을 팍팍 씬 모양이다!~
논공휴게소에서 쉬야를 하미 장사장한테 막걸리 및통 뭇능교?~ 물어보이
뭐어?~ 시밍이서 14통?~ 철퍼덕!~
예전에 송공항에서 배타고 건너던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에 천사대교라 카는 7.2km의 지다탄 다리가 노이가 띠띠뿡뿡을
타고 건너간다!~
오늘은 원래 오전 6시에 출발할라 켔는데 구라청 예보가 갑자기 바끼는 바람에 3시간 땡기가 오전 3시에 출발했다!~
천사대교를 지나는 시각이 안직 7시가 안됐는데 빗방울이!~
그단새 또 예보가 바낐나 시퍼가 구라청 동네예보에 드가보이 12시에 온다 카던 비는 10시로 땡기가 있다!~
문디 지랄하고 자빠졌네 참말로!~
그런데 지금 오는 비는 또 뭐꼬?~
10여분 오락가락 하던 비는 암태도로 들어서서 얼메 안되가 뚝이고~ 지대장이 시간을 최대한 땡길라꼬 추포도해수욕장
마지막 포장도로 삼거리 공터에 주차를 한다!~ 주소를 검색해보이 수곡리 산 231-2번지다!~
논 사잇길로 올라서면 키 큰 잡풀이 보이고, 이내 등산로 팻말이 보이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일행들은 왼쪼 표지기가
달린 능선으로 올라가고 뫼들 혼자 직진해가 해안가로 가보기로~
바다를 보미 느긋하이 갈라 켔는데 길이 너무 지저분해가 골쪽 흐릿한 족적따라 해안으로~
모래 사장으로 내려서서 왼쪽 해안벽을 따라 가는데 예상외로 아기자기한기 재미난다!~ 그런데 물이 자꾸 들어오디
마지막 크다탄 바우가 있는 모티에서 해벽에 바짝 부터가 가는데도 찰방찰방!~ 으윽 신발에 물이 드갔네!~
바우를 돌아 나갈라 카다가 너무 도는것 같고 300m 우에가 범산 정상이라 암벽이지마는 바로 치고 올라가 보기로~
무식한 넘이 이때 용감하다!~
왼쪽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곳으로 낑낑거리미 네발로 기올라가이 까시잡목숲이고, 그런데도 일로 지나간 사람들이
있는지 키 작은 나무를 재키마 아랙도리에는 흐릿한 길은 계속 이어지고~,
헐 다시 가파른 암벽이!~ 다행시럽게도 바위가 예전 바다 밑인지 사암이라 잡을 크렉이 여저 보이가 네발로 기가
헥헥대미 올라간다!~
가파른 슬랩을 올라서가 올라온 곳을 돌아보이 아찔하다!~ 저를 우예 올라왔지?~ 올라오는거는 그럭저럭 올라오지만
내리가는거는 진짜 위험할듯!~
다시 왼쪽 잡목 숲을 헤치고 가파른 암벽을 두분이나 극복하이 우에서 일당들 지나가는 소리가!~ 에고 살았다!~
능선 주등산로로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일당들 똥꼬를 따라간다!~ 올라올때는 탱자탱자 했지마는 내리가는기
시간을 더자물낀데~
범산 정상에 올라서마 이름표가 없는 팻말만 생뚱맞은 모습으로 반기고~ 뭐한다꼬 생땀을 그리 줄줄흘리고 댕기노 카미
일당들의 놀림을 받는다!~ 안가본데로 개척산행을 하는것도 존 경험이고 추억이지 뭐!~
서둘러 표지기를 쓰다보이 삼각점 고도를 적어났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도는 117.3m인데~ㅉㅉ
누가 가거들랑 쫌 고치노소!~ 한방박고 일당들하고 잠시 이산가족이 된다!~ 혼이 빠져가 삼각점 찾는것도 이자뿌고~
다시 갈림길로 내리서서 암릉 오른쪽 골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다시 암릉길이 시작되고!~ 암릉길을 걷다가 바우 사이로
시어마이섬이라 카는 희안한 이름을 가진 섬과 달이 비친다 카는 조성도를 바라보기도 한다!~ 조망이 직이네~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다가 가야할 암릉이 너무 짤분 긋해가 사탕 빨아묵듯 이리저리 조망하미 시간을 자묵는다!~
추포방조제 다리도 함 땡기보고~ 지대장 일당들이 지나가지 시푼 추포선착장 쪽으로 내리다보이 안직 안비네!~
난중에 들어보이 추포선착장으로 안니리가고 정상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삐잉 돌아가 뫼들이 지나온 해안쪽으로
내리갔다 카네~ 날씨만 쪼매 바치주마 완죤 그림이구마는!~
한겨울 바우가 눈이 얼어붙었기나 비가와가 미끄러불때 필요한거긋은 안전 난간을 잡고 올라서면 마지막 암봉이 우뚝!~
왼쪽으로 모 심을라꼬 물을 대논 하산지점 논이 보이고, 추포방조제 다리는 한결 가찹아졌다!~
마지막 암봉으로 내리서이 어?~ 암봉을 안넘어서고 안전 난간을 왼쪽 골쪽으로 돌리났네!~
아쉽지만 짤분 암릉과 빠이빠이를 하고 가파르게 내리선다!~
잠시후 잡풀지대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이정표가 올라와 있는 갈림길!~ 지대장 일당들하고 같이 갈라꼬 무전을
때리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물어보이 허걱!~ 추포선착장으로 안니리가고 뫼들이 지나온 해안으로 내리왔다꼬?~
그라마 일부러 돌아갈 필요가 있나?~ 왼쪽 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짧은 슬랩 내리막에 내림길 입구가
잘안비가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투닥투닥 내리서이 쪼금전에 지나간 등산로 팻말 삼거리!~
오른쪽 논 사잇길로 내리서이 안직 지대장 일당들은 안비고~ 해안쪽으로 내리오는길이 흐릿해가 애를 쫌묵을낀데~
기다리기 지업어가 해수욕장을 한바꾸 돌아 오기로!~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왼쪽 해수욕장으로 올라서면 이내 오른쪽에
야자 매트가 깔린 둘레길이 보이는데 안직 공사 마무리가 안된듯 여저 자재가 널리있는기 보인다!~
터덜터덜 야자 매트를 따라가다 보면 아직 작년 흔적인지 여저 쓰레기가 보이고, 화장실,샤워실, 쉼터에는 문지가 뽀얐타!~
똑 밥묵고 설거지를 안하고 밥그릇을 재났는긋네!~
나무계단 알로 내리가보이 백사장 모래가 폭신폭신 부드럽고 퍼진 해삼긋이 생긴 손바닥만한 섬 규모에 비하마 '암태 추포
해수욕장' 이라카는 공식 이름표를 달고있는 해수욕장이 지다타이 누버있는기 보이는데 길이가 1km도 넘지 시푸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보다 더 커보이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쉼터 정자,전망대를 지나면 소나무에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라 카는 판때기를 부치났는데
제선충 하고는 틀리는 모양이지?~
잠시후 일당들이 컨닝구한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새로 딲아났는 주차장이 비고, 다시 화장실, 쉼터가
보이는 곳에도 새로 주차장을 맹글어 났따!~ 주차장만 맹글지 말고 화장실도 확장 해야 될낀데 조래 쪼매하이 지가
여름에 몰리마 다 수용할수 있겠나?~
주차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마 대형버스 주차장도 보이고, 호젓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에 추포해수욕장
표석과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른쪽 추엽마을로 돌아 나간다!~
개나리봇짐을 메고 터덜터덜 걸어가이 불쌍해 보있던지 마을버스가 지나가다 뫼들 아패서 멈칫멈칫!~ 패쑤!~
추엽경로당을 지나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셀카질도 해보고~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 지금 막 도착한 지대장이 조 아패서
털레털레 걸어오는 넘이 얼빵한 넘이지 시퍼노이 실실 다가온다!~ 5km 가차이 걸어도 1시간 반정도 빼이 안걸리네~
인제 어디 가노?~ 도초도요!~ 거는 말라꼬?~ 오늘 수국축제 마지막날이라 한바꾸 하고 올라꼬요!~
도초도로 갈라꼬 남강항여객선터미널로 들어오이 여도 수국축제를 보러 갈라꼬 산악회버스하고 개인들 승용차가
한까뜩이다!~ 지대장도 섬에 차를 가드갈라꼬 줄을 서고, 차는 왕복 48천원이고 사람은 12천원이라 카네!~
배 시간까지 40여분 시간이 남아가 풍랑으로 표류를 하는 바람에 중국 마타오,필리핀까지 기경하고온 홍어장수 문순득
동상을 찍을라꼬 가는데 뒤에서 손사장이 감을 지른다!~ 뭐꼬?~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안주로 막걸리를 시키가 묵는다!~ 시 사람이 무려 4통이나!~ 잔이 얼메나 큰지 3잔 까뜩 안나온다!~
배들어 온다 케가 일라이 배 2대가 한목에 들어오는긋이 보이네!~ 취했나?~
배로 올라오이 여도 전다지 술판이다!~ 장사장이 우리는 손가락만 빨고 있을낀교 카미 또 새우깡에 막걸리를!~철퍼덕!~
남강항에서 40여분 걸리가 삼도(三島) 등대를 지나 도초도에 도착하이 지대장이 빨리 안니리 온다꼬 무전기에다
감을 지른다!~ 알딸따리 하네!~ 투닥투닥!~
도초도에 도착해가 기경하는 일번 타자는 수국공원 가는 길에 있는 '자산어보' 촬영장!~ 자산어보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에 귀양가가 발로 쓴 어류백과사전이다!~
야트막한 언덕에 있는 촬영지 초가 지붕은 비니루네!~ 초가는 지붕을 갈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어 그런 모양이다!~
손사장 맨치로 눈 밝은 사람은 멀리서도 금새 눈치를 채뿐다!~
입구 영화 촬영 스틸을 함 돌아보고, 포토존에서 바다쪽 사진을 찍을라 카이 아주마씨들이 줄을 서가 있다!~ 허걱!~
저 할마씨는 80이 넘었다꼬?~ 디기 절머비네!~
하도 곱빼가 길어가 잠깐 사진 쫌 찍읍시다 카미 감을 질러가 사진을 찍을라꼬 초점을 마추고 있는데 아지매 햇또가
불쑥 티나오디 다됐니껴?~ 잡아여소 고마!~ 또 찍을라 카이 인제 나와도 되여?~ 에이 참내!~
간신히 한컷하고 나온다!~ 저쪼 문 양쪽으로는 사진 한장 박을라꼬 차례를 기다리는 아주마씨들이 줄을 서가있다!~
지대장 저 우에 정자는 뭐꼬?~ 암꾸도 없심더!~ 없기는 정자가 있구마는~ 아무래도 수국공원 전망대인듯!~
잠시후 수국공원 수국축제장으로 들어서이 일요일인데도 조용타!~ 축제 마지막 날이고 낮부터 비가 마이오고 바람도
시개 분다꼬 구라청에서 공갈을 쳐노이 그런갑따!~
시간당 10mm 가차이 비가 오고 바람도 초속 7m 강풍이 분다 카디마는 개뿔!~ 그저 빗방울만 띠끼고 잠깐 시개불던
바람도 어느새 산들바람으로~
품바타령만 요란한 주차장을 지나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꾸 돈다!~ 야산 통채로 수국공원을 맹글어나가 다볼라 카마
시간이 마이 걸리지 시퍼가 중간중간 끈어 묵는다!~ 꽃송이가 와 저래 크노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뻥이야다!~ 조화네~
삥삥 돌아가 정상으로 올라서이 아가씨인지 아지매인지 몰라도 나발을 불고있고 여도 나자빠진 대형 조화가!~
한바꾸 돌아가 내리오미 맞은핀을 올리다보이 저쪼도 터딲는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도에는 저쪽에도 수국을
뿌리노마 장관이지 시푸다!~
포토존으로 내리와가 주차장으로 다시 들어오이 크다탄 까재미 조형물이!~ 까재미가 아이고 간자미라꼬?~
간자미는 가오리 새끼라 카네!~ 저다 와 간자미 조형물을 새아났노 카이 간자미는 도초도 특산물인데 수국축제도
하고 간자미 축제도 한다 칸다!~ 오늘 뒷풀이는 저걸로 하게된다!~
(환상의정원: 팽나무10리길)
마지막으로 환상의정원 팽나무 10리길을 기경하고 간다 케가 뭐 그저 그런기겠지 카미 끌리가듯 갔띠마는 오늘 최고의
경치를 기경한다!~
보통 팽나무는 마을 어귀에 한두그루 보이는 귀한 나무인데 716 그루나 되는 팽나무 가로수라니!~ 그것도 10리(사실은
3.4km)나 도열해 있고 가지가지 색동옷을 입고있는 수국과 들꽃들이 백댄서가 되어 너울너울 춤을 춘다!~
왼쪽으로는 키큰 갈대숲과 파란 논, 오른쪽으로는 미동도 없이 나직히 흐르는 월포천 제방과 너무 잘 어울리는 호젓한
산책길이다!~ 일행들과 헤어져 시간상 단축한 이 길을 첨부터 다시 걸어보고 싶은 아쉬움을 안고 왔다!~
도초도 선착장으로 가기전 도초도 간자미축제장으로 가이 전다지 만원이라 기다리야 된다!~ 대구에서도 저런 무침회를
하는데가 마이 있는데 '대'자라 카는기 가격만 비싸고 양이 너무 적다!~
혼자라 카마 안묵겠구마는 단체로 와가 할수없이 드간다!~ 다른 단체팀들과 낑기가 합석을 한다!~ 무보이 냄새도 없고
맛도 그런데로 괴안타!~ 한점씩 애끼묵다 보이 무시만 남았네~
오늘은 신안 어느 섬을 가도 꼭 막걸리는 한가지네!~ 이기 첨 물때는 잘모리겠띠마는 은근히 취한다!~ 깨꼴락 하까바
억사구로 조심한다!~ 지연 작전!~ 켈록켈록 씨아리 들맀는 흉내도 내보고~ 또 니빙이나 묵었다꼬?~ 미친다 참말로~
다시 도초선착장으로 들어오이 만원사례다!~ 엄마야 저 아지매는 와 저카노?~ 보따리를 끼고 아예 누버뿟네!~
뫼들도 한도를 넘가시마 저래 됐지 시푸다!~
여패서 같은 일행인지 방구를 끼가미 힘을 조가 일바치나도 또 깨꼴락!~ 저카다 오늘 집에 갈라나?~
한참 기다리가 다시 남강항으로 가는 돌아가는 배를 타는데 장사장이 깜장 비니루를 들고 올라온다!~ 뭔교 뭔교!~
막걸리요!~ 엄마야 철퍼덕!~
고마묵는다 케도 홀수니 짝수니 케싸미 시밍이서 묵다보이 막걸리를 무려 14통이나!~
여패서 아지매 한둘이 거들고 지대장도 한잔 맛을 본다 카미 거든거 외에는 전부 시밍이 조짔지 시푼데 위장 사이즈가
우예 되길레 저기 다드가노?~ 화장실도 그리 마이 간거긋지는 안은데?~
남강항으로 들어와가 다시 천사대교를 건너간다!~ 천사대교는 야경이 멋지다 카지마는 여서 대구까지 4시간 가차이
부지런히 발바야 구라청이 온다 카는 큰 비를 피해 집으로 갈수있다!~
다행이 지대장이 지하철 범어역에 내리조가 오후 7시 전에 집에 도착한다!~
미리 무전을 때리가 저녁은 쳐묵쳐묵 하고 간다 케나시 아무 이상 없겠제?~ 어?~ 마님은 이 시간에 어디 출타했을꼬?~
아?~ 저녁묵고 집근처 초등학교에 맨발 걷기를 하러 간 모양이다!~
보따리를 풀어가 빨래감을 빨래통에 여노코 샤워를 한다꼬 목욕탕에 드간거 까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갑자기
마님 감 지르는 소리에 눈을 떠보이 빤스만 입고 목욕탕 의자에 꼬록박아 있다!~ 잠이 마이 모자란 모양이다~
이 띠바가 물을 언제부터 틀어났노?~ 다리이에 물이 철철 넘치는거도 모리도 뭐하고 있는기고 어이 퍼억!~ 으악!~
우쒸!~ 전분 달에도 물세가 마이나와가 신고를 하고 계량기를 띠가는 생쑈를 했는데 이분달도 물세만 10만원 넘끼
나오겠네!~ 미끌 철퍼덕!~ 손바닥 껍띠기가 홀라당 까져뿐다!~ 으 따거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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